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자꾸 소외시키려는 애 때문에 미칠것같음

ㅇㅇ2015.07.06
조회183
아 진짜 너무 기분 나빠. 평소에도 어렴풋이 느꼈는데 지금 터져서 좀 많이 서러워.

이번 학년 들어서 내가 원래 나 포함 5명인 친구들이랑 놀았거든? 근데 모종의 사건 땜에 2명만 남고 나 포함 3명은 다 찢어졌어. 각자 다른 파로 옮겼는데.

내가 옮긴 파는 나 포함 4명이야. 나 빼고 다 A, B, C라 할게.
내가 B랑 친해서 그 쪽으로 옮길 수 있었고, 내가 옮긴 파에서 적응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소외감 느끼면서도 일단 정착은 했어. 같이 놀러도 가고.
근데 그 중 A라는 친구가 날 같은 파라고 생각을 안해. 네 명이서 10년 후 동창회 때 같이 만나자고 얘기를 하는데 걔는 날 딱 가르키면서 얘는 빼고. 이러고.
오늘도 우리 파 아닌 애 1명이랑 같이 빙수 먹으러 가자고 얘기하는 중에 A가 4명이 최대니까 나한테 따라오지 말라고 하고. 그래서 B가 왜 그러냐고 물으니까 빙수 양이 줄어든다고 핑계대고.

진짜 기분 나빴어. 옮긴 파에서는 B가 나랑 제일 친하거든? B가 돈 문제 때문에 같이 가지를 못한다고 해서 자기 빠질테니까 내가 가라고 등을 떠밀어 주긴 했어. 근데 그냥 너무 기분이 나빠서 안갔어. 솔까 지금 A 얼굴 보기 너무 싫어.

이거 내가 소외감 느끼는게 이상한 거야? A, B, C 셋이서 몇 년 전부터 친해왔고 그 셋의 유대감을 내가 깰 수 없다는 건 알아. 기대도 안해. 그 셋이서 나 빼고 놀러 가든 아님 뭘 먹으러 가든, 날 완전히 버리지만 않으면 버틸 수 있고 괜찮아.
근데 기본적으로 예의는 지켜야할거 아냐. 나 빼고 다른 애랑 네 명이서 가고 싶으면 애초에 내 앞에서 어디로 가자, 이거 먹자는 얘길 하지 말았어야지(빙수 먹자는 얘기는 A가 먼저 꺼낸거야. B나 C도 당연히 나도 같이 가는건 줄 알았다네).
정말 소외감 느끼고 스트레스 받아. 아마 A는 지금 걔 포함 3명이서 빙수나 먹고 있겠지. 내일 걔한테 화를 내야할까 아님 그냥 눈치보면서 가만히 있을까. 내가 을이니까그냥 가만히 있어야하나..?
판녀들 의견 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