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민이"의 처음이자 마지막 이야기...

쿤이랑나비2015.06.25
조회3,832

 

우리 CatCare의 23번째 구조 되었던 고양이...

 

쪼민이 입니다...^^

 

그리고 우리 Cat Care 분들이라도 이 아이를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 바람 하나로 이 글을 써내려 가요..

 

순번

이름

나이

성별

품종

구조형태

비고

23

세모

1살추정

여아

코숏 삼색

보호소 구조

0.8kg

 

 

 

 

안녕하세요..^ ^

 

C.C매니저 쿤이랑나비 입니다. 오늘 안타까운 소식을 안고 오게 되어서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2015년 2월 20일 새벽 쪼민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 갔습니다.

 

공교롭게도 '둥이'와 비슷한 시기에 두마리 모두 '복막염'판정을 판은 상태 였습니다.

 

둥이는 wet 쪼민이는 dry 상태의 각각의 복막염이었습니다.

 

둥이는 복막염 판정이후 1주일 남짓 시간이 흐르고 세상을 떠났었고

 

쪼민이는 판정이후 병원에서 2주 정도 더 버틸 수 는 있을것 같다고 했지만..

 

4주나 우리 곁을 지켜주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한건...

 

쪼민이가 복막염 판정받고 먹는것을 거부 하고 힘들어 하다가...

 

그렇게 기운을 잃고 쓰러져 갔는데...

 

어느새 조금씩 입맛이 돌아왔는지 먹기시작하고 얼굴도 많이 나아졌었습니다.

 

dry타입의 복막염이 조금은 예후가 더 좋다곤 하나...

 

고양이에게 있어서 '복막염'은 '시한폭탄'과도 같다는

 

원장님의 얘기가 와닿듯이... 점차 나아져 가는 모습이 쪼민이를 보며 기특했는데,

 

아픈 기색없이 그렇게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쪼민이는 워낙 작은 체구 였기에 '성묘'라곤 그 누구도 생각치 못했었습니다.

 

아마도 험난한 길 생활에 잘 먹지 못해서 성장 할 수가 없어서 작아진 체구 인지는 모르겠지만

 

쪼민이는 어렷한 '성묘'였습니다.

 

 

 

 

 

보호소에 당시 쪼민이의 모습입니다.

 

'허피스'가 매우 심하게 온 상태 였고 그로인해 얼굴 주변이 상당히 지저분했습니다.

 

눈도 다 뜰 수 없을만큼....

 

이런 아이에게 손을 내밀고 따듯한 임시보호 자리를 내어준 곳으로 구조되어 갔습니다.

 

 

 

 

 

임보처에 다른 동물들도 있었기에 격리 되어 있었지만...

 

쪼민이에게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우리 CatCare카페에는 '쪼민이'의 삶이 우리와 인연을 맺은 그 이후부터 끝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랑과 정성과 관심속에 쪼민이는....늠름한 성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말 입니다....^^

 

 

 

 

도저히... 같은 고양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말이죠...^^

 

이때만 해도..이제는 새 가족 찾아가면 그곳에서 예쁨받으며 사랑받으며 지내는 고양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쪼민이가 시름 시름 앓더니 쓰러지고 급하게 병원에 가니..복막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작은 아이에게 '시한부'가 선고 되었습니다.

 

그리고.... '안락사'까지 권유를 받았습니다.

 

우리 인간에게 이 생명의 삶을 끝내고 말고 할...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쪼민이가 너무

 

괴로워 한다면 고통 스러워한다면 그 고통을 덜어 주어 편안하게 보내 줄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매우 어려운 선택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쪼민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다시 기운을 차려갔습니다....^^

 

그리고 임보처의 반려묘인 이쁜이와도 잘지내고...

 

이쁜이가 우리의 몫까지 사랑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심하게 아파하는 모습...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없이...

 

그렇게 떠나갔습니다...

 

사실 쪼민이가 복막염 판정 받은 것을 알고서는...

 

언젠가 ... 둥이 처럼 .. 쪼민이의 이야기를 담아야 하는 날이 오겠구나..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갑작스럽게 찾아 올 줄은 몰랐습니다.

 

사람을 참 좋아하고 .. 그래서 인지 따듯한 사람 품을 더 좋아했던 아이...

 

자신을 사랑해준것에...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안락한 곳에서 삶을 살 수 있게 해준것에 대한

 

감사함인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밝은 모습을 끝까지 지켜준 아이...

 

작은 체구에서 들어나는 험난하고 고통스러웠을 쪼민이의 유년기...

 

그러나 하늘은 무심하게도 이 아이에게 '희망' 대신 '마지막'을 주었습니다...

 

아쉽습니다...

 

어떤 생명이든 그것의 '시작'이 있으면 '끝' 이 있는건 당연한 자연의 섭리 입니다. 하지만...

 

그 끝이... 다른 고양이 친구들 보다 시간이 빨랐다는건 아쉽고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CarCare는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미안합니다.

 

자꾸 머릿속에 맴돕니다. ' 진짜...쪼민이 같은 고양이 없어, 너무 착하고 순해 ~ ' 라며

 

애찬하던 임보자 님의 말씀이 자꾸 머릿속에 맴돕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떠한 고통도 없는 그곳에서 편안히 쉬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내주려 합니다.

 

 

CatCare에 남겨진 쪼민이의 이야기들 입니다...

 

 

http://cafe.naver.com/lovecare/1145

 

 

http://cafe.naver.com/lovecare/1484

 

 

http://cafe.naver.com/lovecare/1538

 

 

 

오른쪽 상단에 '쪼민이'라고 검색하면 더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예쁘고 귀여운 고양이들이 많습니다.

 

허나... 이곳에서는 힘들고 고통받고 괴로워 하는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십니까?

 

고양이를 사랑하십니까?

 

 

어느 곳에서는 좋아하는 그 고양이, 사랑하는 그 고양이들 이쁜 모습만 부각되고 있을때

 

또 다른 곳에서는 죽어가는 고양이, 고통받는 고양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들도 어느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 친구들도 고양이입니다.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이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삶의 '기회'만큼은 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캣케어 에서는 유기묘를 구조하고 치료하고 회복하여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이 더 많은 고양이들을 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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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릴레이 후원중입니다.

 

많은 '마음'들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길 진심으로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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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분 한분의 추천과 댓글이 이 글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끔 기회를 주고

 

그 사람들로 하여금 이 아이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마음을 줄 수 있는 또 기회를 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