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볼 일 절대 없을거니까 여기다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었어요 우리가 헤어진 지 벌써 일년 하고 반이 지났네요. 왜 오빠처럼 잘생기고 능력좋은 사람이 그동안 여자가 없었는 지 몰라요 사실 헤어진 이후로 오빠한테 꾸준히 연락 온 거, 어장관리인거 머리로는 알면서 마음으로는 혹시 날 아직도 잊지 않고 마음에 두고 있는 거 아닐까 그런 바보같은 생각 해왔거든요. 작년 이맘때쯤이었어요 신기하네. 그 때 오빠가 나랑 다시 잘해볼 마음 있냐고 물었잖아요. 그 때 대답 제대로 못하고 망설인 거 너무 후회된다. 당시엔 오빠가 아직도 너무 좋았는데, 그냥 우리가 헤어진 근원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 채 그게 또 되풀이될까봐 무서워서 그랬어요. 당시에 난 아직 덜 이룬 목표도 있었고 여유도 없었고. 그때는 오빠와 멀리 떨어져 있었으니까요. 자신도 없었고. 근데 진짜 사랑은 타이밍이라는게 맞나봐요. 난 이제 시작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목표도 이뤘구. 이제 좀 오빠 옆에서 당당할 수 있을 위치에 오른 거 같은데. 이거, 타이밍 안맞으니까 참 부질없네요. 자존감이 낮아서 높이려고 발악을 했는데 막상 내가 피나게 노력해서 성취했는데도 그때랑 달라진 게 없어요 나는 이런 얘기들, 허심탄회하게 오빠한테 얘기하고 싶었고. 오빠를 위해서 , 어떻게 보면 나 스스로를 위해서지만... 노력했던건데 어쨌든 덕분에 나는 지금 이자리에 있을 수 있었고, 오빠한테 축하도 받았지만 오빠 옆에 내가 설 자리는 이제 없네요. 오빠 sns보면서 알았어요 여자 생긴거. 몸매좋던데요? 키크고 다리예쁜여자 좋다고 하더니 결국 만났네. 나랑 완전 정반대던데. 생긴것도 스타일도. 뭐, 사실 예전만큼 막 아련하고 그렇진 않아요 시간이 많이 지났다 보니까. 그리고 사실, 하도 못만난지 오래되서 오빠 얼굴도 살짝 가물가물하거든요. 설마 다시 만날 수 있었다 하더라도, 그냥 뭐 별거 없었을 거 같기도 하고. 그냥 이렇게 정리하게 되네요. 오늘 오빠 흔적 다 지웠어요. 문자메시지. 카톡창, 그리고 캡쳐해놓은 사진들 죄다요. 모르겠네 아직까지 한두개 못지운 게 남아있을 지는. 근데 이젠 진짜 끝났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한테 필요도 없을 거 같고. 이제 헤어지고나서 오빠한테 써왔던 편지랑 일기장만 폐기하면 되겠다. 많이 좋아했는데. 첫사랑이었고. 나를 발전할 수 있게 해준 사람이여서 더 고마워요 나한테 못되게 군 거 많고 잘못한 것도 분명 있지만 오빠를 통해서 발전했고 그래서 지금의 내가 있어요. 내가 다른 누군가 옆에 서게 된다면 그땐 오빠한테 했던 거 보다 잘할 거에요. 나 혼자 참지 않을거고 오빠가 그렇게 말했던 그 과한 배려도 조금 줄여볼래요 내가 을인 연애 말고, 내가 을을 자처하면 본인도 을의 위치로 내려와줄 수 있는 그런 사람 만나려고요. 오빠 나한테 갑질했던 거 인정하죠? 오빠는 오빠가 을인 연애 꼭 해보길 바라요. 이번에 만나는 그 분이랑도 내가 보기엔 나처럼 호구같이 다 맞춰줄 느낌은 아니던데 그 여자. 어쨌든 예쁘게 연애하라구요. 행복라길 바란다는거 다 진심이에요. 결혼 빨리하고 싶어했잖아요. 아홉수는 신경쓰인댔으니까 서른살에 딱 결혼해요.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면 좋겠어요. 오빠가 행복해진 만큼 나도 행복해질거에요. 같이 행복해져요. 각자의 삶에서요. 그리고 이제 여자가 있으니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시는 연락해서 내 마음 흔들어 놓지 마요. 이제껏 늘 따져묻고 싶었던 유일한 하나였는데 그게. 왜 자꾸 나를 이렇게 흔들어 놓냐고. 지금 생각해보니 뭐 영락없는 어장속 물고기였네 . 오빠를 탓할 생각은 없어요. 기꺼이 그 어장안에 남고자 했던건 나 스스로니까. 그러니까요. 이제 그만합시다. 행복해요. 그리고 내 행복도 가끔은 빌어줘요. 승진하면 밥 쏘겠다는 거, 성의만 받을게요. 미리 축하해요 내년에 오빠가 승진한다는 그 시점엔, 오빠 떠올릴 일 없을테니까요. goodbye, good luck.i hope you are always happy. 3
새 여자 생긴 거 축하해요.
