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좋아했던 오빠가 있다. 오빠한테 질문하러 가고 싶어서 공부도 더 열심히 했고 뭐든지 더 열심히 했던, 진짜 엄청 좋아했던 오빠가 있었는데. 정말 그 오빠랑 같이 있는 시간이 좋았고, 순수하게 그냥 이야기만 해도 그 날 하루는 내내 기분이 좋을 만큼. 그러다가 진짜 말이라도 해보자 해서 고백 했었는데. 고민을 하고 또 해서 힘들게 한, 뭐라고 말할지 끄적여 보기도 했고, 수십만 번을 고민해서 한 고백이었다,
그리고는 차였다. 그때 차이고 그 오빠 주변 사람들에게 들은 말은 그 오빠가 짜증난다 했다던 거. 얜 정말 뭐지 싶었다 했던 것, 그리고 내 욕을 무지 했다는 거. 못생긴 게 어따 고백질이냐. 불쌍하긴 한데ㅋㅋㅋ 싫은걸 어쩌냐. 주제를 알아야지..
맞아, 나 못생겼었다. 그래서 자존감도 무지 낮았고, 스스로 못난이라고 생각하던 내가 고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지 한번이라도 생각해줬다면 그렇게 모진 말을 하고 다니진 않았을 텐데.
그리곤 나한테는 대답이랍시고 한 말, 없던 일로 하자. 못 들은 거로 할게. 결국 내가 한 고백은 안하니만 못한 짓... 근데 그 당시 나는 그 오빠가 싫다기보단, 그 오빠에 맘에 들지 못한 내 자신에게 화가 났었다. 내게 있어 그 오빠는 잘 생기고 재능도 많고 착하고 똑똑한,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그래, 그런 사람은 나와 어울리지 않아. 그리고 후회했다. 차라리 숨겼더라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잘 지내지 않았을까..
그 때 썼던 다이어리를 지금도 보면, 써있는 이야기..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나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프게 차였다.
그리고, 나는 죽도록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뺐다. 이 악물고, 독하다는 소리 들으며 살을 뺐다. 그 오빠 때문은 아니었다. 그냥, 여자라면 예뻐지고 싶은 건 당연하니까. 다이어트를 하고. 그리고 큰 결심을 하고 성형도 했다. 쌍커풀이랑 코. 또 머리도 더 여성스럽게 바꾸고 화장도 나한테 더 어울리게 바꾸고. 그렇게 나는 난생 처음으로 예쁘다는 소리도 듣고, 대학도 어디 가면 꼭 밝히고 싶을 만큼 좋은 곳으로 가게 되어 그 오빠보다 훨씬 좋은 남자들이 나를 좋아한다고 고백하기도 하였다.
그렇다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된 것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나는 쉽게 주눅드는 소심한 성격의 사람이었지만, 전보다는 훨씬 행복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과의 술 약속에서 우연히 그 오빠를 다시 만났고, 그 오빠는 이미 여자친구가 있다고 했다. 물론 나랑 상관 있는 일은 아니었고, 나는, 아니 우리는 어색하지 않은 척을 했었다. 무덤덤한 척, 기억나지 않는 척. 적어도 나는 그랬다.
그래도 힘들더라. 너무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그래서 그 날 술을 많이 마셔버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내 옆자리에 앉아있던 그 오빠:술 먹으면서 나한테 계속 어깨에 손 올리고 머리 쓰다듬고. 취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한 때 좋아했던 오빠라 그런 건지 나는 그게 싫지 않았다. 그 오빠 생각만 하면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기억뿐이었는데, 막상 보니 싫지 않더라.
술자리가 끝날 때 즈음 오빠가 나를 데려다 주겠다고 했고 친구들은 모두 3차를 가겠다고 하는데, 결국 우리만 그 자리를 빠져 나왔다.
그렇게 우리 둘만 나오고, 나를 그렇게도 욕하고 내 외모를 혐오했던 그 오빠.
아무도 없으니 돌변해 나를 뒤에서 끌어안고 바람 불어넣고 키스 하려하고 가슴까지 만지려 들더라.
엄청 취했었는데, 똑똑히 기억나. 나는 그 오빠를 뿌리치고 엄청 취한 와중에도 나는 혼자 가겠다며 택시를 탔다. 택시에서 엉엉 울었다. 그 때 만약 뿌리치지 않았더라면 나는,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 다음날 보니 휴대폰에 저장 되 있는 오빠번호. 오빠의 문자. 그리고 기억나지 않는척하는 그 오빠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쓰레기였구나..........
기억 안 난다는 그 오빠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차피 다시 엮이지도 않을 건데..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아. 쓰레기인걸 아는데도 불구하고, 한 때 너무나도 좋아했던 사람이라서 다시 보면 기분이 이상한 건 어쩔 수 없다.
나한테 정말 많은 상처를 줬던 사람인데, 내가 바뀐 외모에 하는 달라진 행동에 나는 더 상처를 받는다.......
