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 밝히기 힘든 고민입니다.

숫자공포2015.07.02
조회79,667

 

 

 

저는 스물다섯살 여자사람이구요.

제목 그대로 사회생활에있어서 치명적인 고민을 안구있어요ㅠㅠ

너무 부끄러운 핸디캡이라 들키고싶지않은데 종종 직장생활에서 티가 납니다.ㅠㅠ

 

우선 저는 스팩도 부족하고 학창시절에 공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언어나 암기과목은 자신있어서 성적이 괜찮은편이었고, 숫자만 굉장히 두려워해요.ㅠㅠ

노력도안하고 싫어하는게 아니라

집에서 비싼 명문대생 과외선생님밑에서 몇년을 배우고 집에서 쪽팔린다고 친오빠에게 맞아가면서까지 공부해도 절대..절대로 수학성적은 바닥이었습니다.

그리고 성인이되서도 숫자공포증은 여전하구요ㅠㅠ

 

지금 회사는 중소기업 유통업 영업직이구요

다행히도 인상좋다는 말많이 듣구 성실한편이라 상사들이 좋아합니다.

얼마전 터진 사건이

견적관련으로 과장님이 부서직원들 다 있는데서 주문합계값을 물어보셨습니다.

무척 바쁜상황이어서 천천히 대답할수도없고 마침 제가 애용하는 계산기도안보이고..(일 할때 항상 계산기 달고삽니다ㅜㅜ)복잡했던 견적도 아니었습니다.ㅠㅠ

순간 모든 직원들 시선저에게 꽂히고..제가 계속 멍때리고있자 옆에 남직원이 빠르게 대답해주었어요.

 

아..

숫자를 두려워하는 제 자신이 너무싫고 답답합니다.

어쩔땐 통화하면서 금액적을때 콤마(,)를 몇번이나 잘못찍어서 부서직원들이 놀린적두있고요ㅠㅠ

앞으로 살날이 많은데 잘헤쳐나갈수있겠죠..?

쓰면서도 너무 부끄럽습니다..욕하셔도 되고요... 응원이나 조언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