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이런마음 느껴보신분?

힝헹2015.06.17
조회33,908

이미 헤어져서 다끝났지만 .. 뭔가

내가 진짜 잊기전까지는 안끝난거같은거 ㅋ

그래서 지금 이렇게 못잊어서 힘들긴 싫은데

내가 잊어야지 마음먹는순간 진짜 끝인거같아서 잊기가 싫어요 ..

 

헤다판 보면.. 후폭풍 좋은예, 얼마만에 연락왔어요 이런글보면

괜히 기대하게되면 맘이 좀 편해졌다가..

후폭풍따위 없다고 연락안왔다는 사람들 글보면 또 우울해지고 ..

 

백날천날 영원하자고,결혼하자고 했던 약속 다짐들은

헤어지잔 말한마디로 아무것도 아닌게 되버리네요

 

우린 특별할줄알았는데 알고보니 남들과 전혀 다를거없는

스쳐가는 인연중 한명이였고

 

주변에서 헤어지고도 멀쩡한 사람들보면

내가 맘이여린건가, 내가 덜성숙한건가.. 왜 저사람들은 멀쩡한데

나는 이렇게 힘든거지?? 싶고

 

어떻게 나한테 그럴수가있을까

애초에 나한테 진심이긴했을까

배신감이 들면서 화가 막 났다가,, 이내 또 다시 내가 못났다가..

 

비가오거나 날씨가 추운날에는

우산은 챙겨갔으려나 옷은 따뜻하게 입고갔으려나 걱정되고..

 

상대방이없는 나보다

내가 없는 상대방이 더 걱정이되요

금방 나를 잊고 다른 사랑할까봐

 

후폭풍도 ..솔직히 저는 모르겠어요

후폭풍이 올때까지 기다리다보면 시간이 너무 지나서

있었던 마음조차 다 떠나버리지않을까..

근데 또 막상잡자니 저한테 정이 더 떨어질거같고..

 

다른 사람을통해 내이야기 한번 해봐라 하고싶지만..

행여나 내가 원하는 반응이 아닌

싸늘한 반응이 돌아오면 그말을 듣고 또 혼자 상처를 받을까봐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겁이나고..

 

시간이 지나면 무뎌질거라고, 괜찮아질거라고 하지만..

그걸알고있지만 그 시간을 버티기가 너무 힘이드네요

 

세상에서제일 가까웠던 사람이 제일 멀어지는건 한순간인거같아요

 

 

두서없는글이지만 너무 답답하고

털어놓을곳도 없어서 써봤어요

헤다판 여러분 모두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