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분들.. 어떠신가요?

궁금해요2015.06.20
조회127,583
안녕하세요.
20대후반의 나이차이가 좀 있는
남편과 사는 여자입니다.
결혼한지는 7년차입니다.
외벌이이고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모바일이라 오타나 글보시기 불편한점 양해부탁드려요.

제남편만 이런건지 대다수의 남편이 이런건지
자꾸 같은 문제로 다투게 되어 여쭙니다.


1. 퇴근후 샤워를 하고 나오면 뒷정리가 전혀 되있지를 않아요. 온 사방에 머리카락이나 거품이 남아있어요.
처음이나 지금이나 누누히 얘기하지만 고쳐지질않아 머리카락이야 그렇다치고 거품이 곳곳에 남아있는건 씻고 나온다해도 발바닥에 묻혀나오는것 같아서 그러면 피부병 생긴다 얘기하지만 여전히 똑같습니다.
(참고로 남편은 건선과 한포진증상이 있습니다. 이것때문에 더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입니다. 아무리 얘길해도 고쳐지지않아 잔소리라고 생각할까 이젠 말안하고 샤워하고 나오면 제가 청소합니다.)


2.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하지않아요.
물론 제가 집에 있는 사람이니 바라지않습니다.
헌데 자기가 먹은 물컵이나 커피캔, 휴지등은 쓰레기통에 버려줄수있는거 아닌가요?
자신이 집에 와서 하는 행동들의 잔해는 무조건 제몫입니다. 그래, 힘들어서, 힘드니까 귀찮아서 라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컴퓨터앞에 앉아 커피캔만 4~5개, 먹다 묻은 입주변닦고 손닦고 바닥에 떨어뜨린거 닦은 휴지 2~3개, 물컵 등이 어지럽게 놓여있는걸 보면 애도 아니고.. 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이외에 아무런 집안일은 돕지않는데 이것또한 당연한거라 저도 생각하지만 쓰레기통이 바로 옆에 있는데 그것마저도 귀찮아해서 제가 한마디하게 되고 다툼의 반복...


3. 식사할때 쩝쩝쩝소리... 기본예의아닌가요?
참고 지냈고 맛있어서 그런거라고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근데 전 어릴때 소리내서 먹는다고 아버지에게 밥상앞에서 크게 혼나고 나선 조심하며 먹는편입니다.
헌데 남편 본인은 안들릴까 싶게 소리가 너무커서 먹는소리가 너무 크다라고 말을 띄웠는데 듣는둥 마는둥하길래 참자하고 지내다 쩝쩝소리안내면 안될까, 신경쓰인다 하니 알았다 하고 그 순간만큼은 입을 오므리고먹더니 십몇분지나니 다시 쩝쩝쩝... 지금은 왠만큼 포기하고 있지만 어릴때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4.위생관념이 전혀 없어요. 샤워후 나와 치킨시켜 간단히 술자리하면 치킨먹은손 휴지로 쓱닦고 본인 발이며 얼굴이며 머리며 심지어 이불까지 아무렇지않게 만져요. 제가 화장실가서 손닦고 오라하면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군데요.. 결벽증이래요.. 밖에서 먹으면 흘리던지 묻히던지 어차피 집에 가면 씻을거니까 신경안쓰는데 집에서 씻고 나와 음식먹으며 자기몸 여기저기 만지고 그대로 자버리는데 찝찝한 제가 이상한가요?

시골이라면 시골에서 자랐고
누나여럿에 (자세히는 말못하지만 3명이상이예요.)
늦둥이 막내아들이라 오냐오냐하며 커서 그런지 집안일은 커녕 라면도 못끓이는 남편이예요. 저도 내년초쯤 다시 일하려고 준비중인데 내가 일하기 시작하면 화장실청소라도 도와주려나 내비췄는데 입 꾹닫고 아무말도 안하네요..


원래 남편들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