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차이 남동생-고졸에 태권도 사범하겠다고 준비중->고등학교(실업계)때 운동 배우겠다고 태권도장 다니기 시작하더니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도장 다니며 운동.. 문제는 그걸 밥 벌이할 직업으로 생각함 ㅠㅠ
태권도 사범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막말로 대학도 안나온 고졸 사범이 있는걸 알면 학무모들이 가만히 있을지 무서움 ㅎㄷㄷ 어쨌든 군대 다녀온 후에도 사범하겠다고 도장 다니면서 월 30만원 받음. 알바 그런것도 안함.
우리 집이 어릴때는 잘 살았는데 아빠가 엄마 몰래 사업한다고 일 벌렸다가 할머니가 물려준 어마무시한 재산 다 날림. 농사지으라고 임대준 땅이며 우리가 살던 집 땅, 작은 아버지 몫으로 있던 땅까지 싹싹 다. 모든 재산 다 팔고 남은거라고는 6,000만원 ㅋㅋㅋㅋ
그래서 7년 전에 원래 살던 집 땅 다 팔고 원래 살던데(A지역)서 멀리(다른지역B) 이사를 가야했는데 그 당시 동생이 고 3이어서 대학생이었던 내가 남동생이랑 둘이 A에서 자취를 하게 됌
나는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로 알바를 안해본 적이 없음. 항상 일을 했는데 자취할 때도 부모님이 월세 낼 돈이나 생활비를 거의 주지 않아서 내가 알바한 돈으로 근근히 연명해 나갔음
대학 졸업 후에 일을 시작해서 돈 관리 잘 못하니 엄마한테 달달이 50만원씩 보내서 적금 부어 달라고 했는데 딱 6개월 뒤에 급하게 돈 쓸 일이 있어서 적금 깨려고 보니깐 원금이 300만원이 있어야 하는데 돈이 246만원만 있는거임.
확인해보니 내가 적금 넣어달라는 돈으로 몰래 내 동생 태권도장비 내주고 있었음
그때 개빡쳤음
적금을 급하게 깨게 된 것도 아빠가 음주운전 하다가 걸려서 벌금 300만원이 나왔는데 벌금 낼 돈이 없어서 안내니깐 지명수배가 됐었음
근데 아빠 친구가 길에서 쓰러졌다고 해서 아빠가 별 생각없이 파출소 갔다가 걸림 ㅡㅡ
그래서 당장에 벌금 300만원을 내던가, 구속 되던가 해야하는 상황이었음.
엄마가 울면서 전화해서 대출 받으라고 해서 대출보다는 적금 깨서 준거였음
근데 너무 마음 상하는건 나중에 엄마랑 아빠가 싸우면서 하는 얘기 들었는데
엄마: ㅇㅇ 한테도 300만원 갚아야 할거 아니냐
아빠: 딸이 자식한테 그것도 못 해줘?
이 말 듣고 온갖 정이 다 떨어졌음
원래부터 아빠 싫어하기는 했지만 더 싫어졌음
아무튼 그렇게 그렇게 살다가 5년 전에 가족이 다시 원래 살면 A동네로 모여서 살게 되었음
근데 B지역보다 A지역 전세갚이 무지하게 더 비쌈.
전세를 구하려는데 엄마가 나보고 대출 좀 받으라고 함
그 당시 직장을 다니고 있던 사람이 나뿐이어서 대출 가능한 사람도 나뿐이었음(아빠는 신불자, 엄마는 등급이 낮음)
그래서 전세자금대출 3,000만원 받음.
전세 계약할때 계약금 몇 % 걸어야 하는데 그 돈이 또 우리집에는 없는거..
그래서 또 내가 적금 300만원인가 깨서 그 돈 계약금 걸었음
아무튼 전세자금대출을 내가 받으니깐 당연히 전세계약자도 내가 됨->모든 공과금 명세서 내 이름 앞으로 날라옴->공과금 안내면 내 신용등급 영향->신경을 안쓸수 없음->결국 5년이 넘도록 우리집 모든 공과금 내가 다 냄...대출 이자도 내가 다 냄
20대인데... 신요등급 말아 먹으면 내 인생도 같이 말아 먹을것 같아서 공과금을 모두 내가 내고 받아야지 했는데 아무도 신경 안씀. 엄마는 공과금 언제 내는지도 매월 얼마나 나오는지도 모름
말로는 신경 쓴다고 하는데 말로만 그럴뿐(식비나 다른건 내가 안댐. 오로지 공과금만)
그래도 내 나름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작년까지는 월 70만원씩 적금 붓고 보험료 내고.. 공과금 내고.. 내 생활 전혀 못하면서 살다가 작년에 겨우 1000만원 오롯이 나혼자 모아서 대출금 갚았음..
