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 없는 가곡소리 .. 도와주세요

가곡꺼졍2015.06.19
조회425

안녕하세요

일반 방탈 죄송합니다 ~

다른 채널 카테고리는 이상한 글들만 잔뜩이고 해서 결시친에 조언 구합니다

글 읽는건 좋아하는데 쓰는건 처음이네요 ㅎㅎ

 

일단 저는 27 올해로 결혼 만 2년, 이제 3년 차 접어들었구요

지금 임신 15주차 입니다

저희 집은 빌라고 앞쪽으로는 작은 도로가 나있고 뒷쪽으로는 차두대 정도 지나다닐 골목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빌라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 마주보는 빌라인데요

 

여자가 가곡을 불러요.....

가곡이라기도 이상한데 뭐라고 설명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가끔 티비에 소프라노 여자들이 나와서 높은음으로 아아아~ 하면서 부르는 ? 그런 가성인지 뭔지 모를 소리를 계속 내요 ......

노래 자체를 부를때도 있고 도레미파솔라시도 이렇게 음을 점점 높이는걸 아아아~ 이러면서 하기도 하구요 ...

작년에 처음 이사왔을때는 그냥 잠깐잠깐 낮에만 들리는 소리여서 뭐 자기집에서 노래부르는걸로 뭐라할 순 없는거니 이해했는데...

올해 날씨 더워지면서 창문열어놓고 생활하는데 시도때도없네요...

아침 한 일곱시쯤 ? 부터 부르기 시작해서 거의 두시간 가까이 목푸는 그런소릴 내구요 ..

초저녁쯤엔 가끔 휴대폰으로 뮤지컬 동영상 같은거 틀어놓고 막 같이 따라부르고 ... 그런걸 한 시간정도 ....하

본인이나 연습하고 듣기좋지 ... 진짜 미칠꺼같아요 ....

솔직히 말하면 듣기 좋은 음악도 자꾸 들으면 질리는데 ... 이 여자분은 그리 잘부르는 것도 아니고 .. 듣기 정말 싫은 소리거든요 ....

근데 이게 저희집에 들릴정도면 딴집도 다 들리텐데 아무도 뭐라 안하는것도 너무 신기하고..

어느집인지를 모르니 찾아가서 양해를 구할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사실 작년에 처음 이사왔을때는 바로 맞은편 집에 애들이 맨날 같은시간되면 소리지르고 싸우고 그런적이 있어요

그때 진짜 한달을 참다참다 미칠꺼같아서 소리지른적 있거든요 조용히좀 하라고.

애들이 싸우면 엄마든 아빠든 말리는 소리라도 나야되는데 그런것도 없고 하니까 제가 소리질렀죠

그랬더니 애들은 그 이후로 조용해지는데 ...

그날 소리지르니까 애들 싸우는 집도 아닌 다른집에서 아줌마가 애들이 싸우면서 크는거지 할말있음 나와서 얼굴보고 하잔식으로 본인도 창문 통해 얘기하더라구요...

더 싸우기 싫고 조용해지면 되는거였기 때문에 그러고 넘어간뒤로 조용히 잘지냈는데

올해는 가곡소리가 사람잡습니다 ...

 

임신 유세는 아니구요..

원래 업어가도 모를만큼 한번자면 푹자는데 임신하고 나니 새벽에 잠을 푹 못자요 ..

화장실 왔다갔다 하느라 ..

그렇다고 예민하거나 하진 않은게 출근시간이 여유로워서 보통 아침 8시쯤 일어나는데 집 바로 옆이 중학교 정문이라 애들 등교시간에 시끌시끌 소리나도 깨지않고 잘 자거든요

그런데 가곡소리 나면 진짜 잠 못자고 미칠꺼같아요 ....ㅜㅜ

 

이런경우는 어떻게 해야 그냥 서로서로 좋게 잘 마무리 할수 있을까요 ?

조언 부탁드려요 ~

 

요약.

1. 시도때도 없이 가곡을 부름

2. 다들 아무말 안하는데 내가 나서서 소리지르긴 뭐함

3. 찾아가서  좋게 부탁하고 싶은데 어느집인지 모르겠음

4. 가곡싫음 짱싫음

 

도와주세요 톡커님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