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임산부입니다. 부동산 사기를 당했습니다. 1억 상당.. 자곡동 자매사기사건이라고 치면 나올꺼에요. 여기에 동일 피해자를 찾고 있다고 글도 남겼는데... 몇 분 연락 주시긴 하셨지만 소송을 진행하고 있지 않으신 분도 있고, 연락이 닿지 않는 분도 있네요. 2014년 아빠가 오랫동안 알고 있었던 부동산 중개업자가 위례신도시 입주권이 생기는 철거 가옥을 사라고 권유하였고, 당시 동생이 시집을 가서 새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저는 9개월 가량 먼저 결혼했지만 빌라에서 신혼을 시작했기 때문에 저만 보면 가슴이 아팠던 아빠는 신도시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는 말에 솔깃 하여 입주권 매매를 저와 남편에게 권했습니다. 오랫동안 알고지낸 공인중개사 이기도 했고, 제가 찾아보니 불법적인 요소가 없었으며, 실제로 철거민 특별공급으로 입주한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예전에 여기 레떼에 고민이라고 글도 썼었는데.. 제가 지웠나봐요. 그리고 무엇보다 잘 못되면 원금 회수해 준다는 말. 그 말을 믿고 했는데... 2015년 4월 5일.. 아침 신문을 검색하는 중.. 자곡동 자매사기 라는 글을 보게 되었고.. 이게 저희 사건이랑 똑같은 거에요. 부동산 중개업자는 기다리라고 하고, 실제로 계약을 체결한 사람은 이미 다른 사건으로 구속중이고. 부랴부랴 변호사를 사서 소송중에 있지만. 멘탈이 너무 힘드네요. 저희 아빠. 오직 두 딸만을 위해 평생 노동일 하시면서 공부 시키셨고, 어제도 베란다에 물 샌다고 하니.. 밥도 못드시고 퇴근 후 9시 넘어서 저희 집에 오셔서 베란다 살펴보고 실리콘 싸주시고 하시는.. 정말 소시민이자 좋으신 분인데.. 큰 딸 못사는것 같아 안타까워 알아 본다는게 잘못된 사기였어서... 지금 그거 다 뒤집어 쓰고 기 못 펴시는게 너무 안타깝고.. 사기 당한 돈도 다 갚아 주신대요.. 왜 우리처럼 소시민. 아기 육아 용품도 중고 까페에서 거래하는 나 같은 소시민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너무 답답하고.. 그러면서도 뱃속의 내 아가 잘 크고 있는지 궁금하고.. 저희 아빠 엄마 그리고 동생은 이 일로 걱정 태산이면서도 뱃속에 아가만 걱정하라고 합니다. 이 일 터지고 나서 한번도 불만 말하지 않은 남편에게도 고맙고, 사랑하는 내 동생과 제부.. 언니 임신중이라고 자기가 변호사 다 만나러 다니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고.. 우리 아기만 생각해 주는 가족들 덕분에 그래.. 그래도 아무도 아프지 않고, 죽지 않았잖아.. 라는 위안을 가지고 살고 있지만.. 너무 속상하고 답답하네요. 잘 알아보지 않고 그 큰 거래를 인간적인 믿음으로 체결한 저희 가족에게도 귀책은 있겠지만, 사람 혼 빼놓을 정도로 속인.. 그 인간들이.. 우리 아빠는 여름에 햇볕 아래에서, 겨울에 찬 바람을 이겨내면서 일하면서 번 돈인데.. 자기들 외제차 끌고 다니고 소고기 먹었따고 생각하니.. 분통이 터집니다. 여러분.. 절대 사기 당하지 마세요. 저희는 경찰에게도 변호사에게도 피의자 에게도 당연지사 '을'이고.. 법은 생각보다 피해자 권리 보호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봐도 살인을 해도 증거가 없음 무죄로 많이 풀리잖아요.. 사건을 겪다보니.. 피해 당한 사람이 바보입니다. 우리 애기..우리 아빠..(아빠가 몇년 전 암 수술했을때에 비해 지금이 훨씬 행복한 상황이지만..) 우리 엄마(신경안쓴고 쿨한 척 하지만 계속 잠을 못 주무세요..) 우리 남편과 우리 동생과 우리 제부. 우리 가족들. 건강한거에 감사하여, 정말 하루 속히 이 일이 극복되길 바랍니다. 위로 좀 해주세요.. 속이 썩어가요...
