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그냥 애가 그렇게도 싫으세요? 무개념 애엄마가 싫으신게 아니고요?

글쓴이2015.06.12
조회59,394
새벽에 잠이 안와 들어 와보니 그사이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우선 글과는 상관없는 제나이... 참^^;
전 29이고 22에 임신 했어요
29에 애가 7살이면 21에 임신 했다는 계산이 나오시는 분들 인걸 보니
구구절절 길게 설명할 필요성은 못느끼겠고요
그냥 사람마다 사정이 있고 혼전 임신은 아니었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네요

댓글에 많이들 써주셨듯...
어린나이에 아이를 낳으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아이를 교육해 온것 같아
마음이 무겁네요
아이를 7년을 키워 오면서 저 역시 상처 받는 일이 많았어요
처음 임신 테스트기로 두줄을 확인하고 기쁜 마음으로 산부인과에 간 날엔
간호사에게 '낳으시게요?' 라는 질문을 들어야 했고
집에 오는길에 펑펑 울어 버렸네요
제가 뭘하든 아이가 뭘하든 항상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애 엄마가 어려서 ' 라는 말을 들어야 했고
어리다는 이유로 전 그냥 육아도 못하고 애도 대충 키우는 엄마로 인식 되더라고요
어릴때 아이를 낳으니 당연히 혼전 임신에 사고쳐서 한 결혼이라고
단정 짓고 말하고...
이 외에도 수도 없이 많은 편견에 강박관념 같은게 생겼나 봐요
그게 아이를 힘들게 했을 수도 있었겠다 싶어 속상 하네요

항상 눈치를 보는 아이가 마음에 걸리기도 했어요
며칠전 글에 쓴 그 상황 에서도
너무 당황 스럽고 화가 나는데
절 밖으로 잡아 끄는 아이에 눈이 눈물을 한가득 담고 있어
빨리 이상황을 벗어 나야지 싶기만 했네요
그 여자 입에서 어떤 더 심한 말이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
아이를 두긴 싫었어요
데리고 나와 소리없이 눈물만 뚝뚝 흘리며 하는 아이에 말에
저도 울컥해 꼭 안아 주며
네가 잘못 한게 아니다.. 저 이모 마음이 삐뚤어 져서 그렇다..
달래 주었지만... 그래도 아이는 상처 받았겠죠

댓글들을 보며 제 교육 방법에 반성을 많이 하게 됐네요
그 전부터 많이 고치려 노력 했는데
더 노력 해야 겠어요

조언 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 드려요

제가 글은 쓴 이유는 아이에게 너무 눈치를 주지는 말아 주셨음 해서 에요
평소에도 아이랑 어딜 가면 말은 안하셔도
눈치는 많이 주시더라고요
아이가 잘못은 아니 잖아요
엄마가 개념이 없으면 그런 행동이 보여질 때
그 엄마를 욕하시고 눈치 주셔도 되잖아요^^;


아 그리고 글에 다 적진 못했지만
이젠 저희 아이가 친구에게 맞는 상황에 맞고만 있지는 않아요
선생님께 들어 보면 항상 저희 아이는 맞고
'때리는건 나쁜거야! 친구를 때리면 안돼!'
소리를 친다고 하더라고요...
이걸 기특하다고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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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를 어디로 설정해야 할지 몰라
많이들 보신다는 결시친에 올립니다
 
 
우선 저느 20대 후반 7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 입니다.
 
요즘 판분위기를 보면 애 엄마들은 대부분이 개념이 없다고 하시는데
저도 그런 엄마들 종종 보고.. 눈살 찌푸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니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제가 며칠전 황당한 일을 당해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
 
 
저희 아이는 어릴때부터 순했어요
생후 1달 지나고 부터 밤중 수유도 스스로 끊을 정도로 잠도 잘자고
배부르면 잘 울지도 않는 아이였죠
지금도 주위에서 순하다 애어른이다 또래 남자애들 같지 않다 많이 듣고요
 
저도 자라면서 아버지께 적어도 살면서 남한테 피해는 주지 말고 살라고
귀에 딱지가 앉도로 듣고 자란 덕에
저희 아들도 그렇게 교육 했어요
 
아이가 아주 어릴때 어쩌 수 없이 외식을 해야 할때는
아이 낮잠 시간에 맞춰서 외식을 했어요
외식하는 내내 아이는 항상 곤히 자고 있었고요
 
지금도 밖에서는 물론 집에서도 밥을 먹을때는
자리에서 이러 나는건 아이 한테는 상상도 못할 일이고요
밖에서 외식을 해도 얌전히 앉아 먹고 제가 집에서도 주의를 많이 주기 때문에
큰 소리로 떠들지도 않아요
자기도 모르게 큰 목소리가 나오면 주위에 눈치를 엄청 봐요..
이럴땐 안쓰럽기도 하네요
 
