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빌언덕이 있는 결혼이 나은가요?

asdfg12342015.06.16
조회274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에서 결혼을 고민하고 있는 29살의 여성입니다
저에게는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친이 있어요..
정말 이 남자만 보면 나쁘지 않아요 좋아요
성격도 모나지 않고 고생을 많이해서 그런지 이해심과
참을성도 많고 한데...

문제는 이 남자의 가족입니다..
이남자에게 누나한명. 어머니. 아버지. 이렇게 넷이 사시는데
집은 힘겹게 살아가는것 같아요..
근데 철없는 누나는 없는 집에 명품 밝히는 된장녀같은 성격이예요.. 그런 누나가 작년에 결혼하면서 집담보로 대출받아서 7000만원 해가고.. 어머니가 남친보고 돈달라고 해서 1000만원 해줬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돈 다 가져가서 써놓고선 1년도 안되서 이혼하겠다고 원룸 얻어야하니깐.. 오백만원 빌려달라고..
하도.. 뭐라 하니깐 적금깨고 대출받아서 오백만원 줬다는 겁니다..

남친.. 집에 있는 세탁기 티비 냉장고 믹서 청소기 모든 제품들 다새걸로 바꿔드리고 매달 용돈 턱턱 드리고...

그러다 보니 어머니는 아들이 돈 엄청 버는줄 아시는가봐요..
하지만 남친은 몇년전에 사업을 하다가 잘 안되서 3500만원의 빚이 있음에도 혼자서 끙끈 앓으면서 갚고 있는 도중에 집에서 저리 돈 달라고 하니깐 빚있다고 말은 못하고..
계속 돈만 주고 있나봐요..

하... 정말.. 너무 답답합니다..

결혼은 현실이라는데..
이남자랑 결혼해도 시댁에서는 계속 돈 요구할 것 같아요...
안드린다고 해도 막무가내시겠죠???

하... 이런남자란 결혼은 다시 생각해봐야 하나요??
저도 돈없고 힘든데 이런 같은 처지의 사람을 만나니
돈을 못모을것 같아요..
결혼은 돈.. 사랑.. 행복.. 진짜 결혼하신분들은 생각이 어떠신가요?? 궁금합니다..

그래도 비빌언덕이 필요한건지..요...

꼭 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