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짝녀 나한테 철벽 겁나쳤는데 나 좋아한대

ㄷㄱ2015.06.13
조회85,454

철벽의 정도가 장난이 아님ㅋㅋㅋㅋ
걔 맨날 머리 풀고다니다가 요새 똥머리?하고 다녀서 말 걸 거리 생긴거 좋아라하면서 말을 검.

머리바꿨네?
짝녀:ㅇㅇ
야 잘어울림ㅋㅋ언제까지 그 머리할거야?
짝녀:몰라ㅋ

또있음.

주말에 뭐했음?
짝녀:잤음
ㅋㅋㅋ딴건 뭐 안했어? 한거없어?
짝녀:ㅋ먼상관

하나 더 말하자면

야 내가 어쩌구저쩌구(내 얘기함)
짝녀:(경청중)
~~이랬다?ㅋㅋㅋㅋㅋ
짝녀:ㅋ안물안궁

완전 아이컨택 계속하면서 잘 듣다가 말시키면 특유의 ㅋ하는 웃음을 지으면서 쿨워터 풍김ㅋㅋㅋ

복도에서 마주치면 반가워서 머리 툭 치거나 뭐 가볍게 장난치는데 겁나 무표정으로 휙 휙 피하고 제 갈길 감..ㅋㅋㅋ시크한 여자임ㅠㅠ

그리고 어쩌다가 같이 밥을 먹게됐는데 진짜 한마디도 안하고 그야말로 밥만 먹고 감...ㅋㅋㅋ
그래도 생각해보면 카톡에서는 말투도 애교스러웠고 내 들이댐도 잘 받아줬음.

첨봤을때는 진짜 도도하고 시크하고 쿨내 쩔어서 그런 이미지구나 했는데 친구들앞에서 무장해제하고 베시시 웃고 애교부리고 장난 많이 치는것보고 천천히 눈이 갔던것 같음.
암튼 얘 철벽이 너무 심해서 쌍방관계는 안되겠구나했는데 걔친구가 나한테 걔가 나 좋아한다고 말해줌ㅋㅋㅋㅋ
근데 왜 철벽친거야ㅋㅋㅋㅋㅋ

아 진짜좋다ㅋㅋㅋㅋㅋㅋㅋ
월요일에 고백할 생각인데 벌써부터 들뜸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