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수정) 남자 팀장님이 저한테 키스 했어요

죽을까2015.06.27
조회13,634

좀 자세히 적을깨요. 너무 단편적으로 글을 적었음에도 리플이 생각보다 많고 조회수도 높아서 용기내어서 글 적어 볼꺠요.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업소가 작은 규모인 만큼 사건본질은 그대로 하되 나머지 직함이나 환경은 꾸며서 적겠습니다.

 

 

저는 소규모인 회사에 취업을 한 여성입니다.

 

이 곳은 여자사장님과 남자직원 둘이서 일해 왔던 곳이고, 제가 들어갔습니다.

 

저는 경력직으로 들어 간 것이 아니고 신입으로 들어갔고 다닌지 한달도 안된 상황이라

 

처음에는 좋은 이미지로 보일려고 말도 잘하고 먼저 솔선수범하면서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은 물론 남자직원분께도 나름 친절하고 말도 잘 걸고 대답도 잘했습니다.

 

그것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남자 직원 분은 40대의 남성으로 부인과 10대 딸을 둔 유부남입니다.

 

그런데 야근을 하고 집에 가는 길에 대중교통이 없거나 밤길에 집이 버스 정거장으로는 4정거장되는 그런 곳에 살고 있어서 집에 가는 길에 절 태워주겠다고 하면서 몇 번 태워 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야근을 하고 집에 가는데 남자 직원분이 저녁 안먹었으니깐 저녁을 먹자며 저는 정말 아무렇지 않게 밥을 먹으러 갔고 밥을 먹다가 반주를 했습니다.

 

그렇게 취하게 마시지도 않았습니다.

 

또 집에까지 데려다준다하면서 예의 없게 뒤에 타지 말고 옆좌석에 타라는 것입니다.

 

뒷 좌석은 사장, 상전 자리라고 하더라구요. 뭐... 정말 그땐 아무 생각없이 탔고 집에 갔고 내릴려고 하는데 갑자기 그 남자분이 저를 잡으면서 못 내리게 하면서 강제로 키스를 했습니다.

 

뿌리치며 이거 왜 그러냐고 하면서 내렸고 카톡을 보내며 왜 그랬냐고 하니

 

1. 너 나 좋아하는 것 아니냐?

이러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슨 말이냐? 물으니 제가 자기에게 그렇게 잘해준 것이 자기에게 관심있고 좋아했던 것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너무 소름이 돋았습니다. 유부남이 상대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그런 생각을 하고 그것을 그렇다 쳐도 선을 그을 생각도 안하고 그걸 이용해서 저한테 키스를 한 것을 정당화 시킬려는 말이 너무나 소름돋고 역겹더라구요.

 

그래서 아니라고 전 일을 너무 잘해서 일잘하는 직원으로 본받을 점이 있고 그냥 직장 사람으로 잘한 것인데 그것은 당신이 생각하는 그 좋아함으로 잘해준 것이 아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자기가 착각 오해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는 안그러겠다고 이런 일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남자 직원은 평소에 저와 스킨쉽을 은근슬적 하면서 수위를 높이고 손을 잡거나 허리를 잡거나 어깨를 주물러 준다고 하고 머리도 쓰답더라구요.

 

전 아직 다닌지 한달도 안된 직원이라 격하게 표현하면 감정적으로 상해 업무에 지장을 줄까 좋게 좋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 남자 직원에게는 씨알도 안먹힌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카톡을 보낸 후, 남자 직원은 제 상사인데 갑자기 업무적으로 쪼이더라구요.

 

면박은 물론이고 신입인 제가 일을 못한다고 돌려서 말도하고 좀 비참해지더라구요.

 

주말에 밀린 일을 할려고 나갔는데 그 날도 또 저한테 스킨쉽과 언행을 성희롱적으로 하더라구요.

 

머리를 쓰담으면서 머리 깜았네?

제 팔을 잡으면서 모기 물렸네?

어깨를 쭈물러주고 허리를 잡고 자기와 대화를 하자며 자신의 팔을 잡으면서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놓고 이야기하자고 하니 이 손 놓으면 너 멀리 갈꺼잖아 하더라구요.

