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층간 소음 관련해서 우리 식구끼리 크게 싸우고 제가 비정상인가 싶어 판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라 글이 횡설수설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로 아파트에 살고 있고, 저희 집은 저까지 총 세 식구에요. 원래 저희 윗층에는 노부부가 사셨는데 1년전 정도 이사를 가셨습니다. 참 좋은 분들이셔서 큰 소리 한 번 안내고, 손주라도 놀러와서 시끄러운 날이면 과일도 갖다주시고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연히 저희 집과 사이도 좋았어요. 문제는 지금 윗층 식구들이 이사를 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윗집은 네 식구로, 아저씨 아줌마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애, 그리고 1살정도 된 아기가 있습니다. 윗집의 가장 큰 문제는 저 1학년 여자애가 엄청나게 뛰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라고 해도 뛰면 소리가 엄청나게 나더군요. 심지어 덩치는 초등학교 1학년의 그것이 아닙니다ㅡㅡ;; 이 집이 이사오기 전 인테리어 공사를 꼬박 2주 정도를 했는데 마루까지 갈면서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건지, 정말 윗집에서 뛰면 죽을 맛입니다. 근데 가장 큰 문제는 이 엄마 아빠란 작자들이 지네 딸 뛰는 걸 말리지 않는다는거에요. 저 집 남편의 누나라도 오는 날이면 아주 난리 납니다. 자기 애들까지 데리고 와서 마루가 부서져라 뛰어다닙니다. 아주 파티 투나잇이에요 정말. 애들이니까 만나면 반가워서 놀 수 있습니다. 애들이니까 소리 좀 지를 수 있구요. 근데 그게 밤 11시가 되도록 계속되면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 저 집 이사오고 나서 일주일에 3-4번은 인터폰으로 경비실 통해 이야기했습니다. 근데 전화하고 한 5분 정도 조용하다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계속 뜁니다ㅎㅎ 이게 반복이 되면 정말 멀쩡하던 사람도 눈이 돌더라구요. 지난번에는 너무 정도가 심해서 인터폰을 3번 정도 했는데도 오히려 더 뛰더라구요. 저희 어머니 아버지는 성격이 순하셔서 '공동주택이면 좀 참을줄도 알아야한다'는 주의시라 그 말을 듣고 정말 여러번 참다가 화가 나서 올라갔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좋게 좋게 말했죠. '죄송한데, 저희가 인터폰도 여러번 드렸듯이 지금 이 시간에 너무 시끄러우니 조금만 조용히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구요. 그 집 여자도 알겠다고 해서 저는 다시 내려갔습니다. (참, 잠시 들여다 본 그 집엔 애들 트램펄린? 방방이?가 있더라구요ㅎㅎㅎ매트 없는데에요) 내려간 것도 잠시, 한 30분 후에 진짜 진심으로 너무 시끄럽길래 저도 너무 화가 나서 다시 올라갔습니다. (웃긴게 벨 누르니까 애들이 싹 다 조용해지는게 들렸어요) 이 때 문을 연건 그 남편의 누나 되는 사람이었는데 솔직히 누가 문을 열든, 제가 지금 예쁜 말 예쁜 표정할 상태가 아니어서 저도 좀 굳은 얼굴로 '아까 제가 올라와서 조용히 좀 해달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나요?'했더니 그 아줌마가 표정이 썩으면서 '아 알겠다고 했잖아요'하더라구요. 그걸 보고 저도 기분이 나빠서 '근데 조용히 안하셨잖아요ㅎㅎ'하니 눈을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눈싸움 좀 하다가 그 아줌마가 '알겠으니까 좀 내려갈래요?'해서 저도 진짜 유치하게 '네ㅎㅎ문이나 닫으시고요' 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곧 저희 집 벨이 울려서 보니, 윗집 아줌마가 서있더라구요. 자기네 시누가 기분이 나빠서 얘기했던 겁니다. 저도 그쯤되니까 너무 화나서 당장 문을 열었죠. 그랬더니 하는 말이 '엄마 좀 나오시라고 하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20대 중반이긴 하지만 어려보인단 말을 많이 듣습니다. 아마 나이도 어린게 자기네 집 쳐들어와서 시누에게 당돌한 말한게 빡쳤나봅니다. 진짜 큰 싸움 날뻔하다가 어머니 아버지가 좋게 해결하셔서 흐지부지 되었네요. 