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는 28살 성인오락실 알바생입니다

동뱅이2015.07.06
조회2,391

전에 글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한 사건과 좀더 자세한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에 제가 썻던글에는 보니까 무조건 욕만써놔서 다들 헤어지라는식의 댓글만 달아주시더라고요
일단 그 조언,충고마저 감사합니다
여자친구와 저의 사이는 좋아요..서로 없으면 죽을만큼 좋아하고 애정표현도 많이하고
씀씀이가 컸던것도 저랑 만나면서 많이고쳐졌어요(제가 쓸데없는 낭비는 싫어하는 편이라..)
이제 쓸데없는 낭비는 많이줄은편이긴한데 일반인정도는되요
사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있긴한데 혼자사는 여자친구가 저없을땐 어떨지모르겠다는게 팩트긴하죠
제가 좀 잔소리를 하는편이긴하지만 항상 맞는말만하고 저를위한마음이없고 오로지 본인만을 위한 소리기때문에
얘기할때마다 매번 "웅..ㅠㅠ"이런식으로 대답만하곤하죠
남자친구로써의 잔소리라기보다 친오빠나 부모님같은 잔소리만하긴한다만
가족이야 그렇다쳐도 남자친구가 하는소리도 잔소리로 들을줄은 몰랐어요ㅠㅠ
어쨋든, 근력도없고 몸이약해서 운동하자, 다이어트하더라도 밥은먹어가며하자, 직장을좀 구하자,
지금부터라도 자기개발시작해보자 등등..주제는 여러가지인데 한주제를가지고 디테일하게 얘기하곤합니다.
그만큼 저도 여자친구가 정말 답답하고 한편으로는 한심하기까지하니까 안타까운마음에 하는소리라고생각해요
근데 최근에 한번 헤어졌다가 다시만난후로는 많이 바뀐거같긴하더라고요
말투부터해서 의지랄까..전에는 잔소리하거나 내가 섭섭하다는걸 어필하면
전에는 "웅..", "...", "이제안그럴게..ㅠㅠ"라는 식이였는데
최근에는 "알았어 걱정하지마 나만믿어!", "노력할테니 조금만기다려줘요"라는식으로 바뀌긴했어요
여자친구는 너무소심해서 그정도만해도 큰 변화라는걸 저는 압니다.
평소보다 사랑스러운 말투도 많이하고 애교도 많이부리고 합니다
전에는 그런것들도 잘없었어요 ㅋㅋ
하지만 변하지않는건 카톡도 항상 제가 주제를 띄우고 끈임없이 질문던져주고 여자친구는
대답만하는식에다가 항상 저만 기분이어떻고 어딜갔고 회사에서 무슨일이생겼고 그런일들만 얘기해주는편입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카톡에 집중을안하긴해요..저는항상 오자마자 답장을하고 여자친구가 카톡을날린후 폰끄잖아요
홀드키를 눌러서?그전에 답장보내는편입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보통 5분에서 10분정도 걸리죠..
그게 티비를봤든 컴퓨터게임을하든 밥을먹든지간에요 ㅋㅋ
그럴때마다 드는생각이 '아 내가 밥보다못한가,게임보다 못한가'란 생각이 끊임없이 반복되고요
다른걸로도 내가 스트레스를 많이주는거같애서 그래도 이런건 뭐라고하지말아야지라며 혼자 앓고 맙니다.
물론 얘기도 해봤었지만 달라지는건없고 돌아오는건 쓸쓸한 기분과 대답만돌아오곤했었죠
또 한가지 큰 사건 말씀드릴게요 한 3주전쯤입니다
그때도 제가 제가 말했던것들이 답답해서 잔소리도하고 이것때문에 섭섭하다 너무하지않냐 뭐이런식으로 얘기를 하고있었어요
그러다가 잔다고하고나서 그뒤로는 연락이 안되는거에요 20시간이되도 30시간이되도.. 2틀이되도
저는 진짜 애잃어버린 엄마처럼 핸드폰만들여다보고 아무것도못하다가 결국엔 제가 차를가지고 2시간걸리는 거리를
