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읽기만 하다가 이렇게 판에 글을 쓴 것은 처음입니다. 다름아니라, 요즘 제 여동생이 고3 우울증 인거 같아서 조언을 구하기 위해 글을 적어보아요. 저는 21살 여자이고 동생은 현재 고3 입니다. 저는 해외에서 유학중이라 동생이 공부하는게 힘들어보인다고 듣고 카톡으로 격려만 해주다가, 이번에 한국에 와서 동생을 직접 보니 정말 걱정이 많이 될 정도 더라구요.엄마께 카톡으로 동생 소식을 전해듣고, 동생과 카톡을 했을때는 이정도 일것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했어요. 동생은 예전부터 공부를 항상 잘했습니다. 중학교때는 항상 전교 7등안에 들고, 고1때도 전교 20등 안에 들어 늘 심화반 수업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모의고사 등급이 언어 3, 수학 4, 영어 3 등급정도로 뜬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 부모님께서 동생이 스트레스 받아할까봐 모의고사 성적표를 보지 않으시고 격려만 하시니까 공부에 더 손을 놓은 것 같습니다. 차라리 공부를 열심히 하고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괜찮은데, 마음이 딴곳에 가있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아 걱정이됩니다.동생은 수능이 4개월 남은 지금도 아침마다 화장을 하고, 렌즈를 끼고 학교에 갑니다. 심지어 3시까지 핸드폰을 하다가 자서 늦잠을 자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담임쌤께서 학교에서 많이 자고 존다고 전화도 하셨어요... 그리고 친하다는 친구들을 보면 그 아이들도 다 공부에 마음이 없이 화장하고, 또 체육대회 날에 남자친구랑 백허그를 하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놓고 그런 아이들이더라구요.부모님도 동생이 똑같은 애니까 똑같은 친구를 만드는거겠지... 하고 포기 상태이십니다. 동생에게 조금만 힘내자. 고3만 지나면 즐겁게 지낼 수 있다. 나중에 수능 보고나면 이 시간을 후회할 수도 있으니 남은 시간동안만 힘내자. 이렇게 다독여 봐도 안됩니다... 전엔 혼도 많이 내셨지만 요즘엔 해탈하셔서 다독이시더라구요. 목금 야자를 다 빠지고 집에서 피곤하다고 잠만 잤습니다. 또 토요일 일요일 주말 자습은 우울하다고 빠지더라구요. 그러고는 토요일에 파마를 한다고 미용실에 갔다왔습니다.(동생 학교는 두발 자율입니다.)월요일(오늘)은 학교갔다가 생리통이라고 또 집에 와서 있습니다.부모님도 화가 많이 나셔있는데 동생이 스트레스 받을까봐 다정히 다독이기만 하십니다. 사실 동생은 예전부터 공부는 잘했지만 엄마 속은 많이 썩인 편입니다. 중학교때부터 화장을 해서 엄마께 많이 혼나고, 화장품을 뺏기면 다시 사고... 매일 핸드폰하다 늦게자서 지각하고...엄마도 지금 많이 포기하신 상태인 것 같아요. 계속 잔소리해도 안바뀌니까 차라리 신경을 끄면 속이라도 편하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부모의 마음이 그러기가 쉽지 않아 자기도 잔소리가 계속 나간다고 하세요...이런 일로 전부터 많이 싸워서 엄마, 동생 둘이서 룰을 만들어 서로 지키도록 노력했지만 결국 안지키는 쪽은 늘 동생이었습니다. 부모님이 요즘 일때문에 바쁘셔서 저녁 늦게 들어오십니다. 방학인 제가 동생을 챙겨주는데 계속 공부는 안하고 딴짓을 합니다.언니인 저도 이렇게 답답한데 부모님은 어떠시겠어요... 그래서 제가 한국 오기전에 한번은, 아빠가 화가 많이 나셔서 폭언을 하셨나봐요. 뭐라고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아빠는 정말 화 안내시는 성격이시거든요...그랬더니 동생이 팔에 자해를 했다고 합니다. 심하게 자살하려고 그은건 아니고, 그냥 상처 나게끔 여러개 그었더라구요. 팔목뿐만 아니라 팔등에도 자잘자잘하게 상처가 있더라구요. 동생이 고3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부모님께 드리는 상처는 생각 안하고 항상 막말하는 모습을 보니 답답합니다. 결국 나중에 상처되는 말 뱉은거 정말 후회하잖아요..공부도 별로 안하면서 고3우울증인 동생이 이해 안가기도 해요. 또 남들 다 겪는 고3을 왜이리 유난인지 싶기도 하구요. 동생 간식거리 이런것도 잘 챙겨주고, 예민할까봐 가족들이 성적갔다가 뭐라 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엄마가 동생이 우울하니까 카톡으로 예쁜 이모티콘 보내면서 힘내자. 지금 힘들겠지만 좋은 결과 기대하면서 열심히하자~ 항상 열심히하는 모습 예쁘다 등등, 사랑한다. 이런 메세지를 보내도 부담이라고 하네요. 저는 고3때 엄마의 이런 응원 카톡보면서 힘 많이 됬었거든요.그런데 동생은 엄마께 이런 카톡이 부담된다고 말했나봐요... 엄마가 속상하셨을 것을 생각하면 동생이 밉기도 해요. 고3인데 외모치장과 핸드폰에만 관심있고, 공부는 안하는 고3우울증인 동생... 어떻게 해야할까요?정말 격려도 다 해주고 설득도 해봤지만 안되서 많은 사람들의 조언이 필요한 것 같아요..