오빠가 볼 일 절대 없을거니까 여기다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었어요
우리가 헤어진 지 벌써 일년 하고 반이 지났네요.
왜 오빠처럼 잘생기고 능력좋은 사람이 그동안 여자가 없었는 지 몰라요
사실 헤어진 이후로 오빠한테 꾸준히 연락 온 거,
어장관리인거 머리로는 알면서 마음으로는 혹시 날 아직도 잊지 않고 마음에 두고 있는 거 아닐까
그런 바보같은 생각 해왔거든요.
작년 이맘때쯤이었어요 신기하네.
그 때 오빠가 나랑 다시 잘해볼 마음 있냐고 물었잖아요.
그 때 대답 제대로 못하고 망설인 거 너무 후회된다.
당시엔 오빠가 아직도 너무 좋았는데, 그냥 우리가 헤어진 근원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 채
그게 또 되풀이될까봐 무서워서 그랬어요. 당시에 난 아직 덜 이룬 목표도 있었고 여유도 없었고.
그때는 오빠와 멀리 떨어져 있었으니까요. 자신도 없었고.
근데 진짜 사랑은 타이밍이라는게 맞나봐요.
난 이제 시작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목표도 이뤘구. 이제 좀 오빠 옆에서 당당할 수 있을 위치에 오른 거 같은데.
이거, 타이밍 안맞으니까 참 부질없네요.
자존감이 낮아서 높이려고 발악을 했는데 막상 내가 피나게 노력해서 성취했는데도 그때랑 달라진 게 없어요 나는
이런 얘기들, 허심탄회하게 오빠한테 얘기하고 싶었고.
오빠를 위해서 , 어떻게 보면 나 스스로를 위해서지만... 노력했던건데
어쨌든 덕분에 나는 지금 이자리에 있을 수 있었고, 오빠한테 축하도 받았지만
오빠 옆에 내가 설 자리는 이제 없네요.
오빠 sns보면서 알았어요 여자 생긴거. 몸매좋던데요?
키크고 다리예쁜여자 좋다고 하더니 결국 만났네. 나랑 완전 정반대던데. 생긴것도 스타일도.
뭐, 사실 예전만큼 막 아련하고 그렇진 않아요 시간이 많이 지났다 보니까.
그리고 사실, 하도 못만난지 오래되서 오빠 얼굴도 살짝 가물가물하거든요.
설마 다시 만날 수 있었다 하더라도, 그냥 뭐 별거 없었을 거 같기도 하고. 그냥 이렇게 정리하게 되네요.
오늘 오빠 흔적 다 지웠어요. 문자메시지. 카톡창, 그리고 캡쳐해놓은 사진들 죄다요.
모르겠네 아직까지 한두개 못지운 게 남아있을 지는.
근데 이젠 진짜 끝났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한테 필요도 없을 거 같고.
이제 헤어지고나서 오빠한테 써왔던 편지랑 일기장만 폐기하면 되겠다.
많이 좋아했는데.
첫사랑이었고.
나를 발전할 수 있게 해준 사람이여서
더 고마워요
나한테 못되게 군 거 많고
잘못한 것도 분명 있지만
오빠를 통해서 발전했고
그래서 지금의 내가 있어요.
내가 다른 누군가 옆에 서게 된다면
그땐 오빠한테 했던 거 보다 잘할 거에요.
나 혼자 참지 않을거고
오빠가 그렇게 말했던 그 과한 배려도 조금 줄여볼래요
내가 을인 연애 말고,
내가 을을 자처하면 본인도 을의 위치로 내려와줄 수 있는
그런 사람 만나려고요.
오빠 나한테 갑질했던 거 인정하죠?
오빠는 오빠가 을인 연애 꼭 해보길 바라요.
이번에 만나는 그 분이랑도
내가 보기엔 나처럼 호구같이 다 맞춰줄 느낌은 아니던데 그 여자.
어쨌든 예쁘게 연애하라구요. 행복라길 바란다는거 다 진심이에요.
결혼 빨리하고 싶어했잖아요. 아홉수는 신경쓰인댔으니까
서른살에 딱 결혼해요.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면 좋겠어요.
오빠가 행복해진 만큼 나도 행복해질거에요.
같이 행복해져요. 각자의 삶에서요.
그리고 이제 여자가 있으니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시는 연락해서 내 마음 흔들어 놓지 마요.
이제껏 늘 따져묻고 싶었던 유일한 하나였는데 그게.
왜 자꾸 나를 이렇게 흔들어 놓냐고.
지금 생각해보니 뭐 영락없는 어장속 물고기였네 .
오빠를 탓할 생각은 없어요.
기꺼이 그 어장안에 남고자 했던건 나 스스로니까.
그러니까요.
이제 그만합시다.
행복해요. 그리고 내 행복도 가끔은 빌어줘요.
승진하면 밥 쏘겠다는 거, 성의만 받을게요. 미리 축하해요
내년에 오빠가 승진한다는 그 시점엔, 오빠 떠올릴 일 없을테니까요.
goodbye, good luck.
i hope you are always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