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아~~ 톡이네요!
회사에 한국인 동료가 없어서 혼자 속으로만 소리지르고 좋아했어요 ㅜㅜ
좋은말씀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ㅡ
가끔 안좋은 말 쓰신분들은 아직 세상의 모든것이 아름답게 보이게 만드는 사랑을 아직 못하신 분이라고 생각할게요. 내마음을 꽉채워지게 만드는 짝궁만난후로 저는 다른사람 사랑얘기에도 마음이 몰캉몰캉해지는걸 알게됐거든요 ^^
글에 썼던대로 다음번에는 더 많은 에피소드, 글고 에두보다 더 착한 우리 브라질 (미래)시부모님들, 브라질 여행가서 만났던 흥겨운 브라질 사람들 얘기도 풀어볼게요.
안녕하세요. 만 30세 (흑흑) 시드니에서 직장다니는 프로포즈 받은지 얼마안된 따뜻한 품절녀 입니다.
맨날 판 보면서 걱정도 같이하고 즐거운 일, 감동적인 일도 주변사람의 이야기인것처럼 공감하며 읽곤 하는데 오늘은 저도 처음으로 판에 저와 제 남친얘기를 좀 해볼까해요.
저와 제 남친은 둘다 시드니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고 호텔에서 알바를 하다 만났어요. 같이 일하는 친구들과 맘이 맞아 자주 만나곤 했는데 그 중에제 남친이도 있었던 거에요.
2~3년정도는 그냥 가끔 보는 친구로 만나다가 2012년 크리스마스파티 이후로 급속도로 친해져서 사귀게 되었어요. 제 남친은 제목에 썼듯이 브라질 사람이에요.
이름은 에두아도 줄여서는 에두에요!
브라질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쌈바, 정열, 축구,구릿빛 피부의 멋쟁이 몸짱 언니 오빠….
안타깝게도 제 남친은 저 중 아무것에도 해당하지 않네요.ㅎㅎ
모든 사람들이 제 남친을 만나면 성실 책임감이란 단어가 젤 먼저 떠오는다며 ‘ 착한브라질리언’ 이라고 저는 또 반대로 ‘ 와일드 에이시안걸’로 불리곤 해요.
동양인의 정서가 많이 흐르는 세심하고 차분한 브라질 남자와 엄청난 에너지와 정열의
한국여자 에피소드를 몇개 풀어놓을게요!
1 1) 나는 그에게 반했다 그이유는? 생일선물로 받은 앱솔루트 보트카 때문에.
처음에 어정쩡한 데이트로 친구인듯 연인인듯 지낼때 그런 기간이 좀 길었던 이유는 저의 이상형과 (지금은 내눈엔 왕자님이지만 그땐 아니였던 ) 너무 먼 남친의 외모떄문이었어요.
사실 저는 키 170에 한 덩치하는 큰~한국여자거든요.
원래 제가 꿈꾸던 이상형은 나를 고목나무 매미처럼 작게 보이게 해줄수있는 몬스터처럼 덩치카 큰 남자였어요. 그에 반해 키 171에 왜소한 울 남친이.. 흑흑..
평생의 이상형을 포기해야하는건가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꽤 길었던것 같네요.
그러던 와중에 “아 이남자다 !”라고 제가 맘을확 정한 계기는 바로 생일 선물로 받은 보드카 때문이었어요.
무슨 여자가 보드카때문에 사랑에 빠져?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많겠지만 저한테 보드카를 선물해 준다는건 참 큰의미였어요. 술을 아주많이 좋아 했(었)던 저는 그 전 남친들과 헤어지는 이유도 ‘ 넌 너무 여성스럽지가 않아’ ‘술을 너무 좋아해’ 이런거였어요.
첨엔 다 자기들이 나의 이런점을 좋아서다가와놓고는 ‘난 너의 너다움이 싫다, 왜 다른 여자들처럼 조신하지 못하냐’는 이유로 많이 차였거든요. ㅠㅠ
저를 알아왔던 시간이 꽤 됐었던 남친이 이렇게 생일 선물로 보드카를 선물해준게
저한테는 ‘너를 있는그대로 사랑하겠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졌거든요.
