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대로 다시 핵시설 복원한다면?

걱정된다200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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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IAEA의 검증팀에 영변 핵시설의 봉인과 카메라 장비 제거를 요청해서 IAEA가 이들을 제거했다고 합니다.

 

핵불능화신고방법과 관련하여 미국과의 협상에 난항이 생기자 전형적인 강경책을 다시 들고나온거죠.

 

게다가 1주일 내에 핵재처리시설을 가동할 것이라고 통보까지 하고 IAEA 사찰단을 철수하라고까지 했으니, 단단히 결정한 것 같네요.

 

물론 북한은 지금까지의 전례로 보았을 때 핵을 억지력 차원과 협상용으로 이용해왔기 때문에 이것이 주변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발전하기에는 조금더 지켜봐야겠지요.

 

이런 급진적인 대응이 오히려 내외부적으로 북한의 상황이 스스로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공들여왔던 6자회담에서 협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대미협상의 결과가 좋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은 국제관례와 외교관례상 앞으로도 신뢰를 쌓기 어려운 행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정말로 북한이 핵재처리시설을 복원한다면 미국은 중국와 소련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이고 무력 대신에 다시 한번 적정선에서 타협을 하게 될 것 같네요.

 

북한 내부의 상황이 안정되고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핵시설에 대한 처리를 합의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것이든 급격한 변화는 절대로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주변국에 좋은 것은 없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