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인 엄마 죽이고 싶습니다

ㅜㅜ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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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가 백혈병 때문에 돌아가시고

저는 일 다니고 엄마는 집에 항상 혼자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사무직 취직해서 월 150씩 벌고 있습니다

엄마가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게임을 잡기 시작했는데

방이 원룸인데 엄마가 게임을 하고 있어서 밤에 잠을 자주 설칩니다

빛이 너무 밝은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게임을 하면서 채팅을 하는데 채팅 내용을 읽으면서 깔깔깔 호호호 웃어대서

자다가도 깨는 것이 여러 번입니다 주의를 줘도 그렇습니다 타자판 소리 내지좀 말라고 하면 오기때문에 더 냅니다 ㅡㅡ

게임에 미쳐서 주전자를 태운적도 있고 어느날은 제가 집에 돌아왔는데 엄마가 컴퓨터 의자를 수건로 닦고 계시더라고요 생리를 하는데 게임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생리피가 방석에 다 묻어서 방석을 버리기도 했습니다

회사에 중요한 이메일 보내려고 하는 시간조차 옆에서 언제 끝나냐고 짜증을 부립니다

이정도면 엄마의 게임중독은 심각한 정돈데 본인이 게임중독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할뿐더러 너무 뻔뻔합니다

이제 밥도 안 해서 굶고 가고 집에 와서도 굶거나 인스턴트를 먹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얼마 안 됐고 지금 엄마가 폐인생활 하는 게 세달짼데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엄마를 붙잡고 고쳐보고 싶지만 제가 회사를 안 다니면 생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어련히 돌아올 거라고 믿었는데 빠지면 더 빠졌지 대책이 안 섭니다

 이런 엄마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