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청년입니다 가끔씩 톡을 읽어보다 처음 올리게 되네요 어제 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이었습니다 제가 원룸에서 자취를 하기에 집으로 오려면 큰 공원 옆 좁은 골목길을 지나 좁은 도로가를 건너서 와야합니다;;; 그 좁은 골목길이 가로등도 별로 없고 어둡고 꽤 길죠 어쨋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고 있는데 제 앞에 어떤 남자가 전화를 하고 있는겁니다 들을려고 들은건 아닌데 왠지... "그래 그래 지금 내 앞에 돈 많은 여자 하나 가고 있으니까 도로에 차 대놓고 대기타라" 이 한마디가 제 귀에 들어오더군요 마침 한 20m쯤 앞에 하얀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온갖 생각이 들기 시작했죠 '혹시... 말로만 듣던 납치?? 강간?? 설마... 살인??' 분명 그 여자를 보고 한 말인데 모른척하고 갈지 도와줄지 망설여졌습니다 그러다 예전에 TV에서 본 유영철 사건때 여자를 따라가서 살려준 남자가 생각났죠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빠른 걸음으로 여자한테 다가갔습니다 그 남자는 거리를 많이 두고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들으라는 듯 큰소리로 "어?? 야~ 너 XX고등학교 XXX 맞지?? 반갑다 여기서 만나네ㅋㅋㅋ" 라고 말하면서 여자분한테는 "죄송합니다 뒤에 수상한 남자가 따라오는거 같아서 집근처까지만 같이갈께요" 라고 했습니다 뒤에 오던 남자가 잠시 멈칫 하더군요 갑자기 여자는 황당한지 저를 계속 쳐다보더니 뒤를 한번 돌아봅니다 그러더니 저보고 "아 진짜... 이젠 작업거는 방법도 가지가지네 참나...관심없어요" 이러는 겁니다;;; 정말 때리고 싶었지만 그래도 이미 엎어진 물이라 제가 말했죠 "제가 원룸촌 근처 가면 택시 잡아줄테니까 집까지 타고 가세요 제가 안따라가면 되잖아요 연락처도 안받고 혼자 가시면 되잖아요 택시비 드릴께요 그럼 되죠??" 라고 했더니 그 여자 한숨을 쉬더니 대뜸 거리를 두고 뒤따로 오는 남자한테 갑니다 "저기요~ 아저씨 저 계속 따라오셨어요? 아니죠? 거봐요 아니라잖아요!!!!! 아 짱나" 그때 정말 할말이 없었습니다 뭔가로 한대 맞은 기분이었죠 그 남자한테 그렇게 물어보면 그 상황에서 누가 "예~ 제가 그쪽을 납치하려고 계속 따라가고 있었던중이었습니다" 이렇게 말합니까... 다행히 따라오던 남자는 발걸음을 멈추고 돌아가더군요 그여자 화나서 저한테 다시 오더니 계속 짜증난다고 징징 거립니다 그래도 제가 그 여자를 붙잡고 택시 잡아서 기사아저씨한테 만원을 주고는 여자한테 "오늘 짜증나게 해서 미안해요... 그래도 나쁜일 생기는거 보단 낫잖아요 잘가요" 라고 말했습니다 택시는 출발하고 창문을 내리고 그 여자 한마디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신경써줘서 고맙단 한마디라도 하겠거니 싶었습니다 "누굴 거지로 아나!!!" "누굴 거지로 아나!!!" "누굴 거지로 아나!!!" 이 한마디... 정말 어제는 도와주고도 욕 얻어먹었습니다 그 여자분한테 작업걸려고 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저 멀리 뒤에서 봤는데 얼굴이나 보였겠습니까 그 어두운곳에서... 어제 11시경 XX공원 옆 골목길로 하얀 원피스에 핑크색 샤넬 핸드백들고 밤길 걸어가신 여자분!!! 이 글을 읽고 빨리 오해가 풀리길 바래요...
