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펴서 파혼한 전남친 오랜만에 보니 어이없음.

2015.06.30
조회161,390
한 5년 만났나..?
결혼 하기로 약속하고 준비하던중 전 남친이 바람피는걸 알고 결혼 2주 앞두고 파혼 했습니다.
바람난 여자와 잠자리까지 주기적으로 했으니 파혼할만 하죠.
당시 정신적 충격이 너무너무 컷어요.
부모님은 속상해서 몸져 누우시고.
저 또한 거의 폐인 상태였습니다. 음식도 거의 못먹고 몸무게가 너무 빠져서 거의 뼈가죽만 남은 상태였죠.
제동생이 제 부러질꺼같은 앙상한 팔다리 보고 속상해서 그 자식 죽인다고 까지 햇으니..
아무튼 그 충격에 거의 일년을 미.친년처럼 방황했어요.웃어도 웃는게 아니고.가만있어도 눈물만 나고. 가슴이 아린다는 표현 아시나요?
진짜 정말 좋아햇던 사람이였기에 바람폈단 사실을 납득하기가 힘들었던거 같아요.
죽을만큼 힘든 고비(?)를 넘기고 마음 추스리고 다시 공부도 더 하고 직장도 이직하고 내 자신에 대한 투자를 했어요.나중에 후회하게 해주겠단 생각으로..ㅋㅋ
얼마전 우연히 아는 지인 페북 들어갔다 전남친 이름이 보여 설마하고 클릭했는데 진짜 사진보고 식겁 했습니다..
진짜 뻥안까고 살이 한 20키로는 찐듯..ㅋㅋㅋㅋㅋ
아....진짜 씹.돼지 되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내가 알던 훈남이 아닌 걍 씹돼지ㅋㅋㅋㅋ
내가 이딴 새끼때메 눈물 흘린날을 생각하니 개 어이없음.아....진짜.
차라리 잘됐다 싶어요.이제 맘편히 잊을수 있으니까요.
오늘 진짜 두발뻗고 잠 잘올꺼같음.
바람피면 언젠간 그 죄값 받나봅니다~ 망가진 모습으로 아직까지 결혼도 못하고 그렇게 폐인처럼 사는거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