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그여자는 절 좋아하는걸까요? ㅠㅠ도와주세요

MonkeyKing922015.06.16
조회502
안녕하세요?
올해 23살된 남자 대학생입니다.해외에서 좀 오래 살아서 맞춤법이 엉망이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계속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쓸날이 오다니 신기하네요다름이 아니고 제목 그대로 저 혼자의 썸인지 아닌지가 너무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좀 내용이 길어도 잘 부탁드립니다 ㅠㅠ
짧게 제 개인소개를 하자면 평범한 대학생에 21살까지 두번의 어린 연애 해봤고올해 2월에 용기내어 좋아하는 누나에게 고백을 햇지만 차여서 암울하고 힘없게 살고 잇엇습니다 ㅠㅠㅋㅋㅋㅋ 
그러다 4월에 대학 동아리를 통해 저보다 2살 많은 누나를 만나게 됫는데 첫눈에 보자마자 딱 제 이상형이라 반해버렸습니다.마침 그날 동아리 모임에 사람도 많이 안와서 같이 얘기를 나누는 기회가 생겼는데정말로 너무나도 신기하게도 그 누나는 제가 2월에 차엿던 누나의 절친의 절친이엇더군요 --ㅋㅋ
그래서 그런지 이름은 알아도 누군지는 몰랏다면서 만나서 반갑다라며 먼저 다가와 주엇어요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그날 바로 친해졋고 번호도 나누고 바로 문자, 카톡도 주고 받았어요.
그리고 이틀후 제가 누나에게 저녁한번 먹자고 하니 너무 좋다면서 바로 만나자고 하더군요.저녁 6시반에 만나기로 햇는데 제 집이 만나는 장소와 조금 멀고 해서 20분정도 늦어서 허겁지겁 달려갔습니다. 고맙게도 늦엇다며 화는 안내주고 대신 댓가로 반말을 하라고 하더라고요.원래 성격상 친한사람이라도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에게는 아직도 반말안하고 있는데제 인생에 유일하게 그 누나한테만 자연스럽게 "아 그래도 되? 알았어" 라고 바로 답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야경 좋은데로 가서 근사한 저녁을 먹고 기분도 좋고해서 화장실 가는척하며 계산할려고 햇더니 누나가 몰래 이미 혼자 계산을 햇더라고요절대 싼 음식점이 아니어서 너무 미안해서 (성격상 사주는거 좋아하지, 대접받는거 미안해서 싫어합니다ㅠㅠ) 계속 미안하다고 햇더니 웃으면서 미안하면 같이 산책이나 하자 면서 바닷가 거리를 한 3시간 정도 둘이 수다 떨면서 걸었습니다. 성격도 비슷하고 서로 좋아하는것, 공감되는것도 많고 해서  발아픈지도 시간 가는지도 모르고 걸엇습니다.
얘기가 다 끝나갈때쯤 서로 연예 경험 얘기를 나누다가 누나가 그러더라고요 해어진지 한달도 안됫다고요.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자가 바람을 심하게 펴서 누나가 너무 열받아 다시는 안보겟다고 해어졋다고 하더라고요.  겉으로는 힘내라고 웃으며 격려햇지만 마음속으로는 혹시 해어진지 얼마안되서 외로운 마음에 나한테 잘해주는 건가 라는 생각이 살짝 들긴했지만 짝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서 크게 신경은 안썻습니다.
그리고 나서 5일후 누나가 먼저 저녁먹자고 해서 약속장소에서 이번엔 20분먼저 나와 기다렷습니다. 누나도 일찍나왓고 다짜고짜 술을 먹자고 하더라고요.좋다고 해서 마시는데 누나가 그러더라고요 방금 약속장소 오는길에 전남친을 우연찮게 봣는데 또다른여자랑 손을 잡고 쇼핑하고 잇는거 봐서 열받아 술이 땡겻다고요.저도 예전 여친에게 당한게 잇어서 위로의 잔을 하고 위로해주고 또 다시 산책을 하자고 해서 밤 아경이 근사한 거리를 걸었습니다. 저는 비올거 같아 우산을 들고왓는데 그 누나는 안가져와서 비가오길래 우산 하나로 같이 밤에 야경을 보며 2시간 정도 산책을 했습니다. 당연히 제 어깨는 비에 다 젖었구요 ^^ (아직까지도 잊을수 없는 기억이네요). 