너무 속상함. 식구가 5명이라서 매월 한 사람당 30만원씩 2년만 모았어도 벌써 대출금 갚고도 남았는데... 난 아직도 대출금 2000이나 남아있음
이 외에도 엄마가 건강하지 못함
큰 수술은 아니어도 백내장(240만).. 손목터널 증후군(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100만?), 오십견(100만), 신장염 등등 병을 달고 다님
그 모든 치료비도 나 혼자만 부담.. 누가 강요한것도 아니지만.. 엄마가 아프다는데 어떡함.. 눈이 안보이고 손이 아프고 어깨가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아빠라는 사람은 엄마 신장염 걸렸을때 병원비 한번 마련해 주고는 말끝마다 '죽어가는 사람 살려놨더니 어쩌구 어쩌구' ㅡㅡ (본인 건강에 자부심 쩌는..)
아무튼 내가 작년에 건강문제로 일자리를 옮겼는데 전 직장은 월급 200대, 현재는 160
수입 차이가 생기다 보니 내 생활에도 더 지장이 생김
여름에는 그나마 나은데 겨울에는 주택이다 보니 난방을 조금만 돌려도 가스요금 폭탄.. 30만원씩....
어릴때는 몰랐는데 돈이 쪼들리고 하다 보니깐 점점 더 내 미래에 대해 걱정을 안할수가 없게 됌
(지금은 적금도 못 넣고 있음)
8년째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랑 이제 결혼 얘기도 나올때인데... 나는 모아둔 돈이라고는 단 한푼도 없음..
이런거 저런거 생각하니깐 자꾸 스트레스만 늘고 너무 힘들어서 가족들 다 모아놓고 한달 반 전쯤 처음으로 말했음
너무 힘들다. 이 집에 나만 사냐. 왜 아무도 집에 신경을 안쓰냐. 대출 있는건 알고들 있냐.(동생은 이 사실 조차도 몰랐음) 등등등 경제적 부담을 나누자고 울면서 말햇는데 그 당시에는 알았다고들 하더니 한 달 반이 지난 지금.. 아무것도 바뀐게 없음
결국 나는 평일에는 회사 다니고.. 주말에는 알바하려고 알바 알아보는 중임 (내 월급으로는 도저히 생활이 안됌 ㅠㅠ)
더 이상 안되겠어서 대출금 상환하려고 작은집으로 이사 하자고 했더니 엄마는 형편생각을 안하는건지 자기 욕심만 차리는건지 집을 왜 줄이냐고 안된다고 함
나는 집 계약할때 명의만 대줬지 계약이라던가 다른 일은 다 엄마가 해서 집주인한테 이사할 예정이니 집 세 놓으라고 연락하라 했더니 죽어도 안함(이사 못간다는 강한 의지 표현인듯)
그냥 지금 내 계획은 대출 안받고 작은 집으로 이사하고 나는 독립할 생각임
생활비며 공과금이며 알아서들 하라고..
일용직인 아빠는 하루라도 일을 안하면 타격이 큰게 맨날 술만 마시고 돌아니고.. 엄마는 자기 아프다는 이유만 대면서 집에서 놀고.. (그렇다고 집안 살림을 월등히 잘하는것도 아님) 언니는 대학원 꿈꾸다 형편땜에 좌절하고 집에서 맨날 놀고 있고.. 대책 없이 월 30만원 받으면서 태권도 사범 하겠다면서 계획없이 사는 동생...
나한테만 기대는 우리 가족들
안녕하세요.
28살 직딩 여자입니다.
삶이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판에 제 상황을 써보고 의견을 구하려고 합니다.