 

“놓고 이야기 하자고 안간다고” 라고 하니깐 놓더라구요.

 

그리고 일을하면서 말씀하시라고 할말이 뭐냐고 하니 갑자기 왜 일하는 척 하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오늘 일하러 나왔습니다. 라고 하니 또 팔을 잡으면서 떙기더라구요. 그래서 왜 짜구 이러시냐고 이거 동영상 찍겠다고 하니 그때서야 손을 놓더라구요.

 

너무 화가나고 둘만 있어서 무섭기도해서 박차고 나와버렸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아는 지인에게 말하고 사무실에 안돌아갔습니다.

 

그러니 문자가 왔고 자기가 표현이 서툴러서 그렇다 미안하다. 라고 하더라구요, -_- ㅁㅊㄴ

 

전 다음날 장문의 문자를 보내서 이거 성희롱이다. 제가 하지 말랬는데 계속 이러냐? 난 이 사무실 그만두고 싶지 않고 앞으로 다니고 싶은 곳이다. 그런데 날 관두게 하지 말아라. 주의해줫음 좋겠다라고 했고 본인도 주의하겟다라고 존댓말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업무할 땐 반말을 하더라구요. 뭐 반말이던 존댓말이던 제발 이제 성희롱적으로 안했으면 좋겠는데...

 

정말 몇일 내내 사람을 똥으로 듣고 계속 추행을 한 것을 생각하면 너무 화가나는데

 

(사실 옆에서 트름하고 코파면서 말하고 변기 뚜껑도 안내리고 나오고 쩝쩝대면서 먹고 경박하게 웃으면서 혼자 웃긴 척 숨넘어 가는 척 하는 가식적인 모습들 등등 모든게 추잡하고 역겹습니다)

 

사장님께 말해라 말하지 말아라 라는 의견이 다분했고

 

사장님은 그 사람을 지금 바쁜 순간 짜를 수 없고 저보고 나갈려면 잡지 않겠다 라고 하실 거 같고 이런 취업난에 저도 겨우 취업된 입장이라 머리가 매우 복잡합니다.

 

누구는 사장이 여자니 그 남자 직원의 행실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그만두고 박차고 나와야하는게 정상이고 쿨해야하는데

 

취업도 안되는 이 시점에서 정말 앞이 캄캄합니다.

 

곧 이 남자 직원 기러기 아빠가 되니 더 두렵습니다.

 

사표쓰는거 말고 최선의 방법이 뭘까요?

 

좀 조언해주세요.

 

댓글 9

돌앗나오래 전

Best녹음이나 문자 저장해놨다가 신고해야지 고민은 왜해?

오래 전

니 몸 안주면 갈굴거다. 이거임. 사장한테 얘기하던가 하세요. 물론 증거 확보 해놓으시고요.

ㅋㅋㅋ오래 전

나중에가서는 가까이 하지 않았더라도 죄인이됨. 가만히 있었던게 죄라고 너도 원한거 아니었나며 ㅋㅋㅋㅋㅋㅋ 진짜 제대로 한마디 하면서 녹음해놓으세요

제발오래 전

이여자보고 잘못했다는 이쓰레기같은 댓글들은 뭐지? 여자분이 회사를 왜그만둬요. 윗선에 그런걸 말할 곳이 없다는것도 답답하네요. 글쓴이님이 칼같이 팀장 대우하시고요 님도 딱 잘라서 사적인 얘기 금지. 일얘기만 하세요. 유치한건 시간지나면 좀 없어질수있어요. 일만해요 한동안은.. 무서워서 그만두지는 말아요..

오래 전

혹시 호텔에 근무하시나요?

힘내세요오래 전

증거를 잡아놓고 신고하세요 녹취도하시고요 근데 진짜 심하네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돌앗나오래 전

녹음이나 문자 저장해놨다가 신고해야지 고민은 왜해?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꾸벡뚜레낑뀽오래 전

뭐 그런 상 또라이가 다 있어;;;

맛없어오래 전

네 다음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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