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사기 당하지 말자!!

OMG2015.06.18
조회1,354

중고차 사기- 당하지 말자!!

얼마전에 중고차를 구입했다..

 

2년전 전손차량을 속아서 구입해서 호갱 반열에 올라섰고, 이번에 또 다시 호갱 증명을 했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2년전 신형 골프가 너무 타고 싶어 차를 알와봤는데 3700이더라..

 

내 주제에 너무 비싸서 일단 중고차를 알아보다가 3개월 정도 된 앞에만 살짝 사고가 있는 2700짜리 차를 보았다.

 

보자마자 허위 매물 많기로 유명한 인천 엠파크로 간다..뭐 허위 매물이야 어디든지 있지만,

 

인천, 부천은 천국인듯하다.

 

그래서 차 상태를 보았고 상태가 괜찮아보여 계약을 했는데, 알고보니 전손차량..

 

외제 신차의 장점 중 하나가 신차 보증이란게 있는데 전손차량은 신차 보증이 안된다더라..

 

겁나 짱나서 이거 왜 고지 안해줬냐니까 할 필요 없다는 대답..그리고 구청에 민원 넣고

 

기나긴 싸움의 시작!!

 

결국 그놈은 자동차 법도 어느정도 알고 주위에 사기 치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들이 많은

 

어린놈 이었고 난 혼자 쫄리기 시작했다.

 

정말 그때의 스트레스란 30년 넘게 살면서 상위 TOP5 안에 들 정도로 힘들었다.

 

합의를 하자고 하니 차값의 10%인 270만원 정도를 요구 하더니, 구청에 민원넣고 신고하니

 

결국 80만원 정도의 합의금으로 합의..이게 한달정도의 시간이 소요!!

 

어쨋튼 그넘을 뒤로하고 열받아서 골프 신차를 질러버린다.

 

잘 타고 다니다가 여유가 없어져서 누나한테 차를 넘기고 뚜벅이 생활을 하려고 했는데..

 

결국 한달도 못버티고 다시 차를 알아보기 시작한다..내가 미쳤지...

 

그래서 한달만에 알아본 차가 SM5 인데 이거 매물 많고 차 상태도 괜찮은게 꽤 있다..

 

근데 하필 또 거기가 인천!! 블로그 하는 두 사내였는데, 알고보니 블로그 하는 넘들도 똑같이

 

사기를 친단다..어짜피 사기칠거 좀 더 깔끔하게 사기치고 호갱들도 더 끌어들이기 좋다.

 

어쨋튼,

 

정말 안가고 싶었고 전에 그놈 만나면 줘패버릴거같아서 안가려고 했는데 결국 갔다...1차 호갱인증!!

 

여차저차해서 차 알아보고 갔더니 보러 간 차는 전 차주가 튜닝해서 전자계통 쪽 보증이 안된단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고있는데 트렁크가 안열린다 ㅡㅡ

 

확 짜증이 났지만 이왕온거 비슷한걸로 다시 보여달라했다..역시나 차값은 올라가고

 

내 성에는 안찼지만..그래도 차가 필요했기에 참고 보기 시작한다.

 

만족은 못했지만, 괜찮은 차를 발견해서 계약을 했는데 딜러의 짧은 지식으로 모델명을 잘못알아

 

내가 어쩔거냐고 하니 다른차로 바꿔준단다..이게 시작이었나..

 

결국 그 상사 대표의 소유차라는걸 구매한다..안보고...2차 호갱인증!!

 

그대신 엄청 잘해주기로 했다...네비가 없는데 네비를 달아준다고도 했다.

(근데 이거 그넘들 카페에 보니 모든 차종 이벤트란다 ㅋㅋ 네비 2D에 티팩도 없는 쓸모없는 것으로...ㅋㅋ 지금은 핸폰)

 

그래도 나름 사고도 없고 키로수는 좀 되지만 스스로 만족해야지 생각하며 합리화를 시켰다.

 

아까도 말했지만 이넘들은 블로그를 한다.

 

블로그에 오일갈고 필터갈고 이것저것 보증해주고 인증사진까지 올려놓는다..

 

이런 글들이 한달에 몇번 안올라온다..생각해보니 이 넘들이 블로그에 올리는 횟수만큼 차를 파는건 아니지 않은가..

 

내가 실수했다!!

 

블로그를 믿어버렸다.(블로그에 올린 것들만 잘해주는듯 하다..이것도 뭐 확실치는 않지만...)