제가 일을 해서 두돌부터 어린이집에 다닌 아이는
단 한번도 친구를 괴롭히지도 때리지도 싸움 한번 한적 없는 아이고요
또래 남자아이들과 성향이 많이 달라
얌전히 앉아 책을 읽는걸 좋아하는 아이고
성격이 소심한 편이라 자기 물건을 뺏겨도 눈물만 뚝뚝 흘리는 아이에요
7살정도 되니 친구들이 알더라고요
'쟤는 약한 아이' 라고...
항상 저희 아이를 괴롭히고 때리는 아이가 있었고
한번은 그 아이가 또 저희 아이가 가지고 노는 교구를 달라고 했는데
저희 아이는 주기가 싫었나 봐요
저희 아이가 '나 조금만 더 가지고 놀고 줄게' 라고 했더니
그 아이가 옆에 있던 다른 교구로 저희 아이 얼굴을 때려
눈 옆에 찢어져서 왔더라고요
아직도 그 흉이 남아 있는데...
며칠 뒤 또 같은 상황에서 저희 아이 소중한 곳을 발로 찼다고 하더군요...
이런 일들이 작게도 크게도 종종 있었는데
그 아이 엄마에게 사과 한번 받아 본적 없고
저 역시 아이가 놀다 보면 그럴 수 있다 아이니까 그렇다 생각해 참아 왔는데
나중엔 화가 나서 그러면 안되지만 홧김에 저희 아이한테
'왜 맞고만 있냐- 너도 같이 때려' 라고 한적도 있네요...
저희 아이 대답은
'엄마 왜 나쁜소리 해요- 어떤 이유로든 사람을 때리는건 나쁜거라고 엄마가 그랬잖아요
 엄마 거짓말 쟁이에요?'
하더군요...
 
이런 아이에요...
덕분에 상처도 잘받고
심할 정도로 저 작은 아이가 자제력도 강해
그 스트레스가 엄청 난게 느껴질때면 많이 속상하기도...
제 교육 방법이 틀렸나 싶기도 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며칠전 저는 오랜만에 아들이랑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갔고
입구쪽에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커플이 앉아 있었어요
 
저희 아들과 손잡고 식당에 들어서는데
그 커플중 여자분이
'아 짜증나- 애새끼 또 더럽게 시끄럽겠네'
하는데...
저희 아들이 바로 제손을 잡아 끌더라고요
누가 봐도 저희한테 하는 소리였고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아이에...
저런 사람이랑 대화 자체가 안될듯 하고 아이 한테 더 상처를 줄 상황이 될지도 몰라
저를 밖으로 잡아 끄는 아들을 따라 나왔네요
 
나오자마자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엄마 이제 집에서만 밥 먹어요'
하는데... 너무 속상 하더라고요
 
저희 아이가 뭘 잘못했나요
그 여자는 뭔데 남의집 귀한 자식 상처주나요
개념 없는 엄마들이 문제지
아이가 무슨 잘못일까요?
그냥 애라면 무조건 싫으신가요?
이해는 해요.. 얼마나 개념 없는 엄마들을 많이 봤으면
아이만 봐도 짜증부터 날까 하고요...
하지만 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애 엄마가 개념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조건 아이라고 상처 되는 말부터 내뱉는 그 사람 개념도
개념 없는 엄마 욕할 입장은 아닌듯 싶어서요
 
간혹 보면 정말 아이를 그냥 무작정 싫어 하시는 분들이 보이네요
싫어 하는건 본인들 마음이지만
아이라고 상처 안받는게 아닌데
무작정 욕하고 보는건 아닌듯 싶네요...
 
제발 개념 없는 엄마들은 욕해도
아이한테는 상처 주지 마세요...
 
 
 

댓글 50

단백오래 전

Best속상하셨겠어요. 그 젊음 여자가 실수한것 맞습니다. 얼마나 시달렸으면 저러나.. 왜저렇게 못배워먹었나 하고 그냥 혀차주세요. 거기에 말붙였다간 험한꼴 당하기 쉽지요. 요새 이상한 사람들 참 많잖아요. 피하신건 정말 잘하셨어요. 저는 좀 다른 얘기 하고싶어요. 아이가 아이다울 수 있는 부분도 고려하고 있으신가 궁금해요. 순하고 착하고 이런 아이들이 속에 깊은 분노나 공격성을 쌓아가는 경우가 있거든요. 특히 부모가 아이에게 교육시키는 가치를.실천하지 못하는 경우에요. 아이가 정적인 스타일이라고 그냥 그렇게 두지 마시고, 격렬한 운동을 한다던가..(농구 축구 이런거요. 태권도는 오히려 참는연습도 많이시키더라고요.) 아무튼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세요. 어릴때 착하고 순하고 도덕적이던 아이가 사춘기를 심하게 겪는 모습을 많이봤습니다. 폭력적이고 이기적이고 부모에게도 막말은 기본에.. 지금은 상상도 안가시겠지만 그런 일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아이에게 가르친대로 행동하지 못했을때는 아이에게도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도 꼭 보여주세요. 지금처럼 착하고 바르게 크기를 바랍니다. 글로만 봐도 아이가 착하네요^^

Reset오래 전

어린나이에 아이 낳고 마음 고생 했을 선배맘이자 나이로는 동생이시네요... 옆에 있다면 꼭 안아주고 싶어요.. 그동안 잘 해왔고 아이도 잘키워서 존경스럽다고^^ 아이가 엄마 거짓말 쟁이예요? 했을때 당황스러웠겠어요ㅋㅋ 그래도 바르게 자란 아이는 바른 어른으로 자랄테니 어린이집에서 친구 괴롭히는 아이를 안쓰럽게 여기세요ㅎㅎ(말이쉽지ㅜㅜ) 그리고. 보기드문 미친여자 만나신거예요.. 마음에 담아두지 말아요 토닥토닥....

