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니없는 남편외박

쎈별2015.07.02
조회3,967
안녕하세요
친구들이 네이트판보며 힘내라고 응원하길래..네이트판이 뭔들위로가되나 하고 뭔지도몰랐는데
정말답답하고 힘들어서 판톡보게됐는데
저보다힘든사람들도 많네요

오늘 바로 지금이시각..제남편이 집을나갔네요
내일들어올지안들어올지는 모르겠어요
집나간건 처음이거든요
근데 집나가는걸 벼르다싶이했어요
싸우고툭하면나갔다들어오고..나가서딴짓은안하는거같아요 폰이랑지갑은두고나가요 차끌고 바람쐬는거같거든요 ..근데 들어와서하는말이 다챙겨나갈려고그랬었는데 안그랬다고......하.....나도 나가고싶지만 못나가는데...2개월된딸아이가있거든요...

지금 외박을하게된시점은 ..
어제저녁 잠들기전 잠자리서부터 티격대다가 오늘 저녁까지끌고오게되면서 일이터졌어요

어제저녁.. 아기가잘자는틈에 사랑을나누고있는데..
남편이 섹시하게좀해봐 이러네요..부끄럽다고 안한다고 어떻게해야하냐 알려달라고했더니
정색하고 말투싹 바뀌면서 내가뭘알려줘 이러고 대신불을꺼달라했더니 켜놓는게 더흥분된다면서 못끄게하고 예전부터 섹시한속옷 사랬는데왜안사냐고 또죽었다고..내려가래여.. 올라탄것도 간신히 애기재워서 올라탔드니 내려가라고 하는데..참 비참한느낌이들데요..여자로써챙피함과동시에나약해지드라그요..꿍해있다가 아침해가밝았어요..
창립기념일이라 회사쉬는바람에 남편이 평일이라 못한것들을 했어요 차오디오고치고 애기 예방접종하고 카드대금정산하러 은행가고. 어제일로 서로꽁한상태에서 일을다 해결하고..집에왔는데 떡실신을했어요..아기데리고나가는일이 보통이아니잖아요ㅜ 힘두러..그래서 한시간정도 자다일어났는데 남편이 투덜대면서 청소를하네여
투덜대는게 좀투덜이아니에요 예전에는 자기집청소하면서 애기보고있는 나한테한다는 말이 내가가정부냐! 요렇게얘기하네요 평일도아니고 주말에 좀도와주는 거를 그런식으로얘기하는데 그럼 지금내가 가정부라는 말밖에더되나요..ㅜㅜ 남편은말을할때 뇌에서 거르지않고 얘기하는게 있어요..그러면서 또 자기 말이 다맞다고...우기고..왕이따로없어요..거기에 대놓고 또 나까지 지랄했더니 커텐을 막 뽑으려고하면서 닥치라고 하드라구요..그만하라면서 터질거같데요...더하면 물건 집어던질거같아서 닥쳤지요..잘던지거든요 것도 아주쎄게..ㅡㅡ 던지는 그 큰소리가싫어서 남편이랑 싸우면 말을 잘못꺼내요..또 터지실까바....하여튼 주말에같이하기로한 창고청소를 평일에갑자기하면서 계속잔소리를하네여 .. 이불팩왜안사냐..아이스박스에남은음식왜안버리고 넣어놯냐등등 옷좀 잘걸어놔라..

저는 이불팩 오늘주문했거든요..주말에한다고해서
아이스박스는지가넣어놓고 나보고넣었데요 제가 텐트장비 잘안만지거든요..그리고 옷을벗어놓고안걸어논건 애기가울면 옷벗다가달려가서 젖먹이고 그러는바람에 못걸어논게좀있었어요 3일정도 그렇게된걸보더니 왜옷을안걸어놓냐하더라고요 저도그건 해야지해야지하면서 못걸어놨어요 그냥다빨아야겠다하고 쌓아둔걸..보고는 집어던져서바닥에널부러져있네요..

주섬주섬 옷을집어들고 세탁기에넣어놓고 다시 애기를안고있는데 응가를 싸서 옷에도묻고 이불에도묻고난리가또 났어요 얼른 물티슈로 닦고있는데 옆에와서 물티슈 또어딨냐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당연히 아기물티슈있는곳을 알려줬죠
그랬더니 답답하다는말투로 아니~ 다른물티슈! 제대로알려달래요

아니 집안에 물티슈가어딨는지도 모르고 ..내가몰랐으면 집안에관심이없다고 지랄시작됐어요..나참..애기응가닦느라 바쁜와중에 질문은왜케많은지..짜증이다나더라구요 그래두꾹 참고 대꾸안했습니다..또 집어던질까봐요 그소리가듣기싫어서...

그런데 생각할수록 짜증나는게 옷때문에 너무짜증나드라구요 내가그렇게 논게 이번이 첨이고 애기울면 달려가느라 옷정리안된건데 멋도모르고 지랄하는거같아서
저도짜증내며얘기를했지요 그랬더니 갑자기 곰으로변신하더니 신발신발(욕ㅋ)거리면서 나가더라고요 잠깐 나갔다 들어왔는데 피자를시켰드라구요 근데 쏘주랑 혼자 잘처먹고있네요 난 방에서 애기모유수유하고있는데
.. 나와서 먹으라는한마디없이 티비보면서 헤헤거리면 잘처먹습니다... 답답해서 애기재워놓고 편의점에서 우동먹었어요 늦은저녁시간이라 다 문닫고 편의점밖에 안열었드라구요..그렇게 끼니를때우고 집에들어와 씻고 누웠습니다 ..애기재우면서 폰을보고있었죵
남편두 피자정리하고 씻고 드디어 누웠네요..
그런데! 또 시작되는 지랄같은 잔소리..
게임좀 그만해라..낮에 애는보냐? 게임만하는거같다..라고 개소리를하네요 ㅋㅋㅋ아어이없어..요
남편은..레인져스 광팬입니다 평일에는 자기전에 꼭 레인져스 몇판하고자고 주말에는 틈날때마다 게임해요
나한테 업데이트 공지사항까지 일러줍니다..ㅋㅋㅋ
또 자는데 마저 잔소리듣기싫어서 애기안고 거실로 나가는데 안방문이 세게닫힌거에요 애기안고있어서 손가락으로까딱까딱했더니 쾅하고 세게닫혀서 애기랑나랑 같이 놀래자빠지는줄알았는데..남편은 자기잔소리에화나서 그렇게닫힌줄알거에요

오분뒤
드레스룸에 있던 옷들 플라스틱박스에넣어서 현관문 신발장에 쎄게던지더라구요 그소리에 또 애기랑 놀랬어요
내가 옷정리하라는게 그렇게 싫었어? 요러면서
씩씩대면서 또 안방문이 깨지는소리에 또놀래고..그러고짐을꾸리데요..담날회사갈거챙기면서 바닥은 쿵쿵대면서 아랫집 괜찮은지 몰라요..

그렇게놀란가슴을부여잡고 아기랑 둘이 남았네요..
남편은 되도않는 잔소리를하고 나는 던지는소리가싫어서 가만히있고..이거 대화도안되고 잡혀있는기분이에요

요즘결혼하면 남자들 외박이 기본인가요?

애기키우는일이 보통이아니네요
별꼴을 다보고...
이남자 어떻게해야할까요.....
이제 그만참고싶어요..

좀있으면 애기백일인데 시댁가기도시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