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떻게 해야하나요

슬프다2015.07.04
조회305

안녕하세요

오늘 남자친구랑 다퉜습니다

 

어제 고등학교 동아리 동기의 아기 돌찬치가 있었습니다.

항상 이런 행사같은 것이 있으면 동아리 선후배와 동기들이 되는 사람들은 함께 참석을 했고 자주는 아니지만 동아리사람들끼리 정기적으로 만나곤했습니다.

 

어제저녁 돌잔치가 끝나고 동아리 사람들끼리 2차를 갔습니다.

총 8명이 돌잔치에 참석을 했는데 5명에서 2차를 갔고 그 중 2명은 여자, 3명이 남자였습니다

 

남자친구는 현재 군인입니다.

남자친구가 어제의 상황에서 화가난 이유는 제가 페이스북을 통해서 동아리사람들과 2차를 갔다고 한번이라도 생각이났으면 말을했을 텐데 말하지 않은 점,

3명은 돌잔치 후 빠져나갔는데 제가 2차의 자리에 가지 않았을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점,

남자들과 같이 논 점이 화가 난 것 같았습니다.

 

저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고등학교 동아리 사람들이 자주 만나는 것은 아니지만 볼 때마다 반갑고 평생 남는 사람들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성으로서가 아니라 선후배로서 그리고 인생의 친구로서 남고싶은 사람들입니다.

2차에 갈 때 가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솔직히 속상합니다. 그들이 가지 않는 이유는 내일 아르바이트를 가야해서, 통금시간을 지켜야해서 등등인데 저는 그사람들이 동아리사람들과 얼마나 같이 있고 싶은가에 대한 의지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같이 있을 때도 이 자리가 언제 끝나려나 하는 눈치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남는 사람들은 그런것에 대해서 서운해하고 속상해합니다.

저희가 평생친구가 되고싶어 노력을한다고해도 상대방이 그렇다면 안되는 것이니까요..

이렇기에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 사이니까 만나면 더 놀고싶고 가까워지고싶고 저도 빨리 그 자리를 끝내려기보단 더 친해지려고 노력을 하고싶습니다.

 

물론 남자친구의 입장이 이해가 갑니다

저 또한 남자친구가 아무리 친구라도 해도 여자인사람과 놀면 질투가 나고 그냥 그 상황이 싫은거 알고 있어요

남자친구가 저보다 저런 자리가 많았으면 많았지 적은게 아니였거든요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들과 놀때 아무 감정없고 뻔히 친구인거 알면서도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마음으로는 이해가 안될 때 많았아요

남자친구도 지금 그런거겠죠

 

이상황에서 제가 남자친구에게 근데 너도 그런 적 많았잖아라고 말을 했습니다.

자신도 그래보았으니 나를 그나마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나보다 더 그렇게 많이하고 먼저했던 사람이 화를 내니 저의 입장에서는 황당하기도 하고 속에 있던 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더 화를 내며 그래서 지금 복수하는 거냐고 말을 해요..그런건 또 아닌데..

유치하게 이런 걸로 복수를 한다느니 이런건 저도 정말 싫거든요

근데 저런말을 들으니 뭐 어떡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그런게 아니라고 말을 하는데 남자친구는 어떻게 생각하려나 모르겠어요

 

또 제가 연락을 한통도 남기지 않은 것에 대해 더 화나하고 있습니다.

그 동아리 사람들과 남자친구도 아는 사이이기에 저는 조금더 편했던 것 같은데 남자친구는 자신의 이야기가 분명 나왔을 것이고 다른 남자들이랑 노는데 죄책감 한번 안들었냐고

그런 생각이 한번이라도 들었다면 메시지를 보냈을 것 아니냐고 말을 합니다.

 

이것은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떨어져 있을 때 더욱 신뢰를 줘야하는 것인데 제가 어제 연락한통 안한 것이 그렇지 못했던 것은 맞으니깐요..

저는 어제 메시지를 한통 남겨놔야겠다라고 생각을 하다가 깜빡했어요

그리고 메시지를 남길 생각을 못하고 내일 전화오면 오늘 내가 늦게까지 동아리사람들과 놀았다는 것을 말해줘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어쨋든 이건 제잘못이죠

남자친구가 자신이 쉬워보이냐고 저한테 그랬어요 자기가 그렇게 쉬운사람이냐며 우습냐고..

근데 저는 그런 의도에서 연락을 안한 건 절대 아니에요..동아리 사람들과 제 남자친구 얘기도 많이 하고했으니깐요....

 

 

남자친구가 얼마전에도 말했었는데 저와 남자친구의 관계가 갑과 을의 관계인 것 같데요

처음에 사귈 때는 제가 배려심도 많고 그렇다고 느꼈는데 요즘은 제가 갑인 것 같고 남자친구가 을인 것 같다고 느껴진데요

제가 잘 삐지고 뭐만하면 속상해하고 그런다고하네요...

또한 이게 요즘 저희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볼만큼 너무 스트레스 였다고 하네요..

 

이말에서 저는 또 속상했어요..

저도 서운하다고 느꼈을 때 서운하다고 한거고 서운한 것을 안말하고 속에 가지고 있는 것보다

말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말을 했는데 그게 너무 많았던 것일까요..

항상 저는 화내고 남자친구는 미안하다 잘못했다 하는 사람이라고 남자친구가 생각하고있더라구요

 

제가 오늘 속상하다고 남자친구한테 말한것은

요즘 전화를 하고 제가 무슨 말을 하기만하면 ' 또 그런식으로 말한다, 말을 왜 그런 식으로해?,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 등의 말을 합니다

저는 아무생각도 나쁜 의도도 없이 얘기를 한 것인데 남자친구는 제가 아무의도가 없었다고 얘기를 하면 뼈가 있는 말인 것 같다, 비꼬아서 얘기하는 것인줄 알았다며 그래서 저렇게 자신도 말한 것이랍니다..

또 그런식으로 말한다 이런 말을 들으면 속상하다고 나는 그런의도가 아니라고 얘기를 하지만 저는  그냥 제가 미안하다고 끝에 말했던 것 같습니다

군대라는 사회에 있기도 하고 그 와중에 자격증 시험도 공부하느라 예민하겠지, 민감하겠지라고 생각을 하고 사람이다보니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제가 서운한 것에 대해서 말을 했더니 자신이 요즘 그렇게 말을 했는지 모르겠데요..

어제는 기억을 하더라구요 어제도 저런 식으로 말을 했었거든요

 

하.....저는 남자친구가 요즘 예민한거 같아서 조심한다고 조심하고 속상한 일이 있어도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려고 하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었나봐요..

원래는 전화를 끊을 때 싸웠어도 남자친구는 항상 사랑해 라고 말을 해주던 사람이었는데

언제부턴가는 싸우면 그냥 끊을게라고 하며 끊네요..오늘 또한 그랬구요

속상하네요......

 

저희가 한두달 사귄것도 아니고 일이년 사귄 것도 아니라서 분명 처음과는 다르고 바뀐게 많겠죠..

그래서 서로 이렇게 부딪히는 거 일 수도 있구요..

이 상황이 지금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이야기도 듣고싶고 화가나고 속상해서 그냥 위로도 받고싶어서 적어봤어요..

저희 어떡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