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들결혼끝났다고 친구결혼식안오나요?

괘씸한것들2015.06.21
조회110,162
안녕하세요.
몇달전에 결혼한새댁입니다.
제가진짜 생각할수록 속상해서 이곳에서라도 위로받고싶어 글남기네요ㅠㅠ
결혼하신 분들..
원래 결혼하고나면 애핑계대고 친구결혼식 참석안하나요?
꼭올거라 믿었던 친구들중에 못온애들이 몇명있는데 다 애핑계를 대고 안왔습니다
전날까지도 꼭 올것처럼 하더니 결혼식날 아침 화장하고있는데..하나둘 문자가오더군요..
어쩜그렇게 갑자기 애들이 아프고 열이나고 그러는지..
제친구 애들이 마치 약속이라고 한듯 다 아프답니다ㅠ
정말 전날에라도 미리 연락줬다면 이렇게까지 서운하진 않았을겁니다..하필 즐거운마음으로 신부화장 하고있는 그때 문자로 못온다고하니ㅠ
솔직히 결혼식에 올 마음만 있다면 애가있어도 얼마든지 올수있다고 생각합니다..제결혼식에 참석한친구들중에는 애셋데리고 6시간 걸려서 온친구도있고 첫째데리고 만삭인 몸을 이끌고 온친구도 있으니까요..
그친구들 생각하니 눈물나네요ㅠ
암튼 결혼식날 그 못온친구들 때문에 기분이 상해서 결혼식도 즐겁지가 않더군요..
심지어 한친구는 진짜 어이가없는게..제가 그친구결혼할때 멀리서하는결혼식인데도 참석했고 애낳았을때는 병원방문해서 선물도주고 그애유치원다닐때는 옷도 사다주고했는데 결혼식날 연락도없이 안왔어요..꼭온다던 친구였는데 말입니다..
지금까지 연락도없네요..죽었나봅니다..하..
또 한친구는 시집가서 멀리 살고 있기는한데 제가 예식장 예약했을때부터 제결혼식은 꼭온다고 설레발은 다쳐놓고 결국엔 애핑계대고 안왔어요..말이나말지..결혼식에 참석하려면 살을 빼야겠다는둥 말이란 말은 다해놓고 걔도 결국 안왔어요..
제결혼식에 안온친구들이요..저는 걔네들 결혼식 다멀리서 했지만 꼭 참석해 줬습니다..
어쩜 이럴수가있는지..
제가인생을 헛살았나봅니다..
결혼하면서 인간관계 정리된다더니 그말이무엇인지 알게되었네요.. 저는 이제 걔네들과 연락끊고살렵니다..
참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