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에 있는 안양천에 갔는데 화장실에 들려서 엄마와 화장실 세면대앞에서 얘길하고있는데
모자를 쓰고 썬글라스를 쓴 50대후반~6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창문으로 유심히 들여다보았어요
여자화장실이고 창문이 세면대에서 바로보이는데 기분이 나쁘고, 일반적으로 여자화장실인거 다 티나는데 왜 쳐다보나 . 좀 이상한사람이다 생각했는데.
화장실을 나왔는데 그 아저씨가 서성거리더라구요. 계속 어슬렁거리고.
심지어 화장실건물뒷편으로 가면 여자화장실 창문이 보이는 쪽으로 넘어가려고 시도하더니 갈수없을것 같으니까 다시 돌아오고, 장애인화장실(남여공용) 창문안쪽까지 들여다보더라구요.
그리고 화장실앞에 우유박스를 뒤에 단 자전거가 세워져있는데 이상하다 여겼습니다.
더 문제는 화장실을 나오고 벤치에 앉아서 그 아저씨가 수상해서 쳐다보는데 갑자기 여자화장실을 들어가는 겁니다. 여자화장실문은 핫핑크색입니다. 남자화장실은 파란색이구요.
완전식겁하고 놀라서 쳐다보는데 얼마안되서 나오더라구요. 그뒤론 그 수상한 자전거를 끌고나오더니 태연하게 무언가를 꺼내서 밧줄에 매더라구요.
가고나서 보니까 무슨 표시하듯이 파란색리본끈을 화장실가는 초입쪽 밧줄에 묶어놨습니다...
범죄자가 무슨 표시하고 계획적으로 하듯이.... 딱 그느낌이어서 엄마랑 저랑 놀라서..
가서 저거 끈묶어놓은거 풀자. 무슨일 나겠다 싶어서 끈풀고 광명시청에 민원넣었습니다.
cctv 다는거는 참고로 해보겠다는데..... 아마 안 달을거 같네요.
경황이없어서 끈묶은거 사진은 못찍고 끈푸느라 정신없었고, 끈을 자세히보니까 파란색끈이고 파리바게트 끈이더라구요. 왜 케잌같은데 묶는 끈이요.
인상착의는 뚱뚱한편이고 모자는 빨간색 둥그런모자, 썬글라스는 검은색이 아니고 레저용같은 파란색빛나는 썬글라스였습니다. 전혀 얼굴을 알아볼수 없는 썬글라스입니다.
경황이 없어서 옷은 자세히 기억이 안나고츄리닝이었고, 그냥 일반적인 츄리닝이 아니라 등산할때의 가벼운소재이고 긴바지가 아니라 반바지보다 긴 칠부정도의 길이 츄리닝이었고. 얼굴이 둥그렇고 까만편입니다.
자전거를 끌고 다녔구요. 자전거 뒤에 우유박스(회색)을 달고 다닙니다.
안양천에 있는 화장실은 가지마세요 여자분들.... . 흉흉하고 너무 놀라서 .. 화장실 창문으로 변기가 다 보이는구조인데 정말 어이가없고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