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헤어지자 말하려고 합니다

ㅠㅠ2015.06.28
조회505
안녕하세요 지금 남자친구랑 3년 만난 20대 여자입니다

오랜 기간동안 혼자 끙끙 앓아왔는데, 내일 남친과 만나서 헤어지자고 말할 생각입니다..

우선 저희 얘기를 해드리자면 남자친구가 처음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 보다 많이 식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늘 처음처럼 열정적일순 없는거지만 식어가는 사람을 보는게 아쉽고 서운하게만 느껴지네요

그래서 남친한테도 얘기를 했습니다 나한테 관심이 많이 없는거 같고 궁금해하지 않는거 같다구요

실은 제가 더 많이 좋아하는거 같고 아니면 저 혼자 좋아하는거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궁금하고 그래서 늘 물어보는데 남친은 제가 어디서 누굴 만나서 뭘 하는지 절대 묻지 않구요 그래서 그냥 제가 다 얘기를 하구요 이게 그렇게 중요하진 않지만 그래도 관심받는다는 느낌이 없는거 같아서 서운했어요ㅜㅜ

속이 타는건 이 사람이 저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아껴준다는걸 저도 알고는 있지만 그 표현 방법과 전달이 제게 잘 안맞는거 같은 느낌? 제가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서 실망만 하는 느낌.. 서운한걸 얘기하면 늘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노력하겠다는 사람에게 제가 뭘 더 말하겠어요. 근데 늘 말뿐이고 전 똑같은 말만 며칠 몇주 몇달째 반복하네요..

이 관계가 힘이 들고 제 스스로가 권태기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저도 참 나쁜게 이 사람이 하는 사랑해, 잘자 좋은 꿈 꿔 이런 달콤한 말들에 전 늘 콧방귀 뀌고 쳇.. 해버리고 뭔가 가슴이 따뜻해지는걸 못 느끼겠어요.. 그래서 이런 마음들이 대체 어떤건지.. 저도 잘 모르겠고..

늘 마음속으로 헤어져야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제가 이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헤어져도 다시 만나기를 몇번씩 반복했어요. 근데 이젠 진짜 그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사람이 첫사랑이라 제가 연애에 많이 서툴고 이별도 처음이라 겁을 내는 느낌이 들어요. 이 사람이랑 헤어지면 어떻게 살지, 다시 또 3시간도 못 지나서 연락 할거 같고 그러네요..

이 사람과의 관계, 제가 꿍 해있지 않고 서운하고 마음 상한 일들을 얘기 해도 시큰둥하게 반응 해서 더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이사람과의 관계를 계속 이어 가도 될까요 계속 아프고 아플거 같지만 이별 후가 더 아플거 같아서 망설이고 있는 듯한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ㅜㅜ

(정말 두서없이 썻네요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