너무 오바였을 수도 있지만 3년이 지난 지금도 저를 저로서 사랑해주는 남친이에요.
2 2) 너 방금 저 웨이터한테 뭐라고 했어?
한국식당에 가서 데이트를 하곤했었는데 한국식당 갈때마다 메뉴 결정하고 제가 한국말로 주문을 할거아니에요.
하루는 웨이터를 부르면서 “저기요” 하고서 어쩌구저쩌구 주문을 했어요.
웨이터분이 떠나자 도끼눈을 뜨고서 “너 방금 뭐라고 했어?” 삐진 말투로 화를 내네요?
내가 뭐라그랬지? 물음표 눈을 하니까 “왜 모르는 남자한테 자기야”라고 하냐며..ㅋㅋㅋㅋ질투심 많은 귀여운 내 미래남편 이에요.
사실 국제커플이기때문에 첨에 저희 부모님과 갈등의 시간이 좀 있었어요.
유학때부터 절대 외국인은 안된다고 하셨거든요.ㅜㅜ (엄마아빠 미안.)
그래도 자식이기는 부모없다고 부모님은 우리를 만나기위해 시드니로 오셨고 울부모님과 에두와 저는 뉴질랜드로 자그마치 2주간이나 캠핑카 여행을 떠나게됐어요.
함께 여행하며 작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기때문에 참 재밌는 일도 많았는데요.
3 3) 엄마 밥 어디갔어?
뉴질랜드 여행중에는 한국음식이 귀했던지라 한국음식이 그리웠던 우리는 캠핑카를 하루 포기하고 주방이 있는 모텔에서 묶기로 했어요.
미리 가져갔던 고추장에 청량고추 팍팍 썰어넣고 얼큰~한 닭도리탕 요리를 해먹었지요.
오랜만에 먹었던 방금한 쌀밥으로 너무 행복한 저녁이었어요.
애주가이신 엄마아빠와 함께 저는 또 한잔 두잔하며 저녁이 길어지기 시작하자 에두는
자기가 설거지를 하겠노라고 주방에 들어갔습니다.
여자들은 술먹고어떻게 남자손에 물을 묻이냐며 울 아부지는 살짝 화를 내셨지만 극구 자기가 설거지를 하겠노라는 남친의 뜻을 받아들여 남친은 설거지를 글고 우리는 음주를 계속했죠.
참 집안일 완벽하게 하는 제 남친인데 엄마가 조금있다 주방에 다녀오시며 박장대소하시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에두를 부르시며…ㅋㅋㅋ
" 에두~ 밥 어디갔어? 엄마가 한 밥 어디갔어?” ㅋㅋㅋㅋ “ 에두 니가 쓰레기통에 버렸어 ?
(이건 100% 바디랭귀지).
알고 봤더니 엄마가 앞으로의 캠핑카 여행을 위해서 냄비밥을 한솥해놓고 위에 밥을 따로 퍼내시고 밑에남은 누룽지로 낼아침은 든든히 누룽지밥에 김치먹고 떠나야지라며
소중하게 남겨두셨던 누룽지가 ㅋㅋㅋㅋ
울 엄마에겐 소중한 누룽진데….ㅋㅋㅋ
에두에게는 그냥 냄비에 탄밥..ㅋㅋㅋㅋㅋㅋㅋ
그 소중한 누룽지는 쓰레기통으로 ㅋ
글고 대견하게도 냄비에는 누룬밥의 흔적도 없이 깔끔하게 닦여 있었다는..
에두는 계속 “쏘리 쏘리”를 연발하며 “근데 그 탄밥은 대체 뭐랑 먹을라고 했던건가요?”라며 너무 천진난만하게 물어봐.ㅋㅋ
4 4) 전복의 천국 뉴질랜드
뉴질랜드는 잘 알려진데로 정말 정말 청정자연.