내가 회사때문에 차를 못봤는데, 잘봐줄테니 걱정말고 저녁에 탁송해준다고한다.

 

그러더니 틴팅이 안되어있다고한다..안이 다 보일정도로 민망하다고한다.

 

그래서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싼걸루 다 하면 15정도 한단다.

 

지금 다른 작업을 하고 있으니 지금 입금을 해야 오늘 출고가 된다고 한다.

 

그래도 나는 틴팅은 좋을걸로 해야지 생각하고 하지말라고 했다.

 

그러더니 대뜸 자기 대표가 틴팅도 하는줄 알고 이미 해버렸단다.

 

난 내가 하지말라했는데 왜 했냐고 했더니 그럼 미안하니까 이건 돈을 안받는다고 한다.

 

그 넘 대표가 문자로 "ㅠㅠ" 이렇게 보냈다고 한다. 나보고 아주 운이 좋은넘이라고...

 

스마트키도 한개였는데 하나 더 주문했단다..어떻게 하루만에..

 

내가 알기로는 스마트키는 주문해서 받고 그리고 사업소에서 등록도 해야한다.

 

좀 복잡한걸로 알고있다.

 

그래도 어쨋튼 잘해준다는 말을 믿고 설레는 맘으로 탁송을 기다렸다.

 

오후 11시쯤 탁송아저씨가 오셨다..아저씨는 차에대해 솔직히 말씀해주셨다.

 

100키로가 넘어가면 핸들이 떨린다며 검사를 받아보라 하셨다.

 

그래도 그때까지도 믿으며 차를 받고 틴팅 상태를 보았다..

 

근데 이게 왠일!!!! 틴팅을 한 차가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하물여 벗겨진 곳에

 

뒤에는 블박을 붙였다가 땐 흔적도 있었다..중고로 붙였나..

 

결국 틴팅은 안한거고 원래 있던 필름 자체가 꽤나 어두웠다.

 

아~~~~~ 돈 줬으면 했다고 하고 이 상태로 보내려고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스마트키....이것도 중고로 했나 둘다 상태가 5년쯤은 되보였다.

 

이것도 생색내는 거였구나...

 

밝은 곳으로 가서 차 상태를 보았다...

 

역시 무지하게 더러웠다..휠 네짝중에 한짝을 제외하고는 이렇게 더러워도 되나 싶을정도로

 

스크레치가 심하게 파여있었고 B필러는 들어가 있었으며 실내 내장제 플라스틱은 깨져있었다.

 

그래도..그래...ㅅㅂ 중고니까 참자..하고 시운전을 해봤는데..

 

80키로만 되도 떨린다..

 

 

그 담날 바로 사업소로 들어가서 이것저것 검사를 했다....

 

이것저것 소모품을 갈고 브레이크 패드도 교체하고...뭐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근데 그넘들이 블로그에 그렇게 자랑하던 엔진오일....ㅅㅂ 생각만해도 욕나온다.

 

엔진오일 안갈았다..에어컨필터...안갈았다...미세누유도 있다..

 

사고도 있었단다..하부에 페인트 칠한게 보인다..

 

순간 생각했다..또 당했구나..ㅅㅂ 중고차 양아치 ㅅㄲ들한데..

 

어쨋튼 전화해서 나름 ㅈㄹ을 한다..그런데도 남는거 없다고 듣는척도 안한다..

 

겁나 힘든척한다..지들 봐달라고..

 

그냥 호갱 시원하게 인증하고 잘먹고 잘살라고하고 넘어간다.

 

 

근데 한가지 문제가 추가로 더 발생한다.

 

세금문제!!

 

내가 차살때 120만원 줬다.

 

세금이랑 매도비란다.

 

사실 내가 여기 방문하기전에 수수료가 얼마냐고 물어봤다.(블로그 겁나 열심히 봄)

 

차값, 취등록세 빼고 20만원이란다.

 

난 뭐 이것저것해서 차값에서 빼쳐먹는 놈들이니 그래도 20이면 괜찮다 생각하고..

 

거지같은 기억이 있음에도 다시 인천까지 간거다.

 

차가 탁송올때 등록증만 보냈길래 내가 세금 영수증은 언제 주냐고 했더니 세금을 낮게 신고해서 세무조사가 나올수 있으니

 

월말에 한꺼번에 몰아서 준단다.

