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하게 만드는 회사 여직원의 행동

아몰랑2015.06.29
조회17,956

평범한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저희 회사 타 부서에 경력직으로 여자 대리 한명이 입사했습니다.

 

중소기업이라 타 부서라 할지라도 다 압니다 ;;;;;

 

어쨌든 얘길 들어보니 저보다 한살이 더 많더군요! (미혼이에요;;)

 

어쨌든 그렇게 3~4개월 정도 지난시점에

 

회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가 하나 진행되었고

상무님 지시사항으로

부서별로 1~2명씩 TF 를 구성해서 일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랑 그 여 대리도 각각 팀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약 3개월짜리 프로젝트여서 지금도 진행중이구요..

근데 이 여대리가 참... 말장난을 잘 하더라구요;;;;

저랑 개그코드가 잘 맞기도했고 현장에 갈때도 팀장님 지시하에

어찌어찌 계속 붙어나니게 되니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근데 너무(?) 친해지니까

심지어는 19금 발언도 서스럼없이 하더군요;;;;;

저야 뭐 남자니까 웃고 넘겼습니다..

(사실 조금 즐기기도 했던것같네요;; 여자가 그런말을 하는게 좀 신기하기도 했거든요)

 

또, 타부서 사람이라는 생각이 강했던걸까요.

직급은 제가 더 높은데 나이가 한살 어리다고 해서 그런건지

과장님 너무 어려보이신다

귀엽다

과장님 볼 한번 잡아보면 안되요? 뭐 이러더니

 

요샌 따로 외근을 나가면

꼭 아내가 남편 출근시키듯이 제 책상쪽으로 와서는 애잔(?)하게 쳐다보며

언제오세요? 점심은 드시고 오세요?

일마치면 빨리 오세요

더운데 차에 에어컨 빵빵히 트세요

운전 조심하세요

등등 잔소리(?)를 한참 늘어놓고 굳이 엘리베이터까지 배웅(?)을 해주네요..;;

사실, 남직원들이 술자리에서 혹시 O대리랑 무슨사이냐고 농담반 진담반 묻기까지합니다.

 

당연히 저야 아무 관계도 아니기때문에..

또, 여직원에게 너무 오버하시는거 아니냐고 하는것도 오히려 제가 오버하는것같고..;;;

 

그러다가 저저번주였나

그날도 어김없이(?) 야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엄청 내리더라구요...

퇴근을 할때까지도 엄청 내렸는데 늦은시간이라 위험하니까

팀장님이 차 있는 분들께 집 방향을 고려해서 여직원들 하고 같이 가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방향이 같은 분이 없어서 혼자 가려고하는데

O 대리가 저한테 오더니

과장님 저 좀 데려다 주세요 하는겁니다.

다른 사람들 다 보는데서 그러니까 이거 뭐 거절할 수 도 없고해서

'아 네.. 그러죠 뭐' 하고 차를 타고 나왔습니다.

 

회사는 강남, 여대리집은 잠실, 저희집은 성수동 ....

좀 돌아가는길이었어요

 

비가 엄청 내리는 한밤에 남녀가 찻속에 있다보니???

먼가 묘하더라구요

침 꿀꺽 삼키는 소리까지 다 들릴정도로요 ;;;

그러다 음악을 틀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발라드 ㅡㅡㅋ

 

여대리가 거기서

"O과장님 저희 지금 어디 여행가는것같아요~~ ㅎㅎㅎ"

이러면서 혼자 완전 들떠있는것같던데

막 이상한 상상이 되었지만 중도를 지켰습니다;;;;;

 

뭐 그렇게 올림픽도로를 타고 계속 가는데

비오는 분위기를 좋아하는지..

"과장님 저희 집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 있는데 차한잔 마시고 갈래요?" 하는겁니다.

그래서

"아 저는 밤도 늦어서 빨리 들어가봐야해요ㅎㅎ 다음에 마셔요" 했습니다.

 

그리고 여대리 집 근처에 다 와서 차를 세우니

"차비 드려야 하는데 어떡하죠? ㅎㅎ

제 맘같아서는 뽀뽀라도 해드리고 싶지만 유부남이시니까 참을게요!" 하고 내리는겁니다. ㅡㅡㅋ

 

데려다주고 집에 가고있는데

카톡으로,

잘 들어가셨어요?

잘 들어가셨는지 걱정돼요 비가 너무 오잖아요

이거 읽으시면 잘 도착했다는 답 한번만 해주세요^^

비 조금 맞으셨으니까 꼭 씻고 주무시구요~

아 그리고 아내분이 오해하실수도 있으니 이 카톡 보시고 꼭 지우세요!

 

-_-;;;

저 혼자 오버하고 있는건지...진짜 모르겠습니다.

사실 동료로써 친하게 지내고는 싶은데

혹 여대리가 다른마음을 품고있다면 거리를 둬야하기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있네요..

 

분명 결혼할 남자가 있다고 들었거든요..;;;

 

댓글 25

yuit오래 전

Best우와 여자가 남자 후리는 기술이 장난아니네요.

ㅋㄱ오래 전

닉네임 아몰랑..ㅋㅋ

승희럽오래 전

부럽소

오래 전

니가 철벽 쳐봐라 저여자가 저렇게 계속 나오는가...너두 은근 받아주니 더 저 ㅈㄹ이지... 결론은 저 ㄴ은 개여우..

ㅇㅇ오래 전

아무렇지않게 받아주니까 더 저러는거임ㅡㅡ 아내가 밖에서 저렇게 다녀도 상관없으세요?ㅋㅋㅋㅋㅋㅋ선을그으세요ㅡㅡ

공신美男오래 전

그래서 글쓴이 유부남? 여직원은 결혼 약속한 남자가 있는 사이? 그러면 여자가 들이댄다고 남자가 오해하면 안되지. 회사 업무에 집중하고 개인적인 교류는 최소한으로 줄이삼. 아니면 현재 부인이랑 이혼하고 여직원한테 들이대던가.

모태미녀오래 전

뭘 어째 간통죄도 없어졌는데 섹파나하면되지

ㅇㅇ오래 전

오버가 아니고 아몰랑님 입장에서 기분이 나쁘거나 오해살 말이나 행동이면 충분히 주의를 줘도 되는거죠. 상대방이 별것도 아닌데 왜 오버하냐고 그러면 본인에겐 별것아닌일일것 같아도 나는 충분이 기분이 나쁘다 라고 말하세요 이상한 소문 돌아서 혼삿길 막히고 싶냐고 면박줘도 될듯... 근데 직장내 직원들도 둘이 무슨사이야라고 물을 정도면 주의를 줘도 오버하는거 같진 않을거 같네요.

형이야오래 전

여기 댓글들에서 네이트는 여성용임을 알 수 있다..ㅎㅎ

Jamie오래 전

글 잘 쓰시네요.

ㅇㅇ오래 전

원래 저런 여자들 있어요. 자기가 다 흘리고 다니면서 남자가 착각하고 조금이라도 다가가려하면 내가 인기가 많아서 남자들이 꼬인다고.. 유부남 주제에 누굴 넘보냐.. 이런식으로 . 제 친구중 그런 애가 있어서 잘 알아요. 그냥 확 다 잘라서 말해주거나 정색하고 화내는 수 밖에 없어요 이런 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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