동생이 고3 우울증인것 같아 걱정됩니다.
다름아니라, 요즘 제 여동생이 고3 우울증 인거 같아서 조언을 구하기 위해 글을 적어보아요.
저는 21살 여자이고 동생은 현재 고3 입니다. 저는 해외에서 유학중이라 동생이 공부하는게 힘들어보인다고 듣고 카톡으로 격려만 해주다가, 이번에 한국에 와서 동생을 직접 보니 정말 걱정이 많이 될 정도 더라구요.엄마께 카톡으로 동생 소식을 전해듣고, 동생과 카톡을 했을때는 이정도 일것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했어요.
동생은 예전부터 공부를 항상 잘했습니다. 중학교때는 항상 전교 7등안에 들고, 고1때도 전교 20등 안에 들어 늘 심화반 수업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모의고사 등급이 언어 3, 수학 4, 영어 3 등급정도로 뜬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 부모님께서 동생이 스트레스 받아할까봐 모의고사 성적표를 보지 않으시고 격려만 하시니까 공부에 더 손을 놓은 것 같습니다.
차라리 공부를 열심히 하고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괜찮은데, 마음이 딴곳에 가있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아 걱정이됩니다.동생은 수능이 4개월 남은 지금도 아침마다 화장을 하고, 렌즈를 끼고 학교에 갑니다. 심지어 3시까지 핸드폰을 하다가 자서 늦잠을 자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담임쌤께서 학교에서 많이 자고 존다고 전화도 하셨어요... 그리고 친하다는 친구들을 보면 그 아이들도 다 공부에 마음이 없이 화장하고, 또 체육대회 날에 남자친구랑 백허그를 하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놓고 그런 아이들이더라구요.부모님도 동생이 똑같은 애니까 똑같은 친구를 만드는거겠지... 하고 포기 상태이십니다.
동생에게 조금만 힘내자. 고3만 지나면 즐겁게 지낼 수 있다. 나중에 수능 보고나면 이 시간을 후회할 수도 있으니 남은 시간동안만 힘내자. 이렇게 다독여 봐도 안됩니다... 전엔 혼도 많이 내셨지만 요즘엔 해탈하셔서 다독이시더라구요.
목금 야자를 다 빠지고 집에서 피곤하다고 잠만 잤습니다. 또 토요일 일요일 주말 자습은 우울하다고 빠지더라구요. 그러고는 토요일에 파마를 한다고 미용실에 갔다왔습니다.(동생 학교는 두발 자율입니다.)월요일(오늘)은 학교갔다가 생리통이라고 또 집에 와서 있습니다.부모님도 화가 많이 나셔있는데 동생이 스트레스 받을까봐 다정히 다독이기만 하십니다.
사실 동생은 예전부터 공부는 잘했지만 엄마 속은 많이 썩인 편입니다. 중학교때부터 화장을 해서 엄마께 많이 혼나고, 화장품을 뺏기면 다시 사고... 매일 핸드폰하다 늦게자서 지각하고...엄마도 지금 많이 포기하신 상태인 것 같아요. 계속 잔소리해도 안바뀌니까 차라리 신경을 끄면 속이라도 편하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부모의 마음이 그러기가 쉽지 않아 자기도 잔소리가 계속 나간다고 하세요...이런 일로 전부터 많이 싸워서 엄마, 동생 둘이서 룰을 만들어 서로 지키도록 노력했지만 결국 안지키는 쪽은 늘 동생이었습니다.
부모님이 요즘 일때문에 바쁘셔서 저녁 늦게 들어오십니다. 방학인 제가 동생을 챙겨주는데 계속 공부는 안하고 딴짓을 합니다.언니인 저도 이렇게 답답한데 부모님은 어떠시겠어요...
그래서 제가 한국 오기전에 한번은, 아빠가 화가 많이 나셔서 폭언을 하셨나봐요. 뭐라고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아빠는 정말 화 안내시는 성격이시거든요...그랬더니 동생이 팔에 자해를 했다고 합니다. 심하게 자살하려고 그은건 아니고, 그냥 상처 나게끔 여러개 그었더라구요. 팔목뿐만 아니라 팔등에도 자잘자잘하게 상처가 있더라구요.
동생이 고3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부모님께 드리는 상처는 생각 안하고 항상 막말하는 모습을 보니 답답합니다. 결국 나중에 상처되는 말 뱉은거 정말 후회하잖아요..공부도 별로 안하면서 고3우울증인 동생이 이해 안가기도 해요. 또 남들 다 겪는 고3을 왜이리 유난인지 싶기도 하구요. 동생 간식거리 이런것도 잘 챙겨주고, 예민할까봐 가족들이 성적갔다가 뭐라 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엄마가 동생이 우울하니까 카톡으로 예쁜 이모티콘 보내면서 힘내자. 지금 힘들겠지만 좋은 결과 기대하면서 열심히하자~ 항상 열심히하는 모습 예쁘다 등등, 사랑한다. 이런 메세지를 보내도 부담이라고 하네요. 저는 고3때 엄마의 이런 응원 카톡보면서 힘 많이 됬었거든요.그런데 동생은 엄마께 이런 카톡이 부담된다고 말했나봐요... 엄마가 속상하셨을 것을 생각하면 동생이 밉기도 해요.
고3인데 외모치장과 핸드폰에만 관심있고, 공부는 안하는 고3우울증인 동생... 어떻게 해야할까요?정말 격려도 다 해주고 설득도 해봤지만 안되서 많은 사람들의 조언이 필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