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사건일지1.

듕긱에달까2015.06.16
조회989

1.

때는 어제,

역은 2호선 신도림역.

내리는 사람도 많고, 타는사람도 많은역이죠?

출근길에 사람들한테 낑기고 밀려서 신도림의 핵심, 계단 앞 입구까지 밀렸습니다.

대학교를 신도림에서 1호선갈아타고 다녀봤기에 엄청난 인파가 쏠릴걸 미리 예상해서

입구에서 서로 불편하게 안버티고 내렸다 타려고 맘먹고

 내리는 순간이였습니다.

등산을 가는길인지 주황무당벌레처럼 아주머니가 제 명치에 팔꿈치를 내밀면서 황소처럼 돌진하더라구요.

제가 평소에 그런거보면 힘이 장사인지라 지긋히 밀어버리는데 순간 힘을 풀어버린 아주머니의 짜증섞인 큰목소리.

 

" 아, 씨x 사람이 탄다음에 내려야될거 아니야!!!!!!!!!!!!!!!!!!!!!!!!!!!"

와나.. 개어이없어가지고 잘못들은줄...

28년동안 서울살면서 20년은 지하철 탔는데 내 근간이 잘못되먹은줄 ㄷㄷ

 

그리고 웃긴건 사람들 수십명이 뭉쳐서 내리느라 무당벌레아줌마 튕겨져나오더니 그냥 쭉쭉 밀려서 계단앞까지 밀려가더라구요 ㅋㅋㅋ

 

순간 화났다가 웃겨가지고 혼났네요 ㅋㅋ

 

화나는일도 많고, 불쾌한일도 많고, 짜증나는일도 많은 출퇴근 러시아워지만 조금만 베려하고 다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