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사람과 계속 사귀어도 될까요?

김민성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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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9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를 만난지는 아직 3개월 조금 안됐고요

 

남자친구는 31살로 대학 졸업동기입니다.

 

저희는 안경광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해에 안경사면허증도 따게 되었어요

 

그런데 저는 건강상의 문제로 안경사일을 하지 못하고 지금은 보통 사무직에서 근무합니다.

 

남자친구는 안경사일을 꾸준히 해와서 경력이 5년정도 되었네요

 

대학교 졸업후 드문드문 연락만 하다가 한번 만나지 않고있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하루 만나게 되었고 자주 연락하다가 사귀는 사이가 되었어요

 

안경사 일의 특성상 근무시간이 길고 쉬는날이 평일 하루이기에 제안경사 친구들을 다른 여자친구들에게 소개 시켜주기도 껄끄러웠던 저는 남자친구가 내가 이런 상황이기때문에 평소에

아무리 피곤해도 니가 최우선이고 내가 보고싶어서 널 매일 보러갈것이다 라는 말에 넘어가서

 

사귀게 되었는데

 

점점 일에 치여 피곤해 하는 모습을 보니 그것도 안쓰러워 만나는 횟수도 줄여보고 했지만

 

일이 한가해진 요즘은 책임감을 핑게로 마음이 피곤하다며 일주일에 횟수를 딱 정해두고 만나

고있어요

 

많이 못보는거 이건 저의 투정일수도 잇습니다.

 

그런데 어제 전화로 싸우던중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어요

 

평소에도 저를 철없는 아이처럼 본다는걸 알았지만

 

저의 직업과 본인의 직업은 책임감의 무게가 다르니 제가 무조건 인정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돈받으면서 근무하는 직장인에게 책임감의 무게를 따질수 있는건지 의문이 들면서

 

제직업을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았습니다.

 

오빠가 나를 무시하고 있냐고 그랬더니 조금은 그렇게 생각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타인들이 저를 무시하는걸 못보겠다며 매번 잔소리에 제행동 하나하나 지적하고고치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저를 무시하고 있으면 타인들이 보는눈도 똑같이 느껴지지 않을까요

 

전 29년 살면서 무시받고 있다는 생각 한번도 해보지 못했습니다.

 

이사람을 만나고 자존감이 한없이 없어졌구요...

 

그리고는 제가 사람에게는 각각의 단점이 있듯이 장점도 있는거라고 장점을 보다보면

 

단점은 작게 보일수 있다고 분명 저도 그사람의 단점이 크게 느껴지지만 연애 초기이고

 

장점을 더 좋게 보려하기에 단점을 묻을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의 장점을 생각 해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장점이 없다는 얘기죠

 

그러면 왜 좋아하냐고 물어보니까 꼭 장점이 있어야 좋아지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일에 대한 책임감이 늘면서 저에대한 맘이 10이였다면 책임감이 5늘면 저에대한 맘은 5로

 

줄었데요 그러면서도 저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그걸 제가 이해를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를 무시하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고 장점도 생각해본적 없다고 하는 이남자를

 

제가 외로운 시간들을 이겨내면서까지,,,또 제 자존감까지 없애면서

 

우울증까지 겪어가며 만나야 할까요;/

 

그렇다고 쉽게 헤어지지도 못하는 제가 너무 바보 같고 밉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