차라리 옛날과 똑 같은 모습이었다면 정말 취해서라고 생각했을 텐데.. 내가 얼마나 상처받고 힘들었는데
못생겼을땐 날 혐오했던 그 오빠의 돌변한 태도
3년전에 좋아했던 오빠가 있다. 오빠한테 질문하러 가고 싶어서 공부도 더 열심히 했고 뭐든지 더 열심히 했던, 진짜 엄청 좋아했던 오빠가 있었는데. 정말 그 오빠랑 같이 있는 시간이 좋았고, 순수하게 그냥 이야기만 해도 그 날 하루는 내내 기분이 좋을 만큼. 그러다가 진짜 말이라도 해보자 해서 고백 했었는데. 고민을 하고 또 해서 힘들게 한, 뭐라고 말할지 끄적여 보기도 했고, 수십만 번을 고민해서 한 고백이었다,
그리고는 차였다. 그때 차이고 그 오빠 주변 사람들에게 들은 말은 그 오빠가 짜증난다 했다던 거. 얜 정말 뭐지 싶었다 했던 것, 그리고 내 욕을 무지 했다는 거. 못생긴 게 어따 고백질이냐. 불쌍하긴 한데ㅋㅋㅋ 싫은걸 어쩌냐. 주제를 알아야지..
맞아, 나 못생겼었다. 그래서 자존감도 무지 낮았고, 스스로 못난이라고 생각하던 내가 고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지 한번이라도 생각해줬다면 그렇게 모진 말을 하고 다니진 않았을 텐데.
그리곤 나한테는 대답이랍시고 한 말, 없던 일로 하자. 못 들은 거로 할게. 결국 내가 한 고백은 안하니만 못한 짓... 근데 그 당시 나는 그 오빠가 싫다기보단, 그 오빠에 맘에 들지 못한 내 자신에게 화가 났었다. 내게 있어 그 오빠는 잘 생기고 재능도 많고 착하고 똑똑한,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그래, 그런 사람은 나와 어울리지 않아. 그리고 후회했다. 차라리 숨겼더라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잘 지내지 않았을까..
그 때 썼던 다이어리를 지금도 보면, 써있는 이야기..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나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프게 차였다.
그리고, 나는 죽도록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뺐다. 이 악물고, 독하다는 소리 들으며 살을 뺐다. 그 오빠 때문은 아니었다. 그냥, 여자라면 예뻐지고 싶은 건 당연하니까. 다이어트를 하고. 그리고 큰 결심을 하고 성형도 했다. 쌍커풀이랑 코. 또 머리도 더 여성스럽게 바꾸고 화장도 나한테 더 어울리게 바꾸고. 그렇게 나는 난생 처음으로 예쁘다는 소리도 듣고, 대학도 어디 가면 꼭 밝히고 싶을 만큼 좋은 곳으로 가게 되어 그 오빠보다 훨씬 좋은 남자들이 나를 좋아한다고 고백하기도 하였다.
그렇다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된 것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나는 쉽게 주눅드는 소심한 성격의 사람이었지만, 전보다는 훨씬 행복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과의 술 약속에서 우연히 그 오빠를 다시 만났고, 그 오빠는 이미 여자친구가 있다고 했다. 물론 나랑 상관 있는 일은 아니었고, 나는, 아니 우리는 어색하지 않은 척을 했었다. 무덤덤한 척, 기억나지 않는 척. 적어도 나는 그랬다.
그래도 힘들더라. 너무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그래서 그 날 술을 많이 마셔버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내 옆자리에 앉아있던 그 오빠:술 먹으면서 나한테 계속 어깨에 손 올리고 머리 쓰다듬고. 취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한 때 좋아했던 오빠라 그런 건지 나는 그게 싫지 않았다. 그 오빠 생각만 하면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기억뿐이었는데, 막상 보니 싫지 않더라.
술자리가 끝날 때 즈음 오빠가 나를 데려다 주겠다고 했고 친구들은 모두 3차를 가겠다고 하는데, 결국 우리만 그 자리를 빠져 나왔다.
그렇게 우리 둘만 나오고, 나를 그렇게도 욕하고 내 외모를 혐오했던 그 오빠.
아무도 없으니 돌변해 나를 뒤에서 끌어안고 바람 불어넣고 키스 하려하고 가슴까지 만지려 들더라.
엄청 취했었는데, 똑똑히 기억나. 나는 그 오빠를 뿌리치고 엄청 취한 와중에도 나는 혼자 가겠다며 택시를 탔다. 택시에서 엉엉 울었다. 그 때 만약 뿌리치지 않았더라면 나는,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 다음날 보니 휴대폰에 저장 되 있는 오빠번호. 오빠의 문자. 그리고 기억나지 않는척하는 그 오빠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쓰레기였구나..........
기억 안 난다는 그 오빠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차피 다시 엮이지도 않을 건데..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아. 쓰레기인걸 아는데도 불구하고, 한 때 너무나도 좋아했던 사람이라서 다시 보면 기분이 이상한 건 어쩔 수 없다.
나한테 정말 많은 상처를 줬던 사람인데, 내가 바뀐 외모에 하는 달라진 행동에 나는 더 상처를 받는다.......
차라리 옛날과 똑 같은 모습이었다면 정말 취해서라고 생각했을 텐데.. 내가 얼마나 상처받고 힘들었는데
안녕, 그래도 많이 좋아했었어. 다시는 만나지 말자..
나도 이제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