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에 나오면 다 이러나요!

김정아2015.06.21
조회139
지금생각해도 너무 화가납니다.
금요일 오후5시가 조금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언니부부와 10개월된 조카아이를 데리고 양천향교역에있는 신지루스시집에 갔습니다.
가끔 초밥이 생각날때 가던 아담한 동네식당입니다.
두테이블이 식사중이었고, 저희는 그분들께 방해될까
구석진 테이블자리에 앉겠다고했습니다.
하지만 종업원이 손님있는 쪽으로 앉으라고 권했고 어린이용 의자에 앉히는데 뒤테이블 커플이 귀엽다고 말해주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한커플이 나가고 저희는 초밥세트와 요리 2개를 주문했습니다.
미소된장국이 나왔고 조카에게 조금 먹여보았습니다.
맛있었는지"아~","어~"하며 의사표현을 했습니다.
혹시나 옆테이블에 방해될까 "죄송합니다~"하고 사과도 했습니다.
아이는 과자를 먹고있었고 저희는 초밥과 요리는 폭풍흡입중이었습니다.
아기가 혹시나 울거나 짜증내면 나가야하니까요..
식사를 시작한지 10분쯤 지나서 종업원이 다가오더군요.
아기가 시끄러우니 자제시키라고요...헐....
맹세코 울거나 떼쓰거나 짜증내지 않았습니다.
언니와 제가 음식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아이를 케어하며 먹었는걸요....
언니는 바로 아이를 데리고나갔고, 저희는 안나온음식을 포장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종업원...한쪽으로가서 자기들끼리 머라머라해수근대더군요.
안들어도 압니다.다 보여요.저희 욕하는 느낌이더군요...
마지막 한테이블도 일어나고 그분들이 나가고 계산하며 저희가 말했습니다.
너무하신거 아니냐고...아기가 운것도 짜증낸것도 아니고 좋아서 그런건데 ...그리고 다른 한테이블이 크레임걸지도 않았잖느냐고 ...
그랬더니 주방장왈"그분들이 눈빛으로 신호를 보냈습니다." ..........헐.........
자기네는 손님 한분한분이 소중하니 최선을 다해야 한다네요.
그럼 저희는 손님이 아닌가요?
끝까지 죄송하다는 말은 안하더군요.
저희가 원한건 그냥 사과 한마디였는데요....
결국 들어간지 20분만에 안나온요리만 포장해서 그식당을 나왔습니다.
티브이에 나오면 다 이런건가요?
기분좋다고 표현하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를 어떻게 자제를 시켜야하나요?
정말 너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