맨손으로 문어를 때려잡으시는 우리 아빠는 뉴질랜드 가기전부터 꼭 자연산전복을 따 먹겠노라며 결심을 하고 가셨어요. 썰물때에 맞춰서 바닷가에 도착했고 내눈엔 잘 보이지도 않지만 엄마와 아빠는 이건 그냥 줏으면 되는거라며 신나셔서 주먹만한소라와 엄청 큰 자연산 전복을 채취중이셨죠.
엄마아빠는 이거완전 심봤다 라며 즐겁게 해산물 채취 삼매경에 빠지셨는데 뒤를 쳐다보니 에두가 멀뚱멀뚱 서있는거에요.
브라질에서 귀하게 자란 왕자님인 에두옆에 슬쩍 다가가
“너 이런 갯벌에서 한번도 뭐 잡아본거 없지?” 라고 묻자 에두는 정말 심각한 얼굴로
저 멀리고 쭈그리고 앉아서 열심히 전복을 채취중이신 엄마아빠를 바라보며
“ 난 이런걸 하는사람들도 처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9월달에 친동생이 결혼을 하거든요 (그래요 전 동생먼저 시집보내는 쿨한 노처녀).
에두는 이번에 저와같이 한국에 여행가게 될 생각에부풀어 조금씩 한국말을 공부하고 있어요.
요새는 스마트폰 어플도 좋은것들이 많이 나와서 영어 뜻을 클릭하면 한국말로 어떻게
하는지 기계음 목소리로 들려주고 이런것들이 참 많더라구요.
어느날은 저에게 가장 중요한 문장을 찾았다며
브라질 남친(곧 남편)과의 에피소드
회사에 한국인 동료가 없어서 혼자 속으로만 소리지르고 좋아했어요 ㅜㅜ
좋은말씀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ㅡ
가끔 안좋은 말 쓰신분들은 아직 세상의 모든것이 아름답게 보이게 만드는 사랑을 아직 못하신 분이라고 생각할게요. 내마음을 꽉채워지게 만드는 짝궁만난후로 저는 다른사람 사랑얘기에도 마음이 몰캉몰캉해지는걸 알게됐거든요 ^^
글에 썼던대로 다음번에는 더 많은 에피소드, 글고 에두보다 더 착한 우리 브라질 (미래)시부모님들, 브라질 여행가서 만났던 흥겨운 브라질 사람들 얘기도 풀어볼게요.
소심하게 블로그 남겨요 ㅡ마음 따뜻하신 분들 이웃추가 마구마구 받을게요 ^^
blog.naver.com/sydney_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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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 30세 (흑흑) 시드니에서 직장다니는 프로포즈 받은지 얼마안된 따뜻한 품절녀 입니다.
맨날 판 보면서 걱정도 같이하고 즐거운 일, 감동적인 일도 주변사람의 이야기인것처럼 공감하며 읽곤 하는데 오늘은 저도 처음으로 판에 저와 제 남친얘기를 좀 해볼까해요.
저와 제 남친은 둘다 시드니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고 호텔에서 알바를 하다 만났어요. 같이 일하는 친구들과 맘이 맞아 자주 만나곤 했는데 그 중에제 남친이도 있었던 거에요.
2~3년정도는 그냥 가끔 보는 친구로 만나다가 2012년 크리스마스파티 이후로 급속도로 친해져서 사귀게 되었어요. 제 남친은 제목에 썼듯이 브라질 사람이에요.
이름은 에두아도 줄여서는 에두에요!
브라질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쌈바, 정열, 축구,구릿빛 피부의 멋쟁이 몸짱 언니 오빠….
안타깝게도 제 남친은 저 중 아무것에도 해당하지 않네요.ㅎㅎ
모든 사람들이 제 남친을 만나면 성실 책임감이란 단어가 젤 먼저 떠오는다며 ‘ 착한브라질리언’ 이라고 저는 또 반대로 ‘ 와일드 에이시안걸’로 불리곤 해요.
