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주말마다 부르는 시댁.

2015.06.29
조회29,829
답글들 감사드려요..ㅜ

제가 결혼한지 얼마 안된지라 아직 요리 이런게 서툴러요..
시어머니가 주말엔 편하게 와서 먹으라고 한두번 부르시다 보니 지금 거의 한달반째 가고 있어요.첨엔 시어머니께 잘보이고 싶은 맘에 흔쾌히 갔는데 매주 가다보니 이건 아닌가 싶기도하고 힘드네요ㅜ

저녁 해주시는건 감사해요..그런데 그냥 김치찌개,된장찌개 끓이고 먹던 집반찬 몇개 꺼내놓고 밥그릇 남편꺼 제꺼 추가로 놓는거 밖에 없어요.

솔직히 이정돈 남편이랑 둘이 집에서 먹어도 차릴수 있을정돈데 굳이 부르시니..ㅜ
그냥 며느리,아들끼고 식사하는게 좋으신거 같아요..

아..친정은 타지역이예요.ㅜ
친정부모님은 니들 힘드니깐 자주 오지말라 하시는분들입니다.

안간다고 왜 말 못하냐고 하시는데 시어머니가 기가 좀 쎄서좀 무서우세요..ㅜ
반면 저는 소심한 성격이라 누가 머라고 하면 말문부터 막히는 스타일이예요.
전화하시면 제가 말할틈도 없이 아..저기..하는중간에 본인할말만 하고 끊으십니다.
말빨에서 밀립니다..ㅜ

남편은 그냥 철없는 애 같아요.
그놈의 엄마 집밥타령..아직 할줄 아는게 별로 없으니 자기집 가서 먹잡니다.
오히려 가서 엄마한테 음식하는법 좀 배우라고.
진짜 말이 안통해요.
시댁가서 난 가시방석마냥 불편해 죽겠는데 혼자 신나서 밥 두공기씩 우걱우걱 처먹고 배 내놓고 자빠져 자는거 보면 얄미워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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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시댁에서 주말마다 부르십니다.
저녁먹으러 오라고요 ..저녁먹고 과일 먹고 설거지및 뒷정리까지 마칠동안 남편 놈은 밥먹고 들어가 방에서 자빠져 잡니다.깨우려하면 피곤한 애 자게 냅두랩니다.
참고로 저도 맞벌이고 똑같이 피곤해요..
차라리 집에서 둘이 간단하게 먹으면 금방 치우기라도 하죠..매번 주말마다 대가족 식사 뒷정리 하려니 힘들어요. 자리라도 금방 끝나면 일찍 가서 쉬기라도 할텐데 과일 먹으며 하하호호,티비보며 하하호호.
그럼 며느리 먼저 가라고 하면 될텐데 꼭 사람을 열두시까지 붙잡아둡니다.
다음주부턴 남편만 보내려고 하는데 남편만 가면 시어머니가 머라하실께 분명해요.
대처할수 있는 답변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