1억 부동산 사기를 당했습니다. 마음 컨트롤 하기가 힘드네요.
7개월 임산부입니다.
부동산 사기를 당했습니다.
1억 상당..
자곡동 자매사기사건이라고 치면 나올꺼에요.
여기에 동일 피해자를 찾고 있다고 글도 남겼는데...
몇 분 연락 주시긴 하셨지만 소송을 진행하고 있지 않으신 분도 있고, 연락이 닿지 않는 분도 있네요.
2014년 아빠가 오랫동안 알고 있었던 부동산 중개업자가 위례신도시 입주권이 생기는
철거 가옥을 사라고 권유하였고, 당시 동생이 시집을 가서 새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저는 9개월 가량 먼저 결혼했지만 빌라에서 신혼을 시작했기 때문에 저만 보면 가슴이 아팠던 아빠는
신도시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는 말에 솔깃 하여 입주권 매매를 저와 남편에게 권했습니다.
오랫동안 알고지낸 공인중개사 이기도 했고, 제가 찾아보니 불법적인 요소가 없었으며,
실제로 철거민 특별공급으로 입주한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예전에 여기 레떼에 고민이라고 글도 썼었는데..
제가 지웠나봐요.
그리고 무엇보다 잘 못되면 원금 회수해 준다는 말.
그 말을 믿고 했는데... 2015년 4월 5일..
아침 신문을 검색하는 중..
자곡동 자매사기 라는 글을 보게 되었고..
이게 저희 사건이랑 똑같은 거에요.
부동산 중개업자는 기다리라고 하고, 실제로 계약을 체결한 사람은 이미 다른 사건으로 구속중이고.
부랴부랴 변호사를 사서 소송중에 있지만.
멘탈이 너무 힘드네요.
저희 아빠. 오직 두 딸만을 위해 평생 노동일 하시면서 공부 시키셨고,
어제도 베란다에 물 샌다고 하니.. 밥도 못드시고 퇴근 후 9시 넘어서 저희 집에 오셔서
베란다 살펴보고 실리콘 싸주시고 하시는.. 정말 소시민이자 좋으신 분인데..
큰 딸 못사는것 같아 안타까워 알아 본다는게 잘못된 사기였어서...
지금 그거 다 뒤집어 쓰고 기 못 펴시는게 너무 안타깝고..
사기 당한 돈도 다 갚아 주신대요..
왜 우리처럼 소시민. 아기 육아 용품도 중고 까페에서 거래하는 나 같은 소시민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너무 답답하고..
그러면서도 뱃속의 내 아가 잘 크고 있는지 궁금하고..
저희 아빠 엄마 그리고 동생은 이 일로 걱정 태산이면서도 뱃속에 아가만 걱정하라고 합니다.
이 일 터지고 나서 한번도 불만 말하지 않은 남편에게도 고맙고,
사랑하는 내 동생과 제부.. 언니 임신중이라고 자기가 변호사 다 만나러 다니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고.. 우리 아기만 생각해 주는 가족들 덕분에 그래.. 그래도 아무도 아프지 않고, 죽지 않았잖아..
라는 위안을 가지고 살고 있지만..
너무 속상하고 답답하네요.
잘 알아보지 않고 그 큰 거래를 인간적인 믿음으로 체결한 저희 가족에게도 귀책은 있겠지만,
사람 혼 빼놓을 정도로 속인.. 그 인간들이.. 우리 아빠는 여름에 햇볕 아래에서, 겨울에 찬 바람을 이겨내면서
일하면서 번 돈인데.. 자기들 외제차 끌고 다니고 소고기 먹었따고 생각하니.. 분통이 터집니다.
여러분..
절대 사기 당하지 마세요.
저희는 경찰에게도 변호사에게도 피의자 에게도 당연지사 '을'이고..
법은 생각보다 피해자 권리 보호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봐도 살인을 해도 증거가 없음 무죄로 많이 풀리잖아요..
사건을 겪다보니.. 피해 당한 사람이 바보입니다.
우리 애기..우리 아빠..(아빠가 몇년 전 암 수술했을때에 비해 지금이 훨씬 행복한 상황이지만..)
우리 엄마(신경안쓴고 쿨한 척 하지만 계속 잠을 못 주무세요..) 우리 남편과 우리 동생과 우리 제부.
우리 가족들. 건강한거에 감사하여, 정말 하루 속히 이 일이 극복되길 바랍니다.
위로 좀 해주세요..
속이 썩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