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몰래 나이트갔다가 걸린남편

2015.07.10
조회5,687

연애 4년 결혼 1년차에요

 

본론부터 얘기하면

어제밤에 남편휴대폰으로 게임하던중에 카톡이하나 울리길래 아무생각없이 봤는데,

사진들이 많더라구요.. 친구들 카톡방이었어요

사진을 보다보니 얼마안되보이는데 나이트를갔더라구요

남편 양옆으로 여자 둘이 앉아있구요, 남편은 웃고있구요.

이게무슨사진이냐 물으니 당황하면서는 몇년됬다며 말돌리길래

내가 이지역에 내려온게 몇년째인데, 옷도 내가사준옷입고 찍혔는데 무슨소리냐며 따지니까

사실은 친구들이랑 술먹다가 다른친구가 불러서 잠깐 인사하러간거라고하네요

근데 왜 이런사진이 찍히냐니 친구가 장난친거라면서... 일부러 오해할만한 사진을 찍은거라고하더라구요

남편 친구들은 아직 다 미혼이구요.

제가 평소 나이트,가요방 이런거 엄청 싫어하는걸 알고있는 남편이 그곳에 출입했다는 자체가 전 너무 화가났어요

친구도 같은지역에 사는친구인데, 왜 거절못하고 거길 따라갔는지도모르겠고, 집에서 10분거리인데...

더군다나 물으니 다짜고짜 말돌리며 휴대폰을 뺏으려고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톡을 본건 잘못이죠.

미안하다고도 했고 봐선안될걸 봤구나 싶은생각도 들더군요..

만나는동안 여자문제로 속썩인일도 없었고, 평소 의심할행동을 한다거나 나몰래 다른짓할사람이 아니라는거 철썩같이 믿고있었는데 왠지 뒤통수를 쎄게 맞은기분이었어요

 

문제는 ㅠㅠ

내일! 그 나이트에있던친구들과 함께 타지역에 놀러간답니다...

친구보러요......... ㅡㅡ

나도 따라가면 안되냐고 오늘 물어보니, 화부터 내더라구요

왜화를내는지..ㅡㅡ 왜그러냐했더니 따라가려면 회비를내래요

무슨회비를 내냐했더니 술값이랑 이것저것 20만원을 내랍니다.

도대체 남자 셋이 무슨 술값,방값,기름값으로 인당 20만원씩을 낸다는건지 이해가안되더라구요

조금 진정된 후에 왜 20만원이냐 물으니 자기혼자생각하기로 그정도가 예상이된다네요

친구들과는 아직 상의를 안했다고하구요

그럼 왜 따라가도되냐는물음에 화부터 내냐니, 그냥 자기를 의심하는것같아 화가났데요

그러더니 화난목소리로 그럼 따라가든가!!! 소리를지르는겁니다 ㅠㅠ

제가 거기서 눈치보이고 화가나서 어떻게 따라간다하겠어요....

그냥 보내자니 온갖 잡생각들이 떠나지를 않고..

안보내고싶지만 가야한다고하니..ㅡㅡ

어찌해야될지 고민이 되서 글남겨봅니다ㅠㅠ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