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꼭 화풀이하는것같아요

뮤데2015.06.27
조회60
안녕하세요 지금 겨우 초등학생인 한 어린인데요 이게 제가 잘못한건지 어쩐건지 잘 알 수가 없어서 올려요 두서없어도 잘 봐주세요

제가 오늘 아침 엄마가 부르셔서 오시는 분이 계신데 제가 너무 졸려서 자다가 그분이 노크하는 걸 못 듣고 있었어요 그래서 엄마가 화를 좀 내시더라구요 이때는 제가 진짜 잘못한 게 있어서 그러나보다 했어요 그리고 조금 있다가 오셔서 문 열어드렸구요 이번에는 아빠가 오시더니 되게 화를 많이 내시는 거에요 아침에 분명 말했는데 왜 그러냐고 하시면서 저는 아빠가 화를 자주 내시는 편이라 그저 그러려니 하고 죄송하다고 하고 들어갔어요

제가 밤에 잠을 잘 못자서 꼭 늦게 잠이 쏟아지거든요 그래서 더 잤는데 저희 집안은 유독 가정교육이 엄하세요 그래서 같이 밥먹을때도 엄마랑 저랑 언니랑만 밥먹을때 셋팅하고 아빠만 멀뚱히 앉아서 진심 티비만 보시더라구요 저 일곱살때부터 청소 수건질 시키셨고 10살 정도에 설거지 쓰레기 버리기 빨래 널기 신발 정리 진짜 거의 다 시키시거든요 그래서 이제 멀뚱히 앉아만 계셔도 그냥 속으로 삼켜요 어차피 말해도 어물고 넘기시거나 가장의 권위? 같은 걸 휘두르세요 당연하게 생각하시고.

그런데 제가 깨우는 거에 엄청 예민해서 아빠가 멀뚱히 앉아계셔서 화가 나고 또 제가 두 번 방이랑 안방이랑 들락거린 상태라 그런지 신경질이 나서 아빠 젓가락을 짝이 바뀐 상태로 놓았거든요 그리고 너무 졸려서 다시 들어갔어요 근데 아빠가 부르시는거에요 아빠가 화나면 무서워서 화는 나지만 결국 나갔거든요

나갔더니 잔뜩 화가 나있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너 오늘 왜그러냐고 왜 젓가락을 패대기치고 놓냐고 뭐 불만 있냐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말해도 잘 안들어주시면서.. 그래서 저는 그냥 고개만 숙이고 마지막에 죄송하다하고. 원래 저녁을 잘 안 먹는 스타일이고 더 자고싶어서 제 수저랑 그릇 들고 나가려는데 진짜 엄청 화난 눈으로 쳐다보시면서 거실로 나오래요 나왔더니 저희 집 매가 진짜 아파요 보통 매도 아니고 돌판 받치는 매인데 그걸 들면서 거실 한가운데에 서래요 보나마나 때리시는 거겠죠 저는 무서워서 자리에 꼼짝없이 서있었구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이 너는 왜 자꾸 반항하는거냐고 부모님이 말하는것에 대해 굉장히 가볍게 생각한다고 화를 내시더라구요 제가 자고싶어서 밥 안 먹는게 반항으로 오해하셨나봐요 그래서 엄마랑 언니가 지나가면서 원래 ㅇㅇ이 저녁을 잘 안 먹는다고까지 얘기했어요 근데도 화 못 푸시고 무릎 꿇고 손들게하시고 반성되면 스스로 들어가라 하셨어요 엄마가 말씀해주셔서 10분정도 들다가 들어갔구요

솔직히 억울하거든요 저 어제도 저녁 안먹었거든요 자느라.. 그걸 뻔히 아시니까 저는 괜히 아빠가 화풀이하는걸로만 비춰져요 그리고 아빠는 저희 세 여자가 다 치우는 동안 진짜로 정말 진심으로 아무것도 안 해요 끽해야 밥상 다시 거실로 갖다놓고 명령조로 말하는 정도? 화도 술이라도 조금 오르면 내시고 그냥 거슬리거나 하면 화내시는거같아요

이상황 어떻게보시는지 제가 어떻게대처해야하는지 꼭 댓글좀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