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추가> 남친의 전여친이 저한테 연락했어요.

짜장면2015.06.17
조회20,452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남친의 엑스가 연락해왔다는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후기 올려요. 후기를 이렇게 빨리 쓰게 될줄도 몰랐네요 솔직히...

 

얼마 안되는 댓글이었지만 저 멍청하다고 다들 한숨쉬셨죠.

 

저는 보면서도 왜 그여자를 욕하는 글은 없을까 생각했었습니다. 너무 한심하죠.

 

암튼 후기 들어갑니다 -

 

 

주말에 보고 싶었는데 사실 그전에 좀 싸운것도 있었고 남자가

 

좀 쉬는 시간을 갖고싶다 했어요...브레잌을 갖고싶다구요...좀 생각할 시간도 갖고...

 

서로 좀 변화할 시간도 갖고...그러고 나중에 다시 보던지 하자구요. 지금껏 몇번씩 깨지고, 깨진게

 

아물틈도 없이 바로 다시 만나고, 그런거의 반복이었거든요. 다시만나더라도 좀 아물고 정비

 

된다음에 다시 만나야 하지 않겠냐...그러더군요.

 

얼굴 보고싶고 찾아간다 했었는데 한사코 오지말라 그래요. 집에서 쉬지도 못하게 한다고.

 

그래서 냅뒀습니다. 3일동안 연락도 안했어요.  오빠말이 맞다 서로 좀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했구 나름 뿌듯했습니다. 연락안한다고 이번엔 닥달한게 아니라서요.

 

그러다가 제가 뭔 촉이 왔는지 그여자한테 다시 연락을 했어요.

 

1월 이후로 처음이죠. 첨엔 누구요? 이러다가 아아 기억한다 그러더니...2월에 깨진거 아니었어요?

 

그러더라구요. "아닌데요, 그후로 지금까지 쭉 만났는데요" 그랬더니 "그래요? 나한텐

 

깨졌다 그랬는데...저도 아직도 만나요ㅋㅋ" 그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주말에도 봤는데요? 주말 같이 보내고 오늘아침에도 버스 정류장까지 내가 데려다 주고 왔는데."

 

그러더군요. 저번에 댓글들 생각나서 증거 보여달라 그랬죠. 쿨하게 알았다고 하더군요.

 

자긴 그쪽에 감정 없다그러면서.

 

그때까지만 해도 저여자 아직까지도 거짓말이구나 진짜 버릇 고약하네 생각했었어요.

 

물론 주말에 봤다는게 불안하긴 했지만요. 뭐 호텔을 갔고 어째고 그래요...그러더니

 

방금전 오빠랑 카톡한걸 캡처해서 보내주더군요. 가관이었어요....진짜 계속 오빠랑 대화를

 

하고 있었더군요. 그리고 주말에 호텔에 갔었던것도 다 나오고...거기에 뭘 두고 왔는지

 

아주 애교 말투로 '에긍 왜 그런걸 놔두고 와~' 이러고 무슨 애칭이 보오 인지

 

보오~ 보오~ 이러면서 아주 난리더군요.

 

눈이 뒤집어 졌지만 계속 침착...증거 더 요구하고 사진 이런것도 보내달라 했어요

 

나도 계속 만나고 있던거 그여자가 못믿으니 얼마전에 근방에 놀러갔던거 둘이 찍은거 보내고

 

뭐 그랬네요..그 ㅅㄲ 가 코니아일랜드 가고 싶다 그랬었는데 거길 갔었나봐요 그여자랑..참내...

 

것도 바로 얼마전에...그여자가 증거사진으로 사진 보내더군요....

 

뭐 빼도박도 못할 증거죠. 제가 질문도 몇개 더 했어요. 둘이 계속 만난게 아니라면 모를 답이

 

계속 나와요. 내가 오빠한테 바디워시 최근에 선물해준적이 있는데 그거 향까지 알더라구요

 

"오렌지요. 그쪽이 선물해 준거라면서요." 그러더군요.  게다가 내가 언제부터 일시작하고

 

뭐 이런 자세한거까지 알대요. 기가차서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주말에 뭐 4주년 기념이었네 어쩌면서 저녁먹고 그랬는데 내얘기하니 오빠가 '이젠 걔 안만난다

 

얘기도 꺼내지마라' 그랬대요.

 

오빠한테 증거 고대로 보내니 뭐 어쩌라고. 또 시작이네. 피곤하다. 맘대로 생각해라.

 

이런말뿐...진짜 얼굴에 철면피를 깔았는지 ㅋㅋ 엄청 뻔뻔하대요.

 

(아 근데 보오는 무슨 여보야의 보오냐? 이랬더니 에휴 여보 아닌데....이러면서

 

인정아닌 인정을 하더이다 ㅋㅋㅋㅋㅋ참나...  그 호텔 갔냐니까 안갔다 하면 믿을거냐? ㅋㅋㅋ진

 

짜 ㅋㅋ 내가 카드 내역서까지 조회해서 보여줘야 할기세 ㅋㅋㅋ )

 

우리 헤어졌는데 뭐 어쩌라고.계속 이런식. 삼자대면 하재도 굳이 해서 뭐하냐,할 가치없다 이ㅈㄹ

 

전엔 나한테 그여자가 스토커다 어쩌구 그러더니 이젠 전세가 역전되서 나를 스토커로 몰더군요.

