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차 35살 남자입니다. 와이프는 저보다 2살 연하입니다. 아이는 아직 없네요.
결혼할때 부모님께서 3억 중반 아파트를 해주셔서 다행히 제가 모아놓은 돈이 조금
남게 되었습니다.
4천만원 정도입니다.
와이프도 혼수 예단하고 (합쳐서 4000) 비상금 남겨두었는거 알았는데 (대략 2천 좀 안될거
같습니다. 확실히 얼마인지는 모릅니다.)
그때 합의를 했습니다. 제가 월급 받는것은 다 너에게 주겠다. 와이프도 맞벌이 하니
돈관리는 전부 와이프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용돈 40만원 받겠다.
대신 각자 비상금은 건드리지 말고 각자 관리하자고 그래서 각서까지 서로 썼어요.
근데 제가 저 돈으로 주식해서 돈을 좀 벌었습니다. 그러니깐 그 돈을 건드리려고 하네요.
제 선배중에 은행에 다니는 선배가 있는데 그 선배가 게임회사 하나를 추천해 주시더군요.
비슷한 회사에 비해서 주가가 현저히 낮다고.. 그래서 그 회사 주식을 샀는데
폭등하더군요. 팔고 제약관련 주식을 좀 사고 해서 목돈이 생겼습니다..
아파트 2채값 정도를 벌었어요.(지방입니다.)
와이프는 몰랐구요. 제가 관리하는 돈이니..그 돈으로 아버지가 추천해주신 상가를 사서
월세를 다달히 210만원씩 받고 있습니다. 이건 와이프도 알게 되었어요.
당연히 월세는 제가 다 관리합니다. 와이프가 알게되고 자기가 속은 기분이라고 화를
엄청 냈는데 제가 그 돈 불려서 산거라고 같이 화를 내니깐 말을 못하더군요.
몇달 저한테 계속 툴툴대더니 와이프가 자기가 그 월세 관리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각서 보여주면서 이 돈은 각자 관리한다고 한거 아니냐? 니 비상금도 니가 관리했자나?
그러니깐 그거랑은 다른거 아니냐고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면서 자기가 관리한다고 난리를
칩니다. 저희 부모님에게 이야기 해다가 저희 어머니에게 혼만 잔뜩 났어요..약속 어긴다고
장인어른에게도 이야기 했다가 욕만 먹은거 같구요.
계속해서 자기가 월세 관리한다고 난리를 치는데 어떻게 혼쭐을 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월급은 물론 다 와이프가 관리합니다. 예전에 용돈가지고 장난질 (용돈 깍는다 어쩐다 이런거)
를 했었는데 요즘은 제가 그걸 들은 채도 안하니깐 그러는거 같기도 해요.
용돈가지고 절 쥐고 살려는데 월세 받으니 그게 안되니깐 저러는거 같기도 하구요.
어떻게 혼을 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