밤에 찾아갔었습니다 왜이렇게 늦게갔냐면 원래 애가 잠이많아서 한번자면 20시간잘때도있긴해서 잔건아닌가 기다려보기도햇엇죠
물론 장문의카톡과 수십통의 부재중전화는 이미 했엇지만 애가 잠들면 암것도 안들릴뿐더러 오락실알바를가서는
진동이나 무음을 해논다고하기때문에..
그래서 저는 길치인데도 길도모르는데 무턱대고 그 지역까지갔었습니다 기억을 되새겨서 찾고찾아서 갔었는데
집에는 불이꺼져잇엇는데 주차장에는 차가없더라고요
저는 근데 이미 거기에 출발한시점부터 너무 걱정이되서 간상태라 진짜 무슨일생긴줄알앗어요
여자가 혼자살면 너무 위험해 노출되잇으니까..제발 아무일만 생기지말라는식으로 기다려보고 집앞까지가보고
경찰에 신고하기도햇엇는데 사적인일에는 개입이안된다며 결국은 집에잇는지 어떤상태인지 확인도못하고잇고
차로돌아와서 몇시간동안 담배만피면서 장문의카톡,문자를 계속남겼죠..
카톡내용이 너무많아서 요약하자면 '이런식으로 헤어지자는거냐.너는 최악이다 -> 무슨일있는거냐 보는대로 연락달라 -> 살아만있어달라'
이런식의 감정변화가 몇시간에 걸쳐 바뀌면서 카톡을 남기고있었던와중에
미안하다고 문자가 오더라고요 저는 그문자를 보자마자 차안에서 대성통곡을했습니다
아무일없이 안전하다는거에 고맙고 너무고마웠었어요.
뭐라고연락이왔냐면 저에비하면 자기는 너무못난여자고 자기가아니면 더 괜찮은여자를 만날수있는데 자기가 그 기회를
막고있는거같다. 항상 나한테미안했고 마지막까지 미안한것도 미안하다는 식으로 문자가왔었어요
결론은 집에는 없었고 언제부터인지모르겠지만 바람쐬러 경기도까지 혼자갔다고하더라고요 그런식으로 무마되면서 저는 그여자를 계속
붙잡았었고 결국 다시 만나게되었습니다
근데 또 일주일정도 후에 친구랑 다시 강원도 물놀이를 간다고하더라고요
근데 여행을가는데 출발했다말해주지도않고, 지금 어디다, 누구랑만났다 얘기도안해주고
강원도에 갔더라고요 그때까지 계속참고있었는데 강원도에 도착하고나서 노느라고 또 저한테 연락을 소홀히하는거에요
제가 계속 연락하란것도아니고,,시간될때라도 연락해달라는건데 그것마저 안하니까 너무 열이받고 서운해서
막 뭐라고했었죠..그렇게 또 여자친구는 연락이 끊기다가 먼저헤어지자고합니다
나도 내가 왜이런지 모르겠다며 갈피가안잡힌다는 식의 카톡으로..또 그걸 저는 붙잡았습니다
사랑하는데 뭐가문제냐 내가 잔소리를 줄이겟다 내가더노력하겟다라며..한 5일정도 붙잡았나봐요
그이후로는 다시만나고있으면서 많이 바뀐거같긴해요
카톡프사나 배경화면에 제사진을해놓고 상메도 항상 "남자들 연락하지마세요"라고해놓고 위에말햇다시피 애정표현도많이하고
제가 항상 목말라잇던 사랑을 조금씩 충족시켜주고있긴 한상태입니다.

하지만 제가 카톡아디비번을 좀 불러달라고햇는데도 알려주지는않네요 ㅋㅋ

이유는 뭔가 감시당하는기분이라길래 너 전에 남자랑 몇번연락하다 걸렸는데 안볼땐 더할지 내가어케아냐 그러니 감시좀당해도되지않냐?라는식으로 말을했더니 또 묵묵부답이네요

그래서그냥 됐다고하고 안하고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왜 이렇게 답답하고 한심하게까지느껴가며 사귀냐 굳이그럴필요있냐 하시겠지만
서로가 좋아하면 뭐 문제될게있겠냐, 어차피 다른환경,성격인데 맞춰가는건 당연하지않냐,
왜 닥치지도않은일을 미리걱정하냐는 식의 주변사람들과 친구들의 조언을 많이 얻었었고 저도 그렇게 느끼고있기도하고요
별거 아닌데 또 쓸데없이 이렇게 글이길어졌네요..다시한번 해주신 조언과 댓글들에 감사합니다

머릿속으로 계속 저울질을 하고있는상태입니다

이여자와는 미래가없다 vs 노력하고바뀐다고했으니 조금만더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