 

그여자랑도 계속 실시간으로 얘기하고 있더라구요.둘이 away였다가 동시에다시 come back해서

 

나한테 답장 ㅋㅋ 내가 오빠한테 얘기하는거 그대로 그여자가 나한테 다 얘기하고 ㅋ

 

그니까 오빠가 계속 그여자한테 보고하고 있는거죠. 내가 귀찮게 군다고.

 

그여자한테 나를 차단하라고 그랬다네요.

 

아주 둘이 짝짜꿍 ..한사람 바보 만드는건 일도 아니더군요.

 

증거 빼도박도 못하니 그냥 인정하고 사과하라 했어요. 어차피 내가 미쳤다고 오빠를 다시

 

만날것도 아니고. 사람탈을 쓰고 어떻게 계속 양다리를...그것도 계속 뻔뻔하게 부인하냐고...

 

그래도 계속 '니 맘대로 생각해. 난 떳떳하고 당당해. 사과는 딴사람한테 받던가'

 

와 진짜 사람 돌겠더군요. 

 

그여자한테도 "여친있는데 만나도 상관없냐니까" 자긴 상관없대요..지금까지 그래왔대요 ㅋㅋㅋ

 

걔 전 여친들도 본적 있대요... 그냥 기분나쁘게 "너무 더럽지 않나요 솔직히? 아 너무 토나와요..

 

같은 __(지역이름)에 이런 쓰레기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너무 역겹구...오빠입장에선 남자로써

 

그쪽같은 여자가 그냥 편할때 불러서 만나서 자고 그런게 좋긴 할거에요. commitment도 없고

 

그냥 편하게 가~끔 만나서 잠자리나 하구" 뭐 이런식으로 얘기했네요.

 

진짜 말그대로 안볼땐 안보고 가끔 봐서 밥먹고 자고 가끔 애교섞인 연락...섹파겠죠 그게.

 

그걸 4년이나 유지.... 하하..기가차네요 정말.

 

 

암튼 저를 바보라고 불러도 상관없어요 맞으니까요. 정말 처음 당해봅니다 이런거.

 

연애 경험 많다면 많은 사람인데...단한번도 바람펴본적도 당한적도 없어요.

 

제가 바보같이 쉽게 믿었네요. 잘해줬다고...부모님한테 나를 소개하고 이벤트도 많이 해주고

 

정말 나를 결혼상대로 생각하듯이 했었거든요..오히려 제 주변에서 많이 반대했습니다.

 

제가 훨씬 아깝다구요.

 

 

쨌든 좋았던 추억까지도 더럽혀졌다고 말해주고 하도 잡아떼길래 사과 안받고 그냥 끝냈습니다.

 

그 ㅅㄲ 가 뭐 더연락하면 신고한다 어쩐더 이 ㅈㄹ까지 해서요.

 

와 바람피고 저렇게 뻔뻔한 ㅅㄲ가 흔한가요?

 

진짜 마음같아선 한국으로 추방 시키고 싶네요. 전 시민권자지만 저 ㅅㄲ 는 H1B비자인데...

 

job이 2주이상 없거나 뭐 그러면 한국으로 가야할 상황이 옵니다. 진짜 회사에서 짤렸으면

 

좋겠어요 진심.....와 이런 열불...정말 처음 느껴봅니다. 배신감, 억울함 등등

 

가슴아픈걸 설명할 길이 없네요.  내가 진심어린 사과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돌진 않았을거같아요.

 

사람이 아닌것한테 많은걸 바랬나보네요.

 

정말 싸대기 날리고 싶고,  그 ㅅㄲ 차도 박살내고 싶고, 내가 줬던거 다 뺏어오고 싶고,

 

물론 미국에선 공권력이 쎄서 잡혀가니 그러지도 못하고....

 

진짜 미주한인사이트에 저 ㅅㄲ 조심하라고 뭐 올리고 싶기까지해요.

 

 

이모든게 얼굴보고 대화한것도 아닌 다 카톡으로 이루어 졌다는것도 정말 어이없고..

 

끝까지 얼굴보기 싫다고, 내가 얼굴을 왜보고 얘기하냐, 싫다, 찾아오지도마라, 난 할말 다 했고

 

얘기 끝났고 우리 앞으로 볼일 없다. 이러는데.... 와.....저게 인간인가 싶네요 진짜.

 

 

 

 

그냥 똥밟았다 치고, 인생경험했다 치고, 더 좋은 남자 만나는 수밖에 없겠죠.

 

첫번째 기회가 왔을때 바보같이 그 ㅅㄲ를 믿어버린 나를 자책하는거 외엔 ...

 

꼭 부메랑처럼 자신한테 돌아오리라고 믿고싶네요 진짜...

 

 

 

 

또한번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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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다들 전글에서 멍청아 니번호를 어떻게 알았겠냐.. 랑..선물...에 대한 댓글이 많았는데요.

저도 그 두개 때문에 의심을 계속 한거였고 믿음이 없었던거였죠.

하지만 통신사 통해서 알아낼수있다는 지인의 말이있었고 저도 그둘이 한때 사귀는 사이였으니

뭐 비밀번호나 이런거 알았을수있겠다 해서 뭐 통화목록 인터넷으로 조회해보고 알았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거 더 단속 시켰었구요. 선물은 저도 남자가 힘이 더 쎈데 여자가

뺏는다고 뺐기냐 서부터 해서 난리 쳤었는데 자기가 사는 아파트 로비에서..울고불고 난리치는데

사람들 시선이 있는데 (외국인이니 한국말 못알아들었겠죠)..또 강하게 저여자 저지해달라 경비한테 말못하고 그냥 먹고 떨어져라 준거였으니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게 이제와서 무슨소용이겠습니까.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