내용이 좀 길어질 것 같지만 꼭! 읽어보시고 의견부탁드릴게요 ㅠㅠ
****************************
일단 우리 집 가족 구성원
아빠-일용직
엄마-주부
1살차이 언니-백수
나
5살 차이 남동생-고졸에 태권도 사범하겠다고 준비중->고등학교(실업계)때 운동 배우겠다고 태권도장 다니기 시작하더니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도장 다니며 운동.. 문제는 그걸 밥 벌이할 직업으로 생각함 ㅠㅠ
태권도 사범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막말로 대학도 안나온 고졸 사범이 있는걸 알면 학무모들이 가만히 있을지 무서움 ㅎㄷㄷ 어쨌든 군대 다녀온 후에도 사범하겠다고 도장 다니면서 월 30만원 받음. 알바 그런것도 안함.
우리 집이 어릴때는 잘 살았는데 아빠가 엄마 몰래 사업한다고 일 벌렸다가 할머니가 물려준 어마무시한 재산 다 날림. 농사지으라고 임대준 땅이며 우리가 살던 집 땅, 작은 아버지 몫으로 있던 땅까지 싹싹 다. 모든 재산 다 팔고 남은거라고는 6,000만원 ㅋㅋㅋㅋ
그래서 7년 전에 원래 살던 집 땅 다 팔고 원래 살던데(A지역)서 멀리(다른지역B) 이사를 가야했는데 그 당시 동생이 고 3이어서 대학생이었던 내가 남동생이랑 둘이 A에서 자취를 하게 됌
나는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로 알바를 안해본 적이 없음. 항상 일을 했는데 자취할 때도 부모님이 월세 낼 돈이나 생활비를 거의 주지 않아서 내가 알바한 돈으로 근근히 연명해 나갔음
대학 졸업 후에 일을 시작해서 돈 관리 잘 못하니 엄마한테 달달이 50만원씩 보내서 적금 부어 달라고 했는데 딱 6개월 뒤에 급하게 돈 쓸 일이 있어서 적금 깨려고 보니깐 원금이 300만원이 있어야 하는데 돈이 246만원만 있는거임.
확인해보니 내가 적금 넣어달라는 돈으로 몰래 내 동생 태권도장비 내주고 있었음
그때 개빡쳤음
적금을 급하게 깨게 된 것도 아빠가 음주운전 하다가 걸려서 벌금 300만원이 나왔는데 벌금 낼 돈이 없어서 안내니깐 지명수배가 됐었음
근데 아빠 친구가 길에서 쓰러졌다고 해서 아빠가 별 생각없이 파출소 갔다가 걸림 ㅡㅡ
그래서 당장에 벌금 300만원을 내던가, 구속 되던가 해야하는 상황이었음.
엄마가 울면서 전화해서 대출 받으라고 해서 대출보다는 적금 깨서 준거였음
근데 너무 마음 상하는건 나중에 엄마랑 아빠가 싸우면서 하는 얘기 들었는데
엄마: ㅇㅇ 한테도 300만원 갚아야 할거 아니냐
아빠: 딸이 자식한테 그것도 못 해줘?
이 말 듣고 온갖 정이 다 떨어졌음
원래부터 아빠 싫어하기는 했지만 더 싫어졌음
아무튼 그렇게 그렇게 살다가 5년 전에 가족이 다시 원래 살면 A동네로 모여서 살게 되었음
근데 B지역보다 A지역 전세갚이 무지하게 더 비쌈.
전세를 구하려는데 엄마가 나보고 대출 좀 받으라고 함
그 당시 직장을 다니고 있던 사람이 나뿐이어서 대출 가능한 사람도 나뿐이었음(아빠는 신불자, 엄마는 등급이 낮음)
그래서 전세자금대출 3,000만원 받음.
전세 계약할때 계약금 몇 % 걸어야 하는데 그 돈이 또 우리집에는 없는거..
