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하려고 하는데 . . 이거 결혼 가능할까요? 결혼하고 싶은데 . . .

궁금궁금 2015.06.23
조회3,925

안녕하세요

29살 결혼을 생각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넋두리가 될 수도 있고, 여자들의 의견 혹은 남자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여자친구 나이는 32이고 제나이는 29입니다.

여자가 석사학위까지 나온 상태이며 저는 학사학위(사이버대학)나온 상황입니다.

근데 여자네 집안이 굉장히 엄하고 이것저것 많이 따지는 집안입니다.

여자친구가 석사학위를 나와서 남편감은 SKY혹은 웬만큼 알아주는 대학을 나와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며 수익이 높은 사위를 생각하십니다.

현재 저의 수입은 연봉 2500정도 되며 여자친구도 그 정도 됩니다.

둘다 모아둔 돈은 없으나 결혼은 1년~2년정도 뒤에 결혼 할 생각입니다.

1년동안 1000만원 모으면 부모님이 부모님에게 원조가 가능한 상황이라

(부모님도 제게 말해주셧습니다.)

여자집도 어느정도 살아서 혼수는 다 해올 것 같습니다.

 

문제는 장모님의 설득인데, 장모님이 어떤 사람이냐면 . . . (뵌 적은 없고 듣기만 했습니다.)

전 남자친구가 모은돈 3억+2억(시집에서 빌려주는 돈) 으로 결혼을 하려 했으나

2억에 대한 돈을 신혼부부인 당사자들이 갚으라 햇는데

이게 맘에 안들어서 결혼이 파혼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물어 봤습니다. 그럼 남자가 얼마 가져가야되냐고

서울에 있는 집 한채 살 정도는 되야 부모님의 허락이 떨어질거라 하십니다.

정확한 액수를 물엇는데, 그게 5~6억이라 합니다.

제가 학벌이 안좋은 조건이니까 그 대신에 5~6억의 집이라 하십니다.

제 여자친구도 어머님을 설득하려고 이것 저것 정보를 케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 와중에 저런 것을 묻게 된것이고 답을 들은거죠.

남자가 해가는 집가격만.(그 외 모두 별도)

저희집이 중상층이라 부모님께서는 1~2억 정도의 경기도 외각에 있는 집한채는 아들이 장가가니까 해주신다 하셧습니다.

제가 2억정도의 집을 해간다 해도

여자 어머님은 반대하실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여자친구가 물어봤는데

'그럴거면 뭐하러 그런 애(학벌 낮은 사람)를 만나냐. 일반 공무원,회계사,세무사 좋은 학벌 가진 대기업다니는 사람 등등 그런 사람들은 2억이 있으니 그런 사람한테 시집을 가라.'

라고 말을 한답니다.

하지만 제가 6억의 집을 해가는 것은 택도 없을 것 같고...

 

여친은 부모님의 말을 듣는 효녀입니다. 그래서 남자를 만나 결혼 하려햇던 상대도 부모의 반대에 의해

파혼이 된 상태고요.

저를 장인어른들이 안 좋아 할 거라 생각하는데 서로 너무 좋아해서 결혼을 생각하고있습니다.

이 결혼을 승낙하려면 6억이 필요한데...

 

하 정말 ...억!소리가 나네요.

제가 이 여자의 그런 얘기를 듣고도 고민하는 이유는 이 여자를 그 만큼 사랑하기때문에 ,

정말 결혼하고 싶어서 이렇게 여기다 글을 올립니다.

하지만 정말 6억은 답이 없네요...

 

방법이 따로 없을까요? 로또1등말고는 제게 답이 안보이는데 로또1등은  여의주8개 모아도 안 될 것 같고 . .

 

슬픈 현실에 결혼을 저 멀리하고 혼자 살아야 되는 건지 . . 후..

 

보통 시집보내는 어머님,혹은 아버님들이 저렇게 합니까?

딸을 귀하게 키우고 앞으로 힘들지 말라는 의미에서 저런 사위를 원하시는 것은 알겠는데..

너무 가혹한 현실이라는 생각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저 또한 한 가정의 장남으로 사랑받으며 자라온 아들인데 . .

여자집의 조건을 맞추려니 너무 막막하네요.

 

저희 부모님을 설득해 6억을 해달라는 건 말이 안됩니다.

저희집이 지금 3억정도 인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은 말이 안될 뿐더러, 저희집이 그렇게 잘 사는 집도 아니고 . .

그러면 방법은 장모님을 설득하는 방법인데 , 이미 여자친구네 부모님은 학벌얘기하는 순간 선입견을 끼시고 저를 밀어내시겠죠. 게다가 5~6억도 없으니 더욱 싫어하실테고 직장도 변변치 않으니 이 또한

맘에 안 들으실텐데 ..

 

앞이 너무 막막하고 깜깜해서 안 보이네요.

 

결혼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이렇게 제가 '아 이 여자랑 결혼해야겠다' 라고 생각 한것이 처음인데

이런 분들 분명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끝이 좋지 않았던 분이 계신다면,

지금 다른 이성분을 만나고 계시나요?

만나고 계신다면 결혼하려고 했던 이성 생각 많이 나지 않나요?..

그러면 정말 힘들 것같은데 . . 다들 지낼만 한가요?..

후 너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