밤길에 납치될뻔한 여자를 구하고 욕 먹었습니다
안녕하세요 23살 청년입니다
가끔씩 톡을 읽어보다 처음 올리게 되네요
어제 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이었습니다
제가 원룸에서 자취를 하기에 집으로 오려면
큰 공원 옆 좁은 골목길을 지나 좁은 도로가를 건너서 와야합니다;;;
그 좁은 골목길이 가로등도 별로 없고 어둡고 꽤 길죠
어쨋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고 있는데 제 앞에 어떤 남자가
전화를 하고 있는겁니다 들을려고 들은건 아닌데 왠지...
"그래 그래 지금 내 앞에 돈 많은 여자 하나 가고 있으니까 도로에 차 대놓고 대기타라"
이 한마디가 제 귀에 들어오더군요
마침 한 20m쯤 앞에 하얀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온갖 생각이 들기 시작했죠
'혹시... 말로만 듣던 납치?? 강간?? 설마... 살인??'
분명 그 여자를 보고 한 말인데 모른척하고 갈지 도와줄지 망설여졌습니다
그러다 예전에 TV에서 본 유영철 사건때 여자를 따라가서 살려준 남자가 생각났죠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빠른 걸음으로 여자한테 다가갔습니다
그 남자는 거리를 많이 두고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들으라는 듯 큰소리로
"어?? 야~ 너 XX고등학교 XXX 맞지?? 반갑다 여기서 만나네ㅋㅋㅋ" 라고 말하면서
여자분한테는 "죄송합니다 뒤에 수상한 남자가 따라오는거 같아서 집근처까지만 같이갈께요"
라고 했습니다 뒤에 오던 남자가 잠시 멈칫 하더군요
갑자기 여자는 황당한지 저를 계속 쳐다보더니 뒤를 한번 돌아봅니다
그러더니 저보고 "아 진짜... 이젠 작업거는 방법도 가지가지네 참나...관심없어요"
이러는 겁니다;;; 정말 때리고 싶었지만 그래도 이미 엎어진 물이라 제가 말했죠
"제가 원룸촌 근처 가면 택시 잡아줄테니까 집까지 타고 가세요 제가 안따라가면 되잖아요
연락처도 안받고 혼자 가시면 되잖아요 택시비 드릴께요 그럼 되죠??" 라고 했더니
그 여자 한숨을 쉬더니 대뜸 거리를 두고 뒤따로 오는 남자한테 갑니다
"저기요~ 아저씨 저 계속 따라오셨어요? 아니죠? 거봐요 아니라잖아요!!!!! 아 짱나"
그때 정말 할말이 없었습니다 뭔가로 한대 맞은 기분이었죠
그 남자한테 그렇게 물어보면 그 상황에서 누가
"예~ 제가 그쪽을 납치하려고 계속 따라가고 있었던중이었습니다" 이렇게 말합니까...
다행히 따라오던 남자는 발걸음을 멈추고 돌아가더군요
그여자 화나서 저한테 다시 오더니 계속 짜증난다고 징징 거립니다
그래도 제가 그 여자를 붙잡고 택시 잡아서 기사아저씨한테 만원을 주고는 여자한테
"오늘 짜증나게 해서 미안해요... 그래도 나쁜일 생기는거 보단 낫잖아요 잘가요"
라고 말했습니다
택시는 출발하고 창문을 내리고 그 여자 한마디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신경써줘서 고맙단 한마디라도 하겠거니 싶었습니다
"누굴 거지로 아나!!!"
"누굴 거지로 아나!!!"
"누굴 거지로 아나!!!"
이 한마디... 정말 어제는 도와주고도 욕 얻어먹었습니다
그 여자분한테 작업걸려고 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저 멀리 뒤에서 봤는데 얼굴이나 보였겠습니까 그 어두운곳에서...
어제 11시경 XX공원 옆 골목길로 하얀 원피스에 핑크색 샤넬 핸드백들고 밤길 걸어가신
여자분!!! 이 글을 읽고 빨리 오해가 풀리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