서론이 길었는데, 오늘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계속 뛰어요 정말. 온 힘을 다해 쿵쿵쿵쿵 뛰는 소리에 진짜 못된 생각이 듭니다. 저 집 꼬맹이가 악마로 보여요. 말리지 않는 윗집 부부는 말할 것도 없이요. 지금 안 그래도 아빠 편찮으셔서 집안 분위기 안 좋은데 저 난리를 치니까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씩씩대고 있으니 엄마가 '니가 좀 참아라. 그래도 윗집이고 애들 키우는데 우리가 이해해야지. 시끄럽지만 어떻게 하겠니' 하십니다. 우리 어머니, 싸움나면 심장부터 벌렁벌렁하시는 분이에요. 시끄럽다고는 생각하시지만 여기 계속 살아야한다는 이유 때문에 좋게좋게 넘기자고 하세요. 물론 이해는 갑니다. 며칠전에 층간 소음 살인 사건 난 거 언급하시면서 니가 좀 참아라 하시는데, 평소에는 엄마가 그 정도 말하면 저도 그냥 참지만 오늘은 너무 화가 나네요. 엄마가 자기 봐서 좀 참으라고 하는데 제 방에 있는 죽도 들고 와서 천장을 있는 힘껏 쳤습니다. 그게 들렸는지 지금은 좀 '덜' 뛰네요. 그래도 성질이 안 풀려서 인터넷으로 '층간 소음 복수' '층간 소음 법적 기준'' 우퍼 효과' '층간 소음 사례' 등등 찾고 있는 중입니다. 국가포털 '국가소음정보시스템'도 샅샅이 뒤져보고 법령도 찾아봤는데 참 유명무실한 것 같더라구요. 혹시 여기 계신 분들 중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 계신가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글을 씁니다. 제가 왜 윗집 개념 없이 뛰는 것 때문에 우리 가족이랑 싸워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애가 있어서 그렇다' '애니까 뛸 수도 있다' '오늘 사촌들이 놀러왔다' 그러니 이해 좀 해달라. 아랫층만 이해해야하나요? 그렇게 따지면 저도 공부하는 것 있고, 아빠 편찮으시고, 늦게 퇴근하셔서 주무하셔야 합니다. 정말 빅엿을 먹이고 싶네요. 횡설수설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층간소음, 제가 비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층간 소음 관련해서 우리 식구끼리 크게 싸우고
제가 비정상인가 싶어 판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라 글이 횡설수설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로 아파트에 살고 있고, 저희 집은 저까지 총 세 식구에요.
원래 저희 윗층에는 노부부가 사셨는데 1년전 정도 이사를 가셨습니다.
참 좋은 분들이셔서 큰 소리 한 번 안내고, 손주라도 놀러와서 시끄러운 날이면
과일도 갖다주시고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연히 저희 집과 사이도 좋았어요.
문제는 지금 윗층 식구들이 이사를 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윗집은 네 식구로, 아저씨 아줌마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애, 그리고 1살정도 된 아기가 있습니다.
윗집의 가장 큰 문제는 저 1학년 여자애가 엄청나게 뛰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라고 해도 뛰면 소리가 엄청나게 나더군요.
심지어 덩치는 초등학교 1학년의 그것이 아닙니다ㅡㅡ;;
이 집이 이사오기 전 인테리어 공사를 꼬박 2주 정도를 했는데 마루까지 갈면서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건지, 정말 윗집에서 뛰면 죽을 맛입니다.
근데 가장 큰 문제는 이 엄마 아빠란 작자들이 지네 딸 뛰는 걸 말리지 않는다는거에요.
저 집 남편의 누나라도 오는 날이면 아주 난리 납니다.
자기 애들까지 데리고 와서 마루가 부서져라 뛰어다닙니다.
아주 파티 투나잇이에요 정말.
애들이니까 만나면 반가워서 놀 수 있습니다.
애들이니까 소리 좀 지를 수 있구요.
근데 그게 밤 11시가 되도록 계속되면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
저 집 이사오고 나서 일주일에 3-4번은 인터폰으로 경비실 통해 이야기했습니다.
근데 전화하고 한 5분 정도 조용하다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계속 뜁니다ㅎㅎ
이게 반복이 되면 정말 멀쩡하던 사람도 눈이 돌더라구요.
지난번에는 너무 정도가 심해서 인터폰을 3번 정도 했는데도 오히려 더 뛰더라구요.
