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애 끝내야할까요?

2015.07.05
조회353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

20살에 만나 3년째된 남자친구가 있어요 군대도 기다려주고 지금 제대한지 3달정도 되었네요

서로 많이 좋아하고 의지하고 믿음도 굳건해요

문제는 남자친구가 잠이 많다는 거예요

자느냐고 연락안되는건 기본이예요 약속시간도 10번중5번은 늦구요..

군대가기전엔 사귄지 얼마 안되고 서로 엄청 신경쓸때라 잘 몰랐는데 휴가 나와서도 잠때문에 많이 싸웠어요

남자친구는 제대하고 거의 바로 일을 시작했어요
복학하기전에 해외여행에 꼭 가고싶다고.. 물론 저랑 같이요

공장일을 하는데 얼마나 힘들겠어요 자느냐고 약속시간 못지켜도 몇 번 이해하고 쓴소리안하고 웃어넘겼는데 한달내내 이러니 너무 속상하네요

남자친구가 저희 집 앞에 방을 얻어 지내고 있는데 연락이 안되면 집으로 직접 찾아가 깨워줘야해요

어제는 같이 장봐서 남자친구 집에서 맛있는거 해먹기로했는데 전화를 10통을 해도 안받길래 그냥 혼자 장봐서 남자친구 집 갔는데 자고있더라구요

그래서 밥다하고 깨우니까 놀래서 미안하다고하는데 일단 밥먹이고 진지하게 얘기를 했어요

이제 한계인거같다구 마지막이라구 전화 꺼놓지말고 제때잘 좀 받으라구요

알겠다고해서 한번 더 믿어보자 하고 아무렇지 않게 넘겼네요

오늘 남친 휴무라 서울로 데이트를 하러가기로했어요
12시까지 만나기로해서 전 일찍부터 일어나 옷고르고 화장하고 오랜만에 데이트라 설레고 그랬거든요

남친이 또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1시30까지 기다리다가 남친 집으로 갔어요 자고있었어요

너무 서운하고 속상해서 눈물이 나올꺼같았는데 꾹 참고 다 얘기했어요 불과 어제만해도 진지하게 말했는데 어떻게 노력도 안하냐면서 다그쳤어요

남친은 다 듣다가 미안하다고하는데 항상 똑같은 실수를 하고 미안하다고하면 제 맘이 풀릴리가 있나요

계속 화나있었더니 남친이 자기도 억울하다고하더라구요

친구랑 늦게까지 놀다 늦잠잔것도 아니고 일하다가 그런건데 왜 이해를 못하냐면서요..

남친이 힘들게 일하는건 아는데 이건 너무 하다 싶어요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걸까요..

결국 어제 대판 싸우고 제가 짜증나서 뒤도니까 자기도 바로 집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저 이 사람 계속 만나는게 맞는걸까요
조언 꼭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