 

ㅅㅂ 안믿었다..이딴게 어딨나 생각했다..

 

그럼 사본이라도 보내주라니까 사진을 찍어서 보내는데 과세표준액 800만원에,

 

취등록세 54만원정도, 매도비 20만원, 공채매입 33만원이 찍혀서 왔다.

 

내가 왜 공채매입했냐 했더니 원래 매입이란다..

(여기서 공채매입이란 차를 사면 취등록세라는 세금 외에 나라에서 강매하는 공채라는게 있는데 이걸 살수도, 사고 바로 팔수도 있다)

날 아주 호구 ㅂㅅ으로 안다.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한다...

 

알았다고 됐다고 하고 농협에 전화해서 확인해봤다.(공채 매입 및 할인은 농협에서 관리한다)

 

확인해보니 33만원에 매입해서 바로 팔았다한다...

 

결국 수수료 16000원 정도만 냈다고한다..

 

조낸 열받았다..그래도 전화해서 ㅈㄹ하면 괜히 안줄까봐 좋게 얘기했다.

 

"제가 확인해보니까 매입이 아니라 할인이던데 대행하시는 분이 잘못 전달했나봐요..."

 

이라고 천사인척하고 얘기했더니 아~~~그러냐고 하면서 최대한 일찍 정산해준다고 했다.

 

알아보니 이것들의 수법 이었다..세금을 최대한 낮게 신고하고 남은 금액을 꿀꺽 하는것이다.

 

그리고 공채 매입한다고 해서 돈을 더 청구하거나 이미 낸돈에서 빼고 돌려준다.. 몇 천원..(선심쓰는척..이건 엄연히 내돈이다!!)

 

공채 매입을 하면 기본이 5~7년 후에나 팔수있다.

 

파는 것도 쉽지가 않다고한다..이자도 기껏해봐야 1년에 2% 정도라고...

 

그래서 나중에 잊어버리기도하고 그때되서 얘기해봤다 모르쇠 하면되니까...ㅋㅋ

 

정말 이런 쌩양아치들이 없다.

 

어쨋튼 그래도 돈 돌려받을일에 어짜피 내돈이지만 그래도 나름 뿌듯해하고있었다.

 

근데 그 다음날 딸랑 9만원만 입금이 된다. 내 예상대로라면 40만원 넘는 금액인데..

 

또 전화해서 ㅈㄹ 했더니 딜러수수료 2.2%를 빼고 보냈단다..ㅋㅋ

 

또 장난이구나..생각했다!!

 

지네 상사차 팔면서 수수료를 챙긴다..매도비까지 받아갔으면서..결국 수수료만 50만원 넘게 받아간 샘이다!!

 

그래서 수수료 30만원 정도가 떼였다..어짜피 떼이는 돈인데 나혼자 너무 ㅈㄹ했다 ㅋㅋ

 

첨에 매도비 20만원만 받는다는 넘들이 갑자기 딜러수수료라며 법정수수료라고 한다.

 

조낸 어이가 없어서 그때 통화할때랑 갔을때 그런말 안했다고 했더니 이건 말할것도 없이

 

당연히 그렇게 해야 맞는거라한다.

 

차값이 1290만원이다. 내가 선 지불한 세금이 120만원이다.

 

차는 2010년형 이고 9만5천키로 탄 차였다.

 

차를 1290만원에 샀는데 800만원에 과세표준액이 잡혔고 세금은 54만원정도에 매도비 20만원,

 

수수료 30만원에 기타 5만원 정도해서 9만원 정도가 남았단다.

 

그럼 만약 공채를 매입했다면 난 오히려 여기서 돈을 더 줘야한다.

 

이넘들이 작정하고 플랜B를 짜놨다 ㅋㅋ

 

난 그 판에서 단지 말 이었을뿐이다.

 

이넘들은 받은 돈을 어떻게 해서든 안줄려고 한다..이미 자기들 돈이라고 생각한다.

 

차값에서 빼먹고 매도비에서 빼먹고 딜러수수료에다가 세금까지 챙긴다.

 

제대로 하나 해먹으면 차 한대 팔면 한달 월급 이상이 나올거같다.

 

다른 딜러들한테 물어보니 내가 호갱님 맞단다.

 

시세보다 비싸고 딜러수수료는 자기 상사 차인데 받는게 말이 안된단다.

 

내가 자기들 차 보여달랬지 언제 남에꺼 팔아달라했나..

