이 여자를 잡아야 할까요.....

도와주세요.2015.06.11
조회6,549

안녕하세요.

정말 제가 갈피를 못잡아서.....도저히 결정을 못하는 결정장애를 갖고 있어서 이렇게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저는 32살 남자이고 400일을 넘게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보다 1살이 많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동안 제가 여자친구를 저에게 맞추려고 크게 3번정도 싸웠지만 결국 각자의 스타일을 존중해 주는 걸로 했습니다.

물론 항상 제가 가서 용서를 빌었구요.

중요한건 여자친구는 빨리 결혼을 하고 싶어 합니다.

근데 저는 결혼을 하는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예민한 성격이라서 짜증도 자주 냈는데....다 받아주던 여자친구였습니다.

제가 뚜렷한 답을 하지 않자 여자친구가 다른 사람을 만나겠다고 합니다.....

본인은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요....

제가 처음으로 진지하게 만난 사람이다보니 놓치기 싫은 마음이 강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 소개팅 주선 연락이 와서 연락처 받았다고 합니다...

이런사람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은데.....

둘이 서로 같은 가정사를 갖고 있기에 서로 이해를 잘 해주었던 것 같은데요....

어느 것이 맞는 답인지 알 수가 없네요....

여러분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 부가적인 설명 *

작년 말에 한번 크게 싸우고 올해 초에 2번 크게 싸우고 헤어지려고 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가 통보를 했고 여자친구는 연락을 안 받았었습니다...그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그래서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계속 편지쓰고 문자를 보내고 집에 찾아가고... 결국 여자친구가 받아주었고 둘이 결혼까지 하기로 했습니다. 상견례 날짜도 잡고 결혼날짜도 잡았습니다....그런데 그때까지 마음이 안 잡혀있던 제가 친구와 나눈 메신저대화를 보고 이별 통보를 했습니다....헤어질때에는 아무이유 없다고....그냥 니가 싫어졌다고만 했었죠..

이 일로 저희 부모님께서 많이 화가 나셨었습니다....물론 제가 못 잊어서 다시 찾아가 빌고 다시 만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