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툭하면 회사 그만둔다는 예랑이..어떻게 고치나요

짜증잇빠이2015.06.23
조회110,606

헐..톡이 되었네요! 

많은 관심 감사해요!! 좋은일로 톡이 되었으면 좋았을텐데..ㅠㅠ 참아쉽네요..

 

후기라기 보단.. 어제 통화로 지금까지 쌓아온걸 다 말했어요.

아무래도 제가 연상이다보니 막말을 좀 하는게 있어서 정말 그동안 쌓인 이런저런 소리 다 했습니다. 너만 일하냐 나도 힘들다 제발 정신좀 차려라 내가 엄마냐 등등;;

 

결론은

저 : 결혼 미루자.그만둔단 말을 쉽게 하는 사람에게 나와 내 아이의 미래를 맡길 자신이 없다.

남친 : 잘못했다. 두번다시 그런말 안꺼낸다. 또 꺼내면 헤어지겠다.

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잘못했다고 싹싹 빌며 안그만둔다고 하네요..

애효..정말 댓글님들 말처럼 아들하나 키운단 느낌 납니다..

오늘은 월급 내역서 저에게 보내주고 급여에서 카드값 빼고 저에게 다 주네요;;

뭘 어쩌라는 건지..ㅠㅠ

 

남친과는 대학생때 부터 만나 햇수로만 6년째입니다.

학생때는 4년간 장학생으로 장학금 받고 언제나 성실했던 모습에 반했었는데 제가 이런

날이 올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엉엉..) 역시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나 봅니다.

 

아무튼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댓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말씀대로 잘 키워볼지, 아니면 얼른 정리할지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판에 쓸게요.

우선은.. 못먹어도 고 입니다.-_-;;; (제팔자 제가 꼬나요? 이래서 정이무섭습니다..ㅠㅠ 젠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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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평범한 직장녀 입니다.

저에겐 결혼 약속을 한 2살 연하 남자 친구가 있는데요, 요즘에 회시 이직한 남친의 스트래스

때문에 저도 힘이 듭니다.

좋은 관계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남친이 지금 다니는 회사는 두번째 회사로 첫번재 회사는 10개월 정도 하다 그만두고

이직한지 4개월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근데 이회사 매일이 야근이에요.

월말엔 더 늦게 끝나구요, 들어간지 얼마 안되서 일 배우느라 더 늦는것도 있는것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회사 분위기가 늦게 끝나는것 같아요.

그래서 매일이 저에게 투정입니다.

 

누가 갈군다.. 회사 늦게 끝나 힘들다..내가 일이 얼마나 많은데 또 나에게 일을 준다

다들 나만 찾는다 등등..

 

저는 월급 조금 받아도 되니 좀더 일찍끝나는 곳에서 일하는게 어떻겠냐라고도 말하고

아직 일을 배우는 단계니 조금 참고 일하다 이직 하든지 하라고 합니다.

오늘은 상사에게 갈굼 당했다고 더 짜증을 내길레 저와 같이 일하는 남자직원이야기

(경력1년정도 밖에 안되는 남직원) 얘길 하며 이런 점이 부족한것 같다. 자기도 그런점을

보완해서 일을 해보는건 어떻겠냐. 라고 했습니다.

 

저도 사회생활 5년차..  대충 얘기 들으면 남자친구가 그렇게 빠릿빠릿하게

일을 잘하는 것 같진 않거든요. 뭐랄까 비효울 적이랄까.. 좀 두서없이 일 하는 타입인것 같아요.

(그런데 본인은 굉장히 일 잘한다고 생각..내가 볼땐 그게 더 문제..ㅠㅠ )

그래서 약간의 조언을 했어요 절대 타이르거나 나무라지 않구요 (남자들은 그런거 싫어하니..)

중요한일/안중요한 일 나누고 일정을 나눠 계획적으로 일하는게 더 좋을것 같다고.

 

그러니 어. 하고 끊네요.. 헐..

그냥 나만 잔소리 하는 사람이 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툭하면 그만둘까? 이럽니다..

올해 어떻게든 결혼하자고 그렇게 난리치는 사람이 할 소린지..

생각 해보니 제가 좋다고 했던 이유중 하나가 생활력이 강해서 라는 것도 있었네요.

(물론 그게 전부는 아니라곤 합니다.;;)

 

제가 이해를 잘 못해주는 건가요?

남친이 연하라 더 저에게 투정을 잘 부리는 걸까요 ??

연상의 남자친구를 만났을 때는 전혀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당혹 스럽습니다..

 

참고로 저는 그냥 묵묵히 하는 타입이에요

물론 회사사람 욕은 하지만;; 그만둘 생각 없으면 절대 그만둔다는 말안하는 타입입니다.

남친은 저거 빼곤 우유부단 한거? 솔직하게 말 잘 안하는거.. 외로는 다정하고 착합니다.

어른들에게도 싹싹하게 잘하구요 ..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릴게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