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뇌리에 남는사랑, 이별극복법

이별극복법2015.07.02
조회458
안녕하세요 24살 남자입니다.
어리지만 너무아프고 슬픕니다.
이런글써본적도 태어나처음이지만
그사람이 네이트판을 자주보길래
혹시나해서 올려봅니다.
이글을 본다면 진짜 제 진심이 전해지기를요.

어제까지만해도 제 여자친구였던 여자가있습니다.
고등학교1학년때 같은 고등학교를 다녀서 얼굴만알고지냈고 친하지도않았습니다.
그리고 20살 군대를 가고 돌아오니 22살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영부영 2년이흘렀네요.
고등학교 이후 페이스북 친구추천에 떠서
친추하고알고지내면서 그냥 3,4개월에 한번씩
전화로 잘지내냐 잘지낸다 이정도 안부만묻고 살던 사이였습니다.
둘다 당시엔 서울에 살았고
저는 올해 대전 어머니집으로합쳐서 대전으로이사를 오게됐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치않게 전화를 걸었는데
그녀는 그날따라 속상하고 우울한날이었나봅니다.
그래서 얼굴이나 볼겸 대전으로오라고 바다나 같이보러가자고 농담반진담반으로 건낸말에 그녀는 서울에서 대전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렇게 친구로만난저희. 가까운 대천바다에 가서
조개구이 먹고 그리고 다시대전을 오니 새벽이었고
저희집에 부모님이계셔서 집으로 데리고가서재울 사정이안됐습니다.
결국 모텔을잡고 숙박을하였죠.
정말 친구대 친구로 간겁니다. 오해하지마세요.
그렇게 잠자고 일어나서 제 고향 친구들이나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친구들을 소개시켜주고 대전 근교에 바람쐴만한곳으로 돌아다녔습니다.
근데 어느순간부터 이상한감정을 느끼게돼버렸습니다.
그래서 가야한다는 그녀에게 몇일만 더있다가라고, 좀 더 쉬다 가라고 그렇게 한 일주일을붙잡아놨죠.
그 일주일만에 저희도 상상치못한 사랑의 꽃이 피었습니다. 그렇게 생각치도 못하게 저흰 사귀게되었고 그녀가 일주일후 다시 집으로 올라가려는데 여자친구어머니께서 여자친구한테 문자를보내셨습니다.
집 뺄거니깐 알아서하라는 문자였습니다.
여자친구는 부모님이 해주신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고있었는데 대전에 내려와있는 일주일동안 어머니께서 집에 찾아오셨나봅니다.. 딸이나보고가야겠다고 생각하신어머니는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지나도 집에안오는 딸땜에화가나셨는지 그렇게문자를보내시고 정말 방을 빼서 나가버렸습니다.
하루아침에 집이없어져서 어떻게하지 고민하던 찰나에 제가 천안쪽에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같이 천안에와서 방도잡고 동거를 시작하게됐죠.
그렇게 알콩달콩 사귀던중 한달정도..지난후에 여자친구가 짐을 싸서 쪽지만 놓고나가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제 생활패턴과 그녀의 생활패턴은 너무달랐고 성격차이도심했습니다.
전 고등학교때부터 페이가쎄다는 이유로 야간일만해왔습니다. 고등학교도 2달정도다니다 검정고시로졸업했구요.
그녀는 초중고 다졸업하고 대학교까지다니다 휴학한상태였고 간호사로 일한지 꽤됐었습니다.
누가봐도 정상적인 패턴으로살던사람이었죠
그런패턴도 맞지않았고
그녀는 성격이 둥글둥글해서
제가 쉽게 짜증도내고 화도잘냈었어요.
그래도 받아주고참아주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니 죽을거같더군요.
그래서 그녀가 있다는친구집에찾아가서 빌고빌어서 다시 합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그후 한달이지난 후 그녀는 돌연 또 짐을들고 사라졌습니다. 전화를해도받지않아 정말미친듯이 전화해서 결국 연락에성공했고 이번엔 다른친구집에 있다고하여 찾아갔습니다. 이유는 처음과 비슷했고 성격, 말투 등등 사소한것이 문제라고했습니다.
이때 알게된사실은 그녀는 지금까지 남자를만나면서 한번도 져본적없고 자존심쎈 그런여자였다는겁니다.
친하지도않은상태에서 불붙어버려서 우린 서로의 원래성격도모른체 살고있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알게된 사실은 저를 만나기전 만나던남자가있었답니다. 3년넘게사귀었고 미래를 생각할정도로 만났었답니다. 근데 그남자는 이 여자의 거센성격도 다받아주고 참던 착한사람이었답니다. 지금까지만난 사람들중에 가장 착한사람이었대요. 근데 그남자랑 제가 비교가너무된다고하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할시간을 갖고싶다는 그녀를 뒤로하고 저혼자 천안으로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보니 정말 그사람의 빈자리가 크게느껴지더라구요. 멍청하다고 욕하셔도 좋아요
소중함을 잃어버린후에 깨달은거죠.
그래서 어제 밤 일이끝나고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근데 늦어서 나오지못한다고해서 카톡과 전화로 얘기할수밖에없었습니다.
근데 그러더군요

전에 만나던 그남자가 계속생각난다고.
자기한테는 제일소중하고 특별한사람이라 누굴만나도 잊지못했고 잊으려하지도않았다고.
그때 자기가 못되게하고 자기가 헤어지자했는데
시간을돌리고싶다고.
다시만나게되면 예전처럼 돌려놓고싶다고..
그때못해준것들 더많이해주고싶다고..
그리고 자기도얼마전에 알았는데 그남자가 그녀와 헤어진후에 그녀의 친구들과 계속 가깝게 지냈대요.
그 친구들은 그녀가 집을 잃은것부터 제 성격등등을
그 남자한테 얘기해줬답니다.
그걸들은 그남자는
그때자기가 헤어지지않았다면 그녀가
이렇게되지않았을거라고
제대도얼마남지않았고 제대후에 자긴
미래가 밝다고 자기가챙겨주고싶다고했대요.
그걸들은 친구들은 그걸 그녀에게 얘기해줬구요.
그녀는 그말에 흔들려서 가버린것같습니다.

제가 연애를 글로배웠습니다.
연애라는거 할줄도모르고
정말 제가봐도 잘한게하나도없습니다.
그리고 원래성격이 무뚝뚝해 낯간지러운말
하는 성격이아닙니다..
표현은못했지만 저 역시 이 여자와의 미래를
생각하고있었고 오로지 그녀하나만 생각했습니다.
표현을안하고 혼자 머릿속에서 하는생각이니
그녀가 볼땐 아무것도몰랐겠지요.

잡기엔 너무미안한데 꼭 잡고싶습니다.
멍청하고 실수투성이인 제가
그녀를 잡는다는게 누가봐도
낯짝두꺼운행동이라는거 알고있습니다.
너무늦게알았습니다.
표현하는방법, 소중하다는거.
그걸 지키려면 수많은 노력을해야된다는거..

이글을 꼭 그녀가 봤으면합니다.
정말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싶습니다.
그녀랑같이 손잡고 걷던거 밥먹던거 티비보던거
빨래널던거 음식하던거
그 하나하나가 그렇게소중하다는걸 늦게깨달아서
정말 미안합니다.
그녀가 그 사람한테 다시간다해도 막을 주제가안됩니다.
제가 듣고봐도 정말착하고 괜찮은사람인데
정말 저는 이사람을 놓치고싶지않습니다.
헤어지고난후 밥도 잠도 아무것도못하고있습니다.
이럴때어떻게해야하는지 조언이라도얻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