35오래 전

ㅠㅠ 아이가 얼마나 상처 받았을지 너무 안타까워요 아이한테는 그아줌마가 정신에 문제가 있어서 원래 나쁜소리 하는 여자라고 말하세요 머리가 아픈 사람이라구요..원 세상에 지는 애 안낳을줄 아는지 그리고 왜 애를 보자마자 그딴 소릴 지껄이는지 기가막혀서 정말 ..그여잔 나중에 애낳아서 지독하게 고생좀 했음 좋겠네요

아니이런오래 전

아이고.. 여기 여자 혐오, 남자 혐오, 애엄마 혐오, 아이 혐오 엄청 많아서 또 그런 사람들 떼로 몰려왔네요. 그런 글들 신경쓰지 마요ㅡ 무개념 애엄마나 애 보고 욕하는건 몰라도, 겪기도 전에 괜찮은 애나 애엄마 없을거라 단정지어놓고 짖어대는 개들이 많아요. 도대체 머리는 폼으로 달고 사는건지. 애랑 엄마랑 상처 많이 받았겠네요.. 진짜 요즘 미친것들이 많아서 상대 하기도 조심스럽고. 잘했어요 그정도로 미친ㄴ이면 말 해봤자 지 말이 틀렸어도 짖고 더 심하게 했을거에요. 분노조절장애도 많다 하고. 그나저나 애랑 엄마 상처받는게 걱정이네요.. / 아이는 다른 애가 때릴 때 막는거라도 하게 운동을 시키심이 *ㅡ*!! 착한건 좋지만 맞는건 싫어요~ ㅠㅠ 상대 애가 자꾸 때리면 애 가르치라고 상대 엄마한테 말해요

오래 전

집에서만 밥먹자는거.. 눈물나올것같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키읔오래 전

혼자잇음 암말도 못하는게 남치니랑 있다고 중이병걸리기는ㅋㅋㅋ 남친도 안말린거보니 걍 끼리끼리예요 똥치우다가 똥독옮을뻔하셨네요 잘피하셧어요 그런녀는 뭐라고 대처해도 말이안통해요

오래 전

그여자가 잘못했네요 워낙 요즘에 무개념 엄마들이 많다보니 그래요 저도 얼마전에 아이데리고 식당갔는데 그더운데 한참 구석 에어컨도 안오는 자리에 앉으라고 하더라구요 애가 혹시나 시끄럽거나 할까봐 그러는거겠죠 우리애는 안그렇지만 요즘 워낙 말이 많길래 그냥 참고 앉았어요 그래도 밥먹고 나갈때 다들 귀엽다 얌전하다 칭찬해주셨어요ㅠ 그리고 무조건 참고있어도 안좋으니 태권도같은거 시켜주세요 성격도 밝아지고 예절도 배울수있어서 좋아요

오래 전

애를 욕하는게 아니라 애엄마를 욕했었죠 그런데 칭얼대고 떠들고 뛰고 민폐주는건 아이들이죠? 어떻게 아이들이 예뻐보이죠?ㅋㅋㅋ 아이들이라 미운짓해도 전부 이해해야 하나요? 결론은 자기자식 케어못하는 무개념 애엄마들때문에 아이가 욕을 먹는겁니다 무작정 사람들이 애를 싫어하고 욕을하게 된게 아니라요 아시겠어요? 왜 애들한테그래 왜 애들한테욕해, 화내만 하지마시고 무개념엄마들이 얼마나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지 먼저 보세요 아이를 욕하지마라 아이한테 왜 그래 그러면서 정작 쓴소리 좀 하면 애인데 어때서 , 애니까 , 너희들도 다 그렇게컷다 이런 이야기만 늘어놓죠 그리고 왜 애를 싫어하고 애엄마들을 싸잡아 욕을하는지 아세요? 여기 무개념 애엄마 글만 올라오면 애엄마들 득달같이 달라들어서 무개념 애엄마편들더군요 ㅋㅋ 그러면서 점점 말이 안통하고 이기적이고 배려심없는 애엄마들에 사람들은 치를떨게되고 결국 혐오감까지 생기는거죠 물론 글에 여자는 심해요 너무했다고 생각들어요 왜 애를 눈치주냐 왜 애엄마를 싸잡아 욕하냐 이 문제에대해 글적어봅니다 애엄마 애때문에 눈살찌푸려진 사람이 한둘이 아니니까

오래 전

22살 이전에 애가진것도 아니람서 결혼하셨다니.. 다문화가정인가봐요 살기많이 힘드실텐데 힘내세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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