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남자친구가 부산 떡투어를 간데요.

꼬죵2015.06.23
조회42,608

안녕하세요 25살 여자친구입니다.
판톡은처음써보는데요.. 어떻게해야좋을지모르겠어서요.

저희는5년을만난커플이에요.
남자친구는 우정을아주 중요시생각합니다. 근데 저랑 연애초반부터군대에있을때 친한친구들하고조금삐걱거렸어요 저랑만많이만나고 친구들사이에서는이미 제남친은 여친때문에어차피물어봐도못나올거라생각하고 아예물어보지도않고 빼고놀곤햇죠.
제남친이그런취급당하고그러는거 저도맘이안좋아서전역후에는많이만나게그냥아무렇지않게 놔뒀어요. 그래서친구들도많이만나고 예전보다는 많이 편하게지냈죠.

근데이번에 남자친구가 그 친한친구 3명하고(남친까지4명) 부산으로 여행을간다고했어요. 날짜는7월6.7.8 이미정해졌구요. 20살지나서 여태까지한번도 친구들이랑여행을간적이없엇던 남친은 신이나서 저에게 갈거라고 얘길했죠. 여행경비는 원래는 40만원을잡았는데 제남친만아직학생이라고 30만가지고오라했네요.
근대아무리생각해도여행경비2박으로 30만원은너무심하다생각이들어 무슨돈을이렇게많이써?라고했더니 그냥이번에놀러가면안아끼고쓰려고. 라고해서일단은 그래..하고넘어갔습니다.

그리고바로 그제 밤. 제가 남자친구가 자는사이에 남친의 단톡을보게됬어요. 의도한건아닌데 여행에대한얘기도있을것같아 궁금하기도하고 불안한맘에 잘못된건줄 알면서도 열어봤네요.
그랬더니 거기에 이번에는 떡여행이라면서
609.완월동.부전역.부산역러시아7 막이렇게써있는겁니다.
모르는말도잔뜩써있었구요. 무슨말인지모르겠어서 일단겁나는마음데 다른데다가적어놧습니다.
그밖에도 떡떡거리면서 떡여행가자고 코스라고하면서 여자친구가있는 2명이 그얘기를하고. 나머지1명은 여친있는것들이더하네 하면서받아쳐주고있었습니다.
제남친은원래도카톡을그렇게잘안해요. 애들이말하면 무슨말인지도모르면서넘어가는경우도많고 이번에제가본 저말들중에도 도중개입한건하나도없고그냥다른얘기할때 간간히답장만하더라구요.
근데나중에제가저기 609.완월동 찾아보니까 부산에서아주유명한 사창가더라고요. 홍등가라하나요. 하...손이떨리고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겠어서머리가하얘지더군요.

그렇게하루종일고민하다가친구에게얘기를어렵게꺼냈습니다. 친구들은하나같이 말도안된다.
너가안이상그걸보내주면안된다. 설령너남친만 안간다해도 그럴거면여행을아예안가는게맞다. 그런컨셉으로맞춰진여행이면 안가야된다. 부페에같이가면서아무것도안먹을거야라고하는게말이되냐라고하더라구요.

전.. 여태까지제가남친많이붙잡아논것도 구속아닌구속같아서미안하고 이번엔보내주려고햇거든요 사실많이불안하긴한데도 지금도 남친은믿는데. 그친구들을못믿는거죠.. 어젯밤에그래서남자친구랑통화를하면서 좀떠봣거든요.
만약에너친구들이그런데가면어쩔거냐햇더니 자기는그냥숙소들어와서잔다고하네요. 애들은애들끼리노는거고. 그랫더니그말을또듣고제친구는 이게동네술집에서술먹다가애들이안마방같은델가는게아니라고. 그런거면그냥빠지고집가서자면되는데 이건 여행이잖냐면서 서울도아니고지방까지가서 어떻게그것도하룻밤도아니고. 애들이그렇게밤에힘쓰고들어와서 다음날낮에건전하게진짜돌아다니면서그러겟냐고. 그럼니남친혼자만 걸어다니냐고...

제가 안 이상 말을하고보내질말던가.아님모르는척하고보내라하네요. 말을하고얘길해서보내면 또 걔가만약거기가서연락이라도잠깐안되면무조건의심할수밖에없을거라며. 그렇게되면또어차피 집착하는여자친구로걔친구들한테도비춰질거라고.
...
저는왠만하면 좋게 잘다녀오라고하고싶은데. 믿고있기도하고. 근데또 가져가는 경비보면 너무많은것도신겅쓰이고.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어떻게해야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