그날 밤 해어지고 집에와서 혼자 생각하며 곧 고백해야겟다고 마음먹엇습니다.차인지 얼마 안되서 차인 공포가 남아잇긴 햇지만 이 누나는 놓치기 싫다는 마음이 커졋습니다.그 후 계속 문자, 카톡, 전화도 하고, (대부분 누나가 먼저 연락을 해줫어요 "뭐해ㅋㅋ?" 라며 거히 매일 선톡을 해줫네요), 심심할때 커피, 밥도 먹고, 거히 아침에 그 누나덕분에 설래며 깨고 저녁에 그누나 덕분에 설래며 잠이 들었습니다.
더 이상 안되겟다 싶어서 만나자고 햇습니다. 딴에 가장 멋진 옷을 차려입고 누나를 만나러 가는데 유난히 누나가 그날 늦더라고요여태 한번도 안늦은 누나가 늦어서 그럴수도 잇겟다 햇는데 표정이 안좋더라고요커피를 마시는데 갑자기 누군가에게 전화가 오더니 "됫어 그만해 제발" 이러며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엄청 흘렷어요
당황해서 왜 그러냐고 햇더니 저 만나기 전에 또 전남친이랑 우연히 봣는데전남친이 울면서 미안하다며 다시 만나자고 용서해달라며 매달렷더라고 하더군요누나는 거절햇지만 막상 전화를 받으니 참앗던 눈물을 쏟더라고요
어쩔주 몰라 눈물딲으라며 위로해줫습니다제 입장에선 안그래도 고백해도 받아줄까 안받아줄까, 또 차이면 어떡하나 라는 두려움에 긴장하고 조마조마 한 상태엿는데 마음아프게도 전화를 받고 우는 누나의 모습을 보니 용기가 확 사라지고 마음이 철컹 내려앉앗습니다. 
그 순간 '왜 하필 오늘 이런일이 벌어지나.. 아직도 이 누나마음엔 그남자의 자리가 크구나' 이 생각이 그 누나 우는 모습이랑 같이 제 기억에 못이 박혀버려서 누나를 포기해야겟다는 생각이 점점 커져갓습니다.
힘내라며 누나는 그남자를 빨리잊는게 좋다고 누나 힘들어하는 모습보니 너무 마음아프다고 말해줫더니 고맙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날밤 집에가서 몇시간을 멍때린지 모릅니다 차인것도 아니고 시련받은것도 아닌데 오히려 둘다 겪은 사람처럼..
그리고 나서 몇일뒤 누나가 계속 만나자고 해서 처음에는 거절햇다가 너무 거절하는거도 아닌거같아서 만나서 아무일 없엇다는것처럼 웃으며 커피마시고 밥먹고 연락도 다시 시작햇습니다제가 일방적으로 아프다는 핑계로 연락도 안하고 햇더니 걱정 많이 햇다고 하더라고요.
페북에도 공개적으로 서로 같이 간곳, 먹은 음식, 사진도 올리고 태그도 하고 그럽니다.지금 벌써 두달이 지낫네요
지금 제 마음은 그 누나가 아직도 좋긴한데 그날 누나가 운 사건이 아직도 마음에 깊게 남아서 어떡해야 할지 정말 모르겟습니다.몇 친구들은 그런 여자 없다며 마음가는대로 바로 고백하라고하고다른애들은 그냥 외로워서 저를 친한동생으로 생각하는거니까 잊으라고 하고...
그누나가 먼저 말하지 않는이상 제가 고백하기는 힘들거같은데 ㅠ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세요?그누나가 저를 좋아햇던걸 까요 아님 제가 그냥 편한 동생이엇던걸까요?
긴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