그래서 또 내가 적금 300만원인가 깨서 그 돈 계약금 걸었음
아무튼 전세자금대출을 내가 받으니깐 당연히 전세계약자도 내가 됨->모든 공과금 명세서 내 이름 앞으로 날라옴->공과금 안내면 내 신용등급 영향->신경을 안쓸수 없음->결국 5년이 넘도록 우리집 모든 공과금 내가 다 냄...대출 이자도 내가 다 냄
20대인데... 신요등급 말아 먹으면 내 인생도 같이 말아 먹을것 같아서 공과금을 모두 내가 내고 받아야지 했는데 아무도 신경 안씀. 엄마는 공과금 언제 내는지도 매월 얼마나 나오는지도 모름
말로는 신경 쓴다고 하는데 말로만 그럴뿐(식비나 다른건 내가 안댐. 오로지 공과금만)
그래도 내 나름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작년까지는 월 70만원씩 적금 붓고 보험료 내고.. 공과금 내고.. 내 생활 전혀 못하면서 살다가 작년에 겨우 1000만원 오롯이 나혼자 모아서 대출금 갚았음..
너무 속상함. 식구가 5명이라서 매월 한 사람당 30만원씩 2년만 모았어도 벌써 대출금 갚고도 남았는데... 난 아직도 대출금 2000이나 남아있음
이 외에도 엄마가 건강하지 못함
큰 수술은 아니어도 백내장(240만).. 손목터널 증후군(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100만?), 오십견(100만), 신장염 등등 병을 달고 다님
그 모든 치료비도 나 혼자만 부담.. 누가 강요한것도 아니지만.. 엄마가 아프다는데 어떡함.. 눈이 안보이고 손이 아프고 어깨가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아빠라는 사람은 엄마 신장염 걸렸을때 병원비 한번 마련해 주고는 말끝마다 '죽어가는 사람 살려놨더니 어쩌구 어쩌구' ㅡㅡ (본인 건강에 자부심 쩌는..)
아무튼 내가 작년에 건강문제로 일자리를 옮겼는데 전 직장은 월급 200대, 현재는 160
수입 차이가 생기다 보니 내 생활에도 더 지장이 생김
여름에는 그나마 나은데 겨울에는 주택이다 보니 난방을 조금만 돌려도 가스요금 폭탄.. 30만원씩....
어릴때는 몰랐는데 돈이 쪼들리고 하다 보니깐 점점 더 내 미래에 대해 걱정을 안할수가 없게 됌
(지금은 적금도 못 넣고 있음)
8년째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랑 이제 결혼 얘기도 나올때인데... 나는 모아둔 돈이라고는 단 한푼도 없음..
이런거 저런거 생각하니깐 자꾸 스트레스만 늘고 너무 힘들어서 가족들 다 모아놓고 한달 반 전쯤 처음으로 말했음
너무 힘들다. 이 집에 나만 사냐. 왜 아무도 집에 신경을 안쓰냐. 대출 있는건 알고들 있냐.(동생은 이 사실 조차도 몰랐음) 등등등 경제적 부담을 나누자고 울면서 말햇는데 그 당시에는 알았다고들 하더니 한 달 반이 지난 지금.. 아무것도 바뀐게 없음
결국 나는 평일에는 회사 다니고.. 주말에는 알바하려고 알바 알아보는 중임 (내 월급으로는 도저히 생활이 안됌 ㅠㅠ)
더 이상 안되겠어서 대출금 상환하려고 작은집으로 이사 하자고 했더니 엄마는 형편생각을 안하는건지 자기 욕심만 차리는건지 집을 왜 줄이냐고 안된다고 함
나는 집 계약할때 명의만 대줬지 계약이라던가 다른 일은 다 엄마가 해서 집주인한테 이사할 예정이니 집 세 놓으라고 연락하라 했더니 죽어도 안함(이사 못간다는 강한 의지 표현인듯)
그냥 지금 내 계획은 대출 안받고 작은 집으로 이사하고 나는 독립할 생각임
생활비며 공과금이며 알아서들 하라고..
일용직인 아빠는 하루라도 일을 안하면 타격이 큰게 맨날 술만 마시고 돌아니고.. 엄마는 자기 아프다는 이유만 대면서 집에서 놀고.. (그렇다고 집안 살림을 월등히 잘하는것도 아님) 언니는 대학원 꿈꾸다 형편땜에 좌절하고 집에서 맨날 놀고 있고.. 대책 없이 월 30만원 받으면서 태권도 사범 하겠다면서 계획없이 사는 동생...
도대체 어떻게 해야지 제도 살고.. 우리 가족도 살 수 있을지 모르겠네여..
답답한 마음에 생각나는대로 적어내려 갔는데..
두서없어도 꼭 의견 부탁드릴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