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엄마에게 학대당합니다

ㅇㅇ2015.06.26
조회504
안녕하세요 이곳에 어른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해서 글남깁니다 제발 끝까지 봐주세요

저는 16살 여학생이구요 초2쯤부터 엄마에게 심한 학대를 당해왔습니다 인터넷에 이렇게 도와달라고 글올린것도 수십번, 유서, 매일 고통당한거 기록한 일기, 사진도 매번 찍을수 있을만큼 저에게 학대당하는것은 거의 일상이 되버렸고 무뎌졌습니다. 외국에 살았어서 한국에 오면 무조건 신고할거야 하면서 악착같이 증거를 모았습니다. 인터넷에선 자식이 부모를 신고하면 그냥 돌려보낸다는 말도 있었지만 이를 악물고 매일매일 지옥속에서 버텨왔습니다.

얼만큼 학대를 당했는지는 이미 지칠만큼 지쳐서 더 울기싫어서 많이는 못적겠습니다 그냥 발가벗고 내쫓기고 정신잃을만큼 맞고 머리 다뜯기고 칼들고 쫓아오고 매일 입술에서 피터지고 맨날 욕과 폭언을 듣다보니 당연하다 생각될만큼 자존감도 너무 낮아지고 온몸이 멍투성이인 저를 친구들도 피했습니다 매일 울음이 그치지를 않았고 소리내지도 못해 이불속에 들어가 입막고 밥도못먹고 화장실도 못가고 방에갇혀 24시간 울기만 했습니다 한마디로 개보다 못한 취급받으며 어린시절을 다 보냈죠 지금도 눈물이 너무 나서 쓰기가 힘듭니다. 제발 끝까지 봐주세요

저는 한국에 와서도 2년간 찍소리 못하고 신고도 못하며 살다가 결국 신고를 했어요 엄마는 집밖에 나간상태였고 경찰이 집에와서 얘기를 듣고 연락준다며 돌아갔어요 그이후로 일주일넘게 연락없었고 또 맞은후 다시 신고를 했어요 경찰차로 실려가는동안 이유를 얘기해야했고 가서도 정말 몇명의 형사? 들에게 똑같은 얘기를 계속 해야했습니다 지나가는 높으신거같은 분이 왜왔냐고 하길래 엄마가 때려요 했더니 막 웃더니 가고 그이후로 또 몇명이 바뀌어서 몇시간동안 울면서 똑같은 얘기 또하고또하고 그러다가 상담소 선생님이 와서 똑같은 얘기 또하다가 연락처를 주며 정신병원 데려간다며 약속잡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담임쌤한테 전화한다길래 제가 막 말렸어요 학기초인데 쌤한테 이런거 왜알리냐고..

엄마아빠는 한번씩 경찰서와 상담소 왔다갔다고 하고 그이후로 아무연락 없었는데 그많은 형사중 한명에게 연락이 와서 잘지내냐고 했어요 저는 대답해드리고 엄마는 처벌해주셨어요? 하니까 앞으로 안그럴거라고 엄마가 많이 미안해하시더라 이러는거에요 너무 답답했지만 그냥 넘어갔어요 그러고 또 맞았죠ㅋㅋㅋ 역시 당연히 경찰서가서 반성하는척하겠죠 저같아도 그럴걸요? 그래서 조사받은지 한참이 지난 오늘 시험기간인데도 트라우마때문에 울고있다가 상담소에 전화했어요 경찰한테 말해주시라고 이렇게 접근못하게 하는거나 아무것도 안해주고 이럴거면 제가 경찰에 왜전화랬겠냐고 이렇게 제인생의 반을 그리고 평생을 트라우마에 갖혀 살아야되는데 앞으로 안그런다는 다짐만 받고 어떻게 보낼수가 있냐고 막 울었어요 그리고 너무 울어서 쓰러졌나봐요 기억이 잘안나요 지금도 온몸에 피멍이 가득하고 겨우 폰붙잡고 씁니다 저는 이런나라에서 어떻게 미래를 기대해야될까요? 아무런 희망조차 없어요 그냥 너무 죽고싶어요 누가 죽여줬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너무 괴로워요 지금 밥도못먹고 엄마생각만하면 토하고 매일꿈에나오고 시도때도 없이 생각나고 목이 부어서 숨쉬기도 힘들고 기댈수있는곳이 없다는게 너무 서럽고 아무도 제가 이런고통을 겪는걸 몰라서 너무 억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