 

그래놓고 하는 소리는 지들도 남는게 없단다..ㅈㄹ한다..

 

나한테 미안하다고 7만원을 더 입금해준단다 ㅋㅋㅋ

 

이거먹고 떨어지라는 거다!!

 

블로그에 올린 사람들만 쫌 잘해주나보다 ㅋㅋㅋㅋㅋㅋ

 

호구인증 완료!!!ㅋㅋ

 

 

 

추가로 중고차 살때 주의해야할 점은 엄청 많지만 경험상 나온 간단한 팁이다.

 

1. 보험개발원 사고조회(참고용이다)

2. 성능기록부 확인(이것도 참고용이다, 침수차인지 용도 변경은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한다)

3. 필요 조약은 무조건 계약서에 기입한다.

4. 세금 영수증 꼭 챙긴다. (보통 등록증만 보내준다..필요없다..차 사는 날 그날 직접가서 확인하고 등록도 같이 가서 해라, 그리도 세금 계산을 직접하고 매도비 + 수고비만 정도만 주면된다)

5. 계약서에 차값, 계약서, 매도비 등 전부 따로 기입해야한다. 같이 적으면 그안에 포함된거라면서 나처럼 수수료 떼인다 ㅋ

6. 시운전 필수고 계약전 바로 리프트 띄어서 사고유무, 누유 확인을 한다.

7. 딜러 말은 참고하되 무조건 신뢰하지 말아라.

8. 인터넷에 있는 건 99% 허위 매물이다. 보고 갔는데 그 차가 없으면 바로 발길을 돌려야한다.

9. 계약은 상사에서만 하고 등록된 딜러인지 확인!!

10. 정당하지 않다 생각되면 통화나 문자 증거를 모두 남겨놓고 구청에 민원 바로 넣어야한다.

 

 

중고차라는 것이 정해진 가격이 없고 천차만별이다.

 

딜러들이 하는 말대로 싸고 좋은 차는 없다. 대신 비싸고 안좋은 차도 있다.

 

정말 좋은 차 사기 어렵고, 좋은 딜러 만나기 어렵고, 스트레스가 많은 일이다.

 

차는 왠만하면 신차를 사는게 좋다.

 

신차 딜러들 중에도 장난치는 사람들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훨씬 적다!!

 

 

내가 느낀건 중고차 딜러는 90% 이상이 양아치다.

 

물론 양심적으로 좋은 딜러들도 있다..하지만 정말 만나기 힘들다!! 나도 만나고 싶다..

 

그리고 블로가나 카페 절대 믿지마라...양심적인 척을 하는 것 일뿐 이것 또 한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이다.

 

근데 내가 중고차 딜러를 한다고해도 눈먼 돈이 너무 많다..사기꾼 될거 같다 ㅋㅋ

 

왜냐면 세금같은 경우는 나이드신분들이나 잘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고 넘어간다!!

 

차라리 모르고 넘어가는게 맘이 편할지도.... ㅋㅋ

 

아니면 내가 운이 지지리도 없어서 맨날 이런 양아치들만 만나는 것 일 수도 있다.

 

뭐 개인적인 견해이니까 양심적인 딜러분들은 기분 나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타고 있는 차도 정떨어져서 쳐다보기도 싫지만 그래도 아쉬워서 탄다..

 

원래 장사치들이 약간의 사기도 있고 허세도 있는건 나도 잘 안다.

 

하지만 중고차 딜러들의 이런식의 사기는 정말 심하다.

 

같은 딜러들도 속고 속이고 하는데 잘 모르는 소비자들은 오죽하겠는가...

 

안타깝다..정말...돈에 눈먼 노예들이 판치는 분야..어린놈들이 많다..어린놈들이 안좋은걸 배우는 대표적인 분야이다!!

 

정직하고 종은 사람도 많은데 왜 난 이런 넘들한테만 걸리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호갱인가보다 ㅋㅋ

 

나중에 내 자식이 이런 세상에서 사는게 싫어서 자식 낳기가 고민될 정도다.

그 넘들 싹 다 공개해 버리고 싶지만...그 넘들도 먹고살아야하고..

언젠간 지들도 인정하고 반성할걸 알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야겠다.

 

 

혹시나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차는 꼭 왠만하면 세차로...사시길 바랄게요^^

 

아님 좋은 딜러분 만나셔서 합리적은 가격에 구입하세요. 무쟈게 힘들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