저희 어머니 아버지는 성격이 순하셔서 '공동주택이면 좀 참을줄도 알아야한다'는 주의시라
그 말을 듣고 정말 여러번 참다가 화가 나서 올라갔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좋게 좋게 말했죠.
'죄송한데, 저희가 인터폰도 여러번 드렸듯이 지금 이 시간에 너무 시끄러우니
조금만 조용히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구요.
그 집 여자도 알겠다고 해서 저는 다시 내려갔습니다.
(참, 잠시 들여다 본 그 집엔 애들 트램펄린? 방방이?가 있더라구요ㅎㅎㅎ매트 없는데에요)
내려간 것도 잠시, 한 30분 후에 진짜 진심으로 너무 시끄럽길래 저도 너무 화가 나서
다시 올라갔습니다. (웃긴게 벨 누르니까 애들이 싹 다 조용해지는게 들렸어요)
이 때 문을 연건 그 남편의 누나 되는 사람이었는데
솔직히 누가 문을 열든, 제가 지금 예쁜 말 예쁜 표정할 상태가 아니어서
저도 좀 굳은 얼굴로 '아까 제가 올라와서 조용히 좀 해달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나요?'했더니
그 아줌마가 표정이 썩으면서 '아 알겠다고 했잖아요'하더라구요.
그걸 보고 저도 기분이 나빠서 '근데 조용히 안하셨잖아요ㅎㅎ'하니 눈을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눈싸움 좀 하다가 그 아줌마가 '알겠으니까 좀 내려갈래요?'해서 저도 진짜 유치하게
'네ㅎㅎ문이나 닫으시고요' 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곧 저희 집 벨이 울려서 보니, 윗집 아줌마가 서있더라구요.
자기네 시누가 기분이 나빠서 얘기했던 겁니다.
저도 그쯤되니까 너무 화나서 당장 문을 열었죠. 그랬더니 하는 말이
'엄마 좀 나오시라고 하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20대 중반이긴 하지만 어려보인단 말을 많이 듣습니다.
아마 나이도 어린게 자기네 집 쳐들어와서 시누에게 당돌한 말한게 빡쳤나봅니다.
진짜 큰 싸움 날뻔하다가 어머니 아버지가 좋게 해결하셔서 흐지부지 되었네요.
서론이 길었는데, 오늘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계속 뛰어요 정말.
온 힘을 다해 쿵쿵쿵쿵 뛰는 소리에
진짜 못된 생각이 듭니다. 저 집 꼬맹이가 악마로 보여요.
말리지 않는 윗집 부부는 말할 것도 없이요.
지금 안 그래도 아빠 편찮으셔서 집안 분위기 안 좋은데
저 난리를 치니까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씩씩대고 있으니 엄마가 '니가 좀 참아라. 그래도 윗집이고 애들 키우는데
우리가 이해해야지. 시끄럽지만 어떻게 하겠니' 하십니다.
우리 어머니, 싸움나면 심장부터 벌렁벌렁하시는 분이에요.
시끄럽다고는 생각하시지만 여기 계속 살아야한다는 이유 때문에 좋게좋게 넘기자고 하세요.
물론 이해는 갑니다.
며칠전에 층간 소음 살인 사건 난 거 언급하시면서 니가 좀 참아라 하시는데,
평소에는 엄마가 그 정도 말하면 저도 그냥 참지만
오늘은 너무 화가 나네요.
엄마가 자기 봐서 좀 참으라고 하는데
제 방에 있는 죽도 들고 와서 천장을 있는 힘껏 쳤습니다.
그게 들렸는지 지금은 좀 '덜' 뛰네요.
그래도 성질이 안 풀려서 인터넷으로
'층간 소음 복수' '층간 소음 법적 기준'' 우퍼 효과' '층간 소음 사례' 등등 찾고 있는 중입니다.
국가포털 '국가소음정보시스템'도 샅샅이 뒤져보고
법령도 찾아봤는데 참 유명무실한 것 같더라구요.
혹시 여기 계신 분들 중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 계신가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글을 씁니다.
제가 왜 윗집 개념 없이 뛰는 것 때문에 우리 가족이랑 싸워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애가 있어서 그렇다' '애니까 뛸 수도 있다' '오늘 사촌들이 놀러왔다' 그러니 이해 좀 해달라.
아랫층만 이해해야하나요? 그렇게 따지면 저도 공부하는 것 있고, 아빠 편찮으시고, 늦게
퇴근하셔서 주무하셔야 합니다.
정말 빅엿을 먹이고 싶네요.
횡설수설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