동양인의 정서가 많이 흐르는 세심하고 차분한 브라질 남자와 엄청난 에너지와 정열의
한국여자 에피소드를 몇개 풀어놓을게요!
1 1) 나는 그에게 반했다 그이유는? 생일선물로 받은 앱솔루트 보트카 때문에.
처음에 어정쩡한 데이트로 친구인듯 연인인듯 지낼때 그런 기간이 좀 길었던 이유는 저의 이상형과 (지금은 내눈엔 왕자님이지만 그땐 아니였던 ) 너무 먼 남친의 외모떄문이었어요.
사실 저는 키 170에 한 덩치하는 큰~한국여자거든요.
원래 제가 꿈꾸던 이상형은 나를 고목나무 매미처럼 작게 보이게 해줄수있는 몬스터처럼 덩치카 큰 남자였어요. 그에 반해 키 171에 왜소한 울 남친이.. 흑흑..
평생의 이상형을 포기해야하는건가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꽤 길었던것 같네요.
그러던 와중에 “아 이남자다 !”라고 제가 맘을확 정한 계기는 바로 생일 선물로 받은 보드카 때문이었어요.
무슨 여자가 보드카때문에 사랑에 빠져?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많겠지만 저한테 보드카를 선물해 준다는건 참 큰의미였어요. 술을 아주많이 좋아 했(었)던 저는 그 전 남친들과 헤어지는 이유도 ‘ 넌 너무 여성스럽지가 않아’ ‘술을 너무 좋아해’ 이런거였어요.
첨엔 다 자기들이 나의 이런점을 좋아서다가와놓고는 ‘난 너의 너다움이 싫다, 왜 다른 여자들처럼 조신하지 못하냐’는 이유로 많이 차였거든요. ㅠㅠ
저를 알아왔던 시간이 꽤 됐었던 남친이 이렇게 생일 선물로 보드카를 선물해준게
저한테는 ‘너를 있는그대로 사랑하겠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졌거든요.
너무 오바였을 수도 있지만 3년이 지난 지금도 저를 저로서 사랑해주는 남친이에요.
2 2) 너 방금 저 웨이터한테 뭐라고 했어?
한국식당에 가서 데이트를 하곤했었는데 한국식당 갈때마다 메뉴 결정하고 제가 한국말로 주문을 할거아니에요.
하루는 웨이터를 부르면서 “저기요” 하고서 어쩌구저쩌구 주문을 했어요.
웨이터분이 떠나자 도끼눈을 뜨고서 “너 방금 뭐라고 했어?” 삐진 말투로 화를 내네요?
내가 뭐라그랬지? 물음표 눈을 하니까 “왜 모르는 남자한테 자기야”라고 하냐며..ㅋㅋㅋㅋ질투심 많은 귀여운 내 미래남편 이에요.
사실 국제커플이기때문에 첨에 저희 부모님과 갈등의 시간이 좀 있었어요.
유학때부터 절대 외국인은 안된다고 하셨거든요.ㅜㅜ (엄마아빠 미안.)
그래도 자식이기는 부모없다고 부모님은 우리를 만나기위해 시드니로 오셨고 울부모님과 에두와 저는 뉴질랜드로 자그마치 2주간이나 캠핑카 여행을 떠나게됐어요.
함께 여행하며 작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기때문에 참 재밌는 일도 많았는데요.
3 3) 엄마 밥 어디갔어?
뉴질랜드 여행중에는 한국음식이 귀했던지라 한국음식이 그리웠던 우리는 캠핑카를 하루 포기하고 주방이 있는 모텔에서 묶기로 했어요.
미리 가져갔던 고추장에 청량고추 팍팍 썰어넣고 얼큰~한 닭도리탕 요리를 해먹었지요.
오랜만에 먹었던 방금한 쌀밥으로 너무 행복한 저녁이었어요.
애주가이신 엄마아빠와 함께 저는 또 한잔 두잔하며 저녁이 길어지기 시작하자 에두는
자기가 설거지를 하겠노라고 주방에 들어갔습니다.
여자들은 술먹고어떻게 남자손에 물을 묻이냐며 울 아부지는 살짝 화를 내셨지만 극구 자기가 설거지를 하겠노라는 남친의 뜻을 받아들여 남친은 설거지를 글고 우리는 음주를 계속했죠.
참 집안일 완벽하게 하는 제 남친인데 엄마가 조금있다 주방에 다녀오시며 박장대소하시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에두를 부르시며…ㅋㅋㅋ
" 에두~ 밥 어디갔어? 엄마가 한 밥 어디갔어?” ㅋㅋㅋㅋ “ 에두 니가 쓰레기통에 버렸어 ?
(이건 100% 바디랭귀지).
알고 봤더니 엄마가 앞으로의 캠핑카 여행을 위해서 냄비밥을 한솥해놓고 위에 밥을 따로 퍼내시고 밑에남은 누룽지로 낼아침은 든든히 누룽지밥에 김치먹고 떠나야지라며
소중하게 남겨두셨던 누룽지가 ㅋㅋㅋㅋ
울 엄마에겐 소중한 누룽진데….ㅋㅋㅋ
에두에게는 그냥 냄비에 탄밥..ㅋㅋㅋㅋㅋㅋㅋ
그 소중한 누룽지는 쓰레기통으로 ㅋ
글고 대견하게도 냄비에는 누룬밥의 흔적도 없이 깔끔하게 닦여 있었다는..
에두는 계속 “쏘리 쏘리”를 연발하며 “근데 그 탄밥은 대체 뭐랑 먹을라고 했던건가요?”라며 너무 천진난만하게 물어봐.ㅋㅋ
4 4) 전복의 천국 뉴질랜드
뉴질랜드는 잘 알려진데로 정말 정말 청정자연.
맨손으로 문어를 때려잡으시는 우리 아빠는 뉴질랜드 가기전부터 꼭 자연산전복을 따 먹겠노라며 결심을 하고 가셨어요. 썰물때에 맞춰서 바닷가에 도착했고 내눈엔 잘 보이지도 않지만 엄마와 아빠는 이건 그냥 줏으면 되는거라며 신나셔서 주먹만한소라와 엄청 큰 자연산 전복을 채취중이셨죠.
엄마아빠는 이거완전 심봤다 라며 즐겁게 해산물 채취 삼매경에 빠지셨는데 뒤를 쳐다보니 에두가 멀뚱멀뚱 서있는거에요.
브라질에서 귀하게 자란 왕자님인 에두옆에 슬쩍 다가가
“너 이런 갯벌에서 한번도 뭐 잡아본거 없지?” 라고 묻자 에두는 정말 심각한 얼굴로
저 멀리고 쭈그리고 앉아서 열심히 전복을 채취중이신 엄마아빠를 바라보며
“ 난 이런걸 하는사람들도 처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9월달에 친동생이 결혼을 하거든요 (그래요 전 동생먼저 시집보내는 쿨한 노처녀).
에두는 이번에 저와같이 한국에 여행가게 될 생각에부풀어 조금씩 한국말을 공부하고 있어요.
요새는 스마트폰 어플도 좋은것들이 많이 나와서 영어 뜻을 클릭하면 한국말로 어떻게
하는지 기계음 목소리로 들려주고 이런것들이 참 많더라구요.
어느날은 저에게 가장 중요한 문장을 찾았다며
“슬사가 ~~ㄹㄴ아요” 뭐 이렇게 말하더라구여.
몇번을 반복해서 말해도 제가 잘 못알아듣겠길래 어플로 들어봤더니 에두가 연습했던 문장은 바로..
“설사가 나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트러블이 심한 에두는 한국가면서 젤 걱정되는 부분중 하나가 매운한국음식.. 때문에 “설사가나와요”를그렇게도 연습했던것..ㅋㅋㅋ
이번 한국여행가서 더 재밌는 에피소드를 만들고 왔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좋으면 2탄도 올려볼게요!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때 설정 살짝 보태서 찍은 사진 소심하게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