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첫사랑에게 전화했다.

용자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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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곧 30을 눈앞에 둔 청년이야.

내 첫사랑은 내가 고등학교 시절 대학생 누님이였지. 지금은 30초반쯤 될려나

같은 동네에서 유치원 시절부터 알게되서 손잡고 다니고 그러다가

이성에 대해서 눈떴을때 서로 썸타서 사귀게 된건데...  

여하간 사귀다가 내가 진학때문에 서울로 오게되면서 자연히 헤어지게 됐어.

 

그후 얼마전에 사촌 결혼식장에서

하객으로 온 첫사랑을 보게되면서 연락처를 알게 되었지.

 

얼마후 집에서 혼자 술을 홀짝이다가 취했는지

그 첫사랑이 계속 떠올라서 미친척 전화를 걸었지.

 

"나 고향바람 쇄고 싶은데 하룻밤 재워줄래?"

 

"응, 놀러와 :) "

 

음.. 이러한 짧막한 대화를 나누고 우리는 내일 만나기로 되어있어.

지금 기분이 쿵쾅거리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데...

 

이게 왜 무섭기도 하고 미친짓인거 같은가 하면...

난 3년 인가 4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거든...

 

사람마음이라는게 한번 미치니 이성을 찾기가 힘들다.