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5개월만에 연락이 왔어요...

2015.06.14
조회6,588

저는 가정사때문에 그사람은 취업준비때문에
서로 너무힘든 상황 속에서 헤어지게됐어요 저는 차였고
단호했던 사람이라 제가 앞길을 막는거같아 놔줬어요

5개월동안 연락하고 싶은 마음도 많았고 전화번호
눌렀다가 지우기도했고 헤다판에서 이글저글보고
....근데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자꾸
너랑나랑은 안맞아 라는말도 떠오르고
그사람한테 나쁜 추억이되기싫어서 꾹꾹 참았어요

그리고대신 그냥 그사람잘되서 다시나를 찾아와주길
간절히 기도하고 그랬던거같아요

근데 연락이왔네요...

잘지내냐고
취업하게됐다고... 너한테 고마운일도많고
너무 미안하다고 다음에 밥한번먹자고

전화하는 내내 잊고있던 순간순간이 떠올랐어요
말투랑 다정한목소리랑 ...말장난도 그대로고

그냥 그토록 바래왔던일이고 보고싶고
자존심만 세우다가 그사람을 놓쳤던거같아서
이런기회를 다시 놓치기싫어서 제가 시간언제괜찮냐고
먼저 물어봤어요
다음주에 만나기로했는데... 무섭네요

그냥 그저 정말 좋은사람이고 고마워서 밥사준다는거
같기도하고...
그사람이 좋아했던내모습이 남아있긴한건지
눈은 마주칠수있을지..

사귈때처럼 자연스러운통화에 꿈꾼거같고
그사람은 아무생각없이 연락한건데
제가 혼자 의미부여한건 아닌지...
너무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