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한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군대가기싫다유2015.06.14
조회836

안녕하세요 21살 남자입니다.

저는 2014년 대학교 1학년 생활을 마치고 2015년도부터 휴학을 시작했습니다.

휴학을 한 이유는 군대 문제 때문도 있고 하고 싶었던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싶고 지금까지 한 게 비록 공부한 일 밖에 없지만 그래도 학업으로 스트레스받지 말고 한번 편안하게 지내고 싶어 휴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마냥 좋았습니다. 귀찮았던 과제도 없어졌고 해보고 싶었던 아르바이트하면서 돈도 벌어 내 맘대로 쓰고 군대 문제도 어떻게든 해결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좋기는커녕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군대도 가기 힘들어 아직까지 입대 날짜가 확정도 나지 않았고 2학년 1학기 미친 동기들을 보면 괜히 부럽습니다.

그중에서도 휴학하는 동안 아르바이트해서 돈을 모은 것을 제외하면 저는 휴학하는 동안 이룬것이 없습니다 쉽게 말해 시간을 그냥 너무 허무하게 보낸 거 같습니다.

네 저는 후회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왜 휴학을 했냐, 한심하다'라는 말도 듣고 지내지만 그래도 제가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마음을 고쳐먹고 제게 도움 되는 일을 찾아가 하나씩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그동안 돈도 원 없이 써봤습니다.

책 읽기, 자격증 공부 등 사소한 거부터 봉사활동, 공모전 참가 등 여러 가지들을 해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형, 누나들 저보다 어린 동생들도 괜찮습니다.

그냥 '이거해보면 좋겠다, 나 같으면 이거 해보겠다' 같은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메르스 병이 정말 위험하다는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