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상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아아2015.06.30
조회247,253

드라마를 보다가 바람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남의 남편을 만나고 있는 여자가 본부인에게 너무 당당하더군요.

그래서 "와, 저 여자, 너무 당당하다. 양심도 없네."라고 이야기 했어요.

 

그런데, 신랑은 그 여자가 아무 죄도 없다고 하네요.

그 남자가 먼저 꼬셨고, 내연녀는 그냥 거기에 오케이해서 만나는 거니까 잘못이 없대요.

 

내연녀가 처음부터 유부남인 것을 알고 만난 거다, 그런데도 잘못이 전혀 없냐고 하니까 그렇대요.

너무 이해가 안 가서, 다시 애기를 했어요.

남의 물건을 훔치는 건 죄냐고, 그건 죄라고 하대요.

 

누가 먼저 도둑질을 하자고 꼬셔서 같이 도둑질을 했으면

주범이 더 잘못이 크고, 공범은 잘못이 적을 수는 있겠지만,

공범의 잘못이 아예 없다고 할 수 있냐니까 거기서는 공범도 잘못이 있대요.

그럼 남의 배우자를 훔친 사람도 잘못이 있는 거 아니냐고 하니까, 그건 또 잘못이 전혀 아니라네요.

 

그럴 리 없지만, 제가 바람이 나도 저에게 화가 나지, 남자에게는 잘못이 없으니까 미울 것 같지 않대요.

그럼 유부남, 유부녀를 만나는 게 잘못이 아니면 당신도 그럴 수 있겠네?하니까 그렇대요.

 

만약에 본인이 결혼을 하지 않은 총각이었다면, 유부녀와 사랑에 빠지면 그 유부녀와 사귀겠대요.

그럼 그 유부녀의 남편이 많이 괴로워하지 않을까?라고 물었더니 그게 자기랑 무슨 상관이냐고 합니다.

 

저는 정말 살면서 단 한번도 남에게 고의로 상처를 준 일이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 상처주면 안된다고 하니까, 저보고 미쳤다고 여러 번 얘기했구요, 막말을 마구 던졌어요.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지, 남을 왜 신경쓰냐고...

 

저는 "배우자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기혼자를 만나는 것은 잘못이다."라고 그 일에 대해서만 애기했지,

단 한번도 남편에 대해 비난하지 않았는데, 남편은 제가 본인이랑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와

남의 상처를 걱정한다는 이유로 저에게 막말을 합니다.

 

왜 착한 척 하냐고 하네요. 저는 착한 척 한 게 아니라 착한 사람이고, 늘 진심으로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유부남이나 유부녀를 만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착한 행동인가요?

그건 착한 행동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하는 기본적인 행동인 것 같은데... 

 

다른 사람 상처주면 본인한테도 똑같이 돌아온다고, 다른 사람 상처받을 행동을 고의로 했다면 그건 잘못이라고 해도

끝까지 유부남, 유부녀인 거 알고 사귀어도 먼저 꼬신 것만 아니면 잘못이 없대요.

 

기혼자를 사귀어서는 안 된다는 건 기본적인 도덕인 것 같은데...

본인이 남에게 상처를 줘도 무슨 상관이냐고, 본인으로 인해 남이 상처를 받든말든 신경쓰지 않겠다고 하는 이 사람이 무섭고 너무 이해가 안 되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사람은 왜 그런 생각을 할까요 ㅠㅠ

댓글 88

ㅋㅋ오래 전

Best바람 피나봐요, 나중에 들켜도 나한테만 화내, 내 여자한텐 화내지마, 뭐 그럼 심본가?

맙소사오래 전

Best정답은 딱 두 개 입니다 지금 바람을 피고 있거나 나중에 바람을 필 생각이거나. 그렇지 않고서는 정말 남의 일인데 같이 사는 부인한테 상처주면서까지 고집세우지 않죠.

ㅇㅇ오래 전

Best글쓴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지금부터라도 니남편 잘 살펴봐라 내가 겪어봐서 아는데 백이면 백 저딴식으로 미리 방어막쳐두는 인간들치고 뒷구릿내 안나는 인간없다... 참고로 나 이혼한지 몇년되었고 물론 이혼사유가 배우자부정이였지만 실상 바람피는거 증거나오기전까진 세상 남자 다 바람펴도 내남편은 아닌줄 알았지.. 여튼 상황보니 딱 그림 나오는데 잘 주시해봐야할듯 내 전남편새끼는 삼자대면하니까 나보고 그년 불쌍한 여자니까 이해해달라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은 그런거야 지새끼 낳고 사는 버림받을 지랑 백년가약맺은 지부인은 하나도 안애처롭고 바람펴댄 그년은 불쌍하다고 나보고 적당히 하라던 버러지만도 못한 강아지가 생각이 나네...ㅎㅎ

꽃예은오래 전

하... 아직 시집안간 저로썬 좀 당황스럽네요. 주위에 대부분친구들이 결혼해서 이런저런애기많이들었지만 이런황당한애기는 첨들어보는거같네요; 만약 두분께 딸이 잇으시면 그딸이 결혼해 똑같은 상황이생긴다면 신랑분께선 쿨하게 대답가능하실까요? 또 진심으로 신랑분이 마인드가 그러신분이라면 저같으면.. 아후;; 답없지싶습니다.

레몬오래 전

베플 2번이랑 반대일수도 있어요. "그년이 꼬리친거고 내가 넘어간거니까 내잘못 아니야" 이럴수도 있음

오래 전

이혼해

준비하세요오래 전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제라도 그런 기회가 생기면 아무 죄책감없이 일치르겠네요... 황당하게 당하지 마시고 언제라도 홀로설수 있다는 생각으로 내실을 다지세요 물론 끝까지 별일없이 지내면 좋겠지만 생각 자체가 그러하니 분명 뭔일이 있거나 생길수 있을거란건 예상할수 있겠네요 대비하고 계셔야 그런 황당한 일에도 당당하게 맞설수 있을겁니다 다행이라면 먼저 알게된거네요

알콩달콩오래 전

그런 사상을 가지고 있는 남자와 평생을 사실수 있으신가요..? 베플 처럼 하고있거나 해봤거나 하고싶은게 맞을듯...

찌질보스다오래 전

소름끼쳐 ㄷㄷㄷㄷㄷㄷㄷ

지나가던여자오래 전

그냥대꾸할가치가없는 머저리의 말이였습니다.

사람이아니다오래 전

남편에게 이리말해봐요 나는가만있는데 저쪽남자가 사귀자고 사귀지고해서 계속만났다해요 그러면 나는아무 잘못없는것이네..이렇게요

사람이아니다오래 전

사람의심리란?? 그렇게 말한다는자체는 본인이 바람을피웠다거나 진행중이거나 이미해본사람입니다 이런말써서 의심가게한말이라 미안하지만 님이 이글을썻으니 진실로말할것같아서 씁니다..헤어질것같으면 남편을 늘관심있게봐야하고 아니면 그럼바람피우는것을 관심없이 내남편이러니 살아야합니다 그것처럼고통스러운것은없지만...마음이씁쓰래집니다

오래 전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남의 감정에 둔감하고 자기 감정만 중요한 근데 저런 성질을 결혼전에 몰랐어요? 님 남편 논리라면 다룬 여저가 남편 꼬셔 넘어가면 무죄, 아내가 꼬심을 당해도 무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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