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과 연애했다던 글쓴이 입니다.

Insomnia휴2015.06.21
조회4,896
안녕하세요.

며칠전 글을 썼었는데...

유부남과 연애를 했습니다. 의 글쓴 사람입니다.

다른게 아니고 댓글들 전부 읽어보았고

너무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어서 글을 다시 씁니다.

하나하나 전부 정말 친 언니처럼 엄마처럼 따뜻한 댓글도 많았고 같이 욕해주신 분들도 너무 감사해요.

보면서 울었어요 . 실컷울고 푹 잤네요 비도 오고 어젠 정말 답답한 마음이 많이 풀린 하루였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이곳에서 제 이야기에 따뜻한 말씀들 많이 해주셔서 감동 받았습니다.

제가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이랑 이야기하고 수다떨고 그러면서 좀 힐링하는 편인데... 이번 일은 이야기할 수가 없었어요.

얘기 하면 밖으론 절 위로해줘도 편견같은걸 가질거 같은 두려움이 있었어요..

위로 많이 받았어요 여기에서요. 정말 감사해요^^

댓글중에 저랑 술한잔 하고싶더던 분도 계시던데... 정말 다들 너무 좋은 분들인거 같아서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고소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부모님께서 무슨 이유로 헤어진지 모르세요.
그냥 제가 요 근래 자주 싸우다 보니 성격이 안맞는거 같아서 헤어졌다고만 말씀 드렸기 때문에.. 고소하고 그러면 부모님이 알게 되실거고 그건 정말 끔찍하네요.

그래서 제가 힘들어도 ...
그냥 묻고 지나가려고 결정했어요.

그거엔 전혀 마음 변화 없을거에요 .

그대신에 그 쪽에서 먼저 무언가의 고소나, 절 건드린다면 그때는 저도 증거가 있기때문에 걱정되거나 무섭지 않습니다.

회사를 그만둘까도 고민했었지만..
제가 뭐 잘못한게 있다고 제 직장을 포기하나 싶더라고요..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독하게 마음먹고 버텨보려구요.


그럼